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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철 박사 대요리문답 강해 83] 율법 준수의 불가능성

문 149. 어떤 사람이든지 하나님의 계명을 완전하게 지킬 수 있는가? / 문 150. 하나님의 율법의 위범은 그 자체들에서와 하나님 보시기에 동등하게 흉악한가?

리폼드뉴스 | 기사입력 2023/08/19 [10:05]

[정규철 박사 대요리문답 강해 83] 율법 준수의 불가능성

문 149. 어떤 사람이든지 하나님의 계명을 완전하게 지킬 수 있는가? / 문 150. 하나님의 율법의 위범은 그 자체들에서와 하나님 보시기에 동등하게 흉악한가?

리폼드뉴스 | 입력 : 2023/08/19 [10:05]

  

▲     ©리폼드뉴스

  

149. 어떤 사람이든지 하나님의 계명을 완전하게 지킬 수 있는가?

 

. 아무도 자기 스스로가 현세에서 받는 어떠한 은혜로나 하나님의 계명을 완전하게 지킬 수 없고, 언행심사 간에 매일 계명을 범할 뿐이다 (3:2; 15:15; 8:3 ).

   

1. 이미 거론한 십계명 곧 하나님의 계명에 대해서 어떤 인간도 완전하게 지킬 수 없다는 것은 모든 인류가 끊임없이 여러 죄를 범하는 죄악 된 마음과 본성을 가지고 태어나기에 진실이다. 모든 사람은 원죄로 말미암아 타락하고 부패한 본성을 가지고 이 세상에 태어난다. 이 원죄는 필연적으로 사람의 삶과 행동의 도덕적 성질을 결정한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거듭난 사람일지라도 현세에서 이 원죄의 부패는 완전히 없어지지 않고 다만 억제될 뿐이다.

 

2. 원죄는 오늘날 일반적으로 수용되지 않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이 원죄와 전적 타락의 교리를 명백하게 교훈하고 있지만 이 진리들은 오늘날 인기 없는 교리이다. 많은 사람은 이 진리가 전파되는 것을 싫어한다. 오늘날의 대중적인 취향은 모든 사람에게 많은 선함이 있고 악을 극복할만한 충분한 선이 있다는 것이다. 이런 낙관적인 견해는 성경에서가 아니라 오늘날 유행하는 인간의 발전과 개량이라는 진화론적 철학에 근거한다. 그러나 성경은 인간의 본성에 대한 낙관적 견해 대신에 인간의 도덕적인 상태에 대해서 명백하게 비관적이다.

 

3.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님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현세에서 완전하게 지킬 수 있다고 믿는 신념은 완전주의라 불린다. 이러한 사상은 하나님의 요구의 참된 본질과 범위에 대한 인식의 실패에 기인한다. 하나님의 도덕법에 대한 영적 본질과 포괄적인 성격을 진정으로 이해한다면 결코 완전주의자가 될 수 없다.

 

4. 성경에서 절대적인 도덕적 완전을 현세에서 성취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가장 뛰어나고 거룩한 자들도 모두 범죄한 죄인들이었음을 스스로 고백하였다. 예를 들면 다윗의 많은 시편은 죄의 고백을 담고 있다. 사도 바울은 회심한 이후 죄와의 계속적 전투를 경험했다. 베드로는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은 이후 일관성 없는 행동을 공적으로 책망 받았다 (2:11-14). 이 세상에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제외한다면 성경을 통해 현세에서 완전한 인간을 찾는 것은 헛된 일이다.

   

150. 하나님의 율법의 위범은 그 자체들에서와 하나님 보시기에 동등하게 흉악한가?

 

. 하나님의 율법의 위범은 동등하게 흉악한 것이 아니지만 어떤 죄만은 더욱 악화되는 까닭에 하나님 보시기에 다른 죄보다 더 흉악하다 (19:11; 8:6; 5:16 ).

 

1. 율법은 하나님의 뜻이고 그 핵심은 사랑이다. 율법은 구원의 수단이 아니고 사람들의 생활 지침이다. 이러한 율법의 어김은 죄가 된다. 하나님 보시기에 율법을 위반한 모든 죄가 다 흉악하다.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죄는 없다. 아무리 가장 작은 죄라 할지라도 영원히 죄악이 된다. 아무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무시될 만한 죄는 없다.

 

2. 모든 죄가 하나님 보시기에 동일한 것은 아니다. 가장 사소한 죄라도 거룩하신 하나님을 대적하는 죄이고 따라서 절대적으로 악한 것이지만 어떤 죄는 그 자체로 다른 죄보다. 악하고 어떤 죄는 여러 가지 악화 요인들 때문에 하나님 앞에 더 악하다.

 

3. 어떤 죄가 본질적으로 다른 죄보다 하나님 보시기에 더 흉악하다는 진술은 어떤 특정한 상황을 제외하고 어떤 죄가 다른 죄보다 더 흉악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살인의 죄는 도적질의 죄보다 더 흉악하고, 도적질의 죄는 게으름이나 나태의 죄보다 흉악하다.

 

4. 로마 가톨릭은 치명적인 죄와 경미한 죄를 구분한다. 치명적인 죄는 영원한 사망과 영혼의 정죄를 가져오는 하나님의 계명을 위반하는 죄이고, 경미한 죄는 치명적인 죄에 대해서는 거절하고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을 약간 감소시키고 하나님의 도움을 받기에는 무가치할 정도로 하나님의 계명에 대한 사소한 위반이라는 것이다.

 

5. 이러한 가르침은 모든 죄가 하나님의 영원한 형벌을 받기에 충분한 죄라는 성경의 교훈 때문에 그릇된 것이다. 성경에 의하면 죄의 삯은 사망이다 (6:23). 여기 죄의 삯이라고 할 때의 죄란 모든 종류의 죄를 포함한다. 그래서 로마 가톨릭이 어떤 죄가 하나님 계명의 사소한 위반이라는 가르치는 것은 잘못이다.

 

6. 일반적으로 존경받는 사람들이 범하는 사소한 죄들은 중요하지 않고 회개할 필요가 없는 죄라고 생각하는 경향은 상투적인 부실이고, 순백의 거짓말이며, 간헐적인 신성모독이다. 많은 사람은 사소한 죄들이 살인이나 도적질과 같은 공개적 죄가 아니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에서의 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떤 이들은 그들이 이웃의 평균적인 상태를 넘어서는 특정한 죄를 저지르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들을 선한 그리스도인이라고 간주한다. 그들은 자신들에게 사소한 과실과 결점이 있기는 하지만 실제적인 죄를 짓지는 않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우리는 의와 죄에 대한 세상의 판단과 하나님의 기준이 매우 다르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7. 요한일서 5:16에서 사망에 이르는 죄는 회개의 가능성이 없기에 영원한 사망을 낳는 죄의 형태이다. 즉 그리스도의 복음을 고의로 오랫동안 거절하는 죄이다. 참되게 거듭난 그리스도인은 결코 이러한 죄를 범하지 않는다. 사망에 이르지 않는 죄는 그리스도를 고의적이고 영구적으로 거절하지 않는 죄이다. 이런 죄는 참된 그리스도인들도 범할 수 있다. 우리가 사망에 이르지 않는 죄를 범하는 그리스도인 형제들을 위해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우리 기도에 응답하셔서 그들이 영적 회복의 상태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정 규 철 목사

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 초빙교수 및 이사

전 계약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예수인교회 협동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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