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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제108회 총회와 오정호 목사의 혁신총회를 기대하며

이제 총대들의 의식 있는 총대들의 총회의 역사적 정통성과 정체성을 지키고 계승하는 일은 이 시대 우리에게 맡겨진 핵심 가치와 사명이다.

리폼드뉴스 | 기사입력 2023/07/29 [10:29]

[사설] 제108회 총회와 오정호 목사의 혁신총회를 기대하며

이제 총대들의 의식 있는 총대들의 총회의 역사적 정통성과 정체성을 지키고 계승하는 일은 이 시대 우리에게 맡겨진 핵심 가치와 사명이다.

리폼드뉴스 | 입력 : 2023/07/29 [10:29]

  © 리폼드뉴스

 

(리폼드뉴스)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8회 총회는 918일에 대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에서 개최한다. 191291일 창립총회 이후 111주년이 되었다. 매년 1회 총회를 개최하므로 올해는 112회 총회여야 한다. 그러나 올해는 108회 총회로 모인다.

 

1943년에는 제32회 총회여야 하는데 충북노회와 평양노회가 본 장로회 해산을 전제로 각 교파 합동을 청원하여 제31회 총회(1942)가 교파 합동 위원을 선정한 이후 제32회 총회를 해산하고 말았다. 형식적으로는 일제가 해산한 것이 아니라 일제에 아부한 총회 관계자들이 스스로 총회를 해산했다. 이에 앞장선 인사가 제31회 총회장인 김응순 목사와 부총회장인 전필순 목사였다.

 

해방 이후 1946년에 남한만의 10개 노회(전남, 전북, 충북, 경기, 순천, 충남, 경북, 경남, 경동, 경안)가 모여 개최한 남부총회는 1943(31) 총회를 계승하여 제32회 총회로 했다. 여기서 3회 총회(1943, 1944, 1945)가 모이지 못했다.

 

194812월 제50회 경남노회 이후 노회 분열과 제35회 총회(1949. 4. 19)는 한부선 파와 관계 금지령과 고려신학교와의 관계 단절이 결의되었다. 36회 총회(1950. 4. 21)의 분쟁으로 정회되었다.

 

한국전쟁으로 속회를 하지 못하고 이듬해인 1951525일에 부산중앙교회당에서 제36회 계속 총회가 열렸다. 이때 고신측 총대들은 총회 회의장 입장을 거부당하여 분열되었다. 이때 역대 총회는 1950년과 1951년에 제36회로 4회가 빠져 올해 제112회 총회가 아닌 제108회 총회가 되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8회 총회는 오정호 목사가 총회장에 취임한다. 107회 총회에서 오정호 목사가 부총회장에 당선된 것은 커다란 이변이었다. 93회 총회(2008. 9. 22) 총회장인 최병남 목사 이후 총신대 개혁을 부르짖으며, 총신대 교권 세력과 맞선 10년 세월을 보냈다. 10년 세월 동안 그동안 굳건한 총신대를 장악한 교권 세력은 완전히 초토화되어 무너졌다.

 

90회 총회(2005)에서 합병한 구 개혁 측 일부 핵심 세력들이 이 교권에 동승했다. 그러나 총신 교권이 무너지면서 구개혁 측 일부 핵심 세력이 제107회 총회에서 오정호 목사와 양자 대결로 선거를 치렀다.

 

그러나 100년 넘게 총회를 지킨 총회의 본류 세력들이 총회와 총신의 위기의식을 느낀 나머지 심정적으로 결집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100~150여 표 차이로 낙선할 것으로 예상했던 상황은 반전되어 오히려 오정호 목사가 이 표로 당선되었다.

 

108회 총회는 새로운 총회 지도자의 출현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무너졌던 총신대 10년 교권 관련의 한 축으로 활동했던 남태섭 목사는 그 교권 복원을 위한 주자로 평가되며 이번에 부총회장 후보에 등록했다. 과연 오정호 목사를 부총회장으로 당선시켜 총회 교권의 변화를 주도했던 총대들이 과연 어떠한 성향으로 투표할 것인지는 얼마든지 예측할 수 있다.

 

가장 공명해야 하는 총회 선거 규정과 선관위는 특정인을 선거법 앞에 금수저로 인정은 총대들을 분개할 수도 있다. 모든 총회 임원 입후보자는 선거법 앞에 평등해야 한다. 본 교단이 이러한 원칙이 무너지면 안 된다. 그것은 총회 설립 목적이 왜곡될 것이다.

 

그런데 특정인의 금수저를 허락한 그 교권이 올해 의식 있는 총대들을 설득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과연 총대들이 눈감아 줄 것인가? 그 금수저가 무엇을 말하는지 기획 취재를 할 것이다. 금수저의 판을 몰아내지 않고는 총회의 희망은 기대할 수 없다.

   

이제 의식 있는 총대들의 역사적 정통성과 정체성을 지키고 계승하는 일은 이 시대 우리에게 맡겨진 핵심 가치와 사명이다. 이 일을 위해 제108회 총회장에 취임할 오정호 목사의 혁신 총회의 리더십에 희망을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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