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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철 박사 대요리문답 강해 86] 성경의 유익문 155. 말씀이 어떻게 구원에 유효하게 되는가? / 문 156.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사람이 읽어야 하는가? / 문 157.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문 155. 말씀이 어떻게 구원에 유효하게 되는가?
답. 하나님의 영이 말씀을 읽는 것을, 특별히 말씀을 전하는 것을 방편으로 하여 죄인들을 계몽시키시고 확신시키시고 낮아지게 하시며, 그들을 자기 자신들로부터 몰아내어 그리스도께로 가까이 이끄시고, 그들로 하여금 그의 형상을 본받게 하시며, 그의 뜻에 복종케 하시며, 그들을 강건케 하시어 시험과 부패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그들은 은혜로 쌓아 올리시어 구원에 이르는 믿음을 통하여 그들의 마음을 거룩함과 위로로 굳게 세우시는 것이다 (느 8:8; 행 26:18; 시 19:8; 고전 14:24-25 등).
1. 여기서 말씀은 성경 66권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성경은 죄인의 구원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은혜의 수단이다. 그래서 성경은 복음이다. 그러나 성령의 내적 구원 사역이 없는 말씀 그 자체로는 사람의 구원을 위한 한 걸음도 내디딜 수 없다. 성령께서는 말씀의 도움 없이도 존재하지만, 말씀은 성령 없이는 구원을 가져올 수 없다. 이디오피아 내시는 성경을 읽고 있었고 어느 정도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빌립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해설했을 때 그의 혼란은 사라지고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행 8:27-39).
2. 하나님의 말씀이 사람의 구원을 이끌기 위해서 성령의 특별하신 사역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사람이 본질상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었고 죄와 허물로 죽은 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엡2:1). 사람의 자연적 오염과 완전한 영적 타락과 무능력으로 인해 구원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생명을 주시고 그 생명을 유지하시는 성령의 능력이 말씀과 함께 반드시 동반되어야 한다.
3. 성령께서는 구원의 모든 단계에 성경 말씀을 은혜의 방편으로 사용하신다. 그러나 죽음의 순간에 신자의 영혼이 거룩 안에 완전하게 되는 것은 전적인 성령 하나님의 전능하신 사역에 기인한다. 구원의 최종적 단계인 마지막 날 몸의 부활도 성령 하나님의 직접적인 사역으로 성취된다 (롬 8:11). 세례 요한은 출생하기 이전 복중에서부터 성령으로 충만했다 (눅 1:15). 문 156.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사람이 읽어야 하는가?
답. 비록 누구나 다 공적으로 회중에게 말씀을 봉독하게 허락되어 있지 않으나, 모든 종류의 사람들이 각각 홀로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읽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 이 목적을 위해 성경이 원어에서 그것이 오는 매 백성의 방언으로 번역될 것이다 (신 31:9; 느 8:2-3; 요 5:39; 계 1:3 등).
1. 모든 그리스도인이 회중에게 공적으로 성경을 읽도록 허락되어 있지 않은 것은 그것이 하나님을 향한 공적인 예배의 일부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일은 교회에서 이 일을 행하기에 합당한 자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 수행해야 한다. 물론 교회에서 목회자나 유자격자 또는 장로의 부재 시에 교회의 다른 회원이 성경을 읽고 기도회를 인도하게 할 수 있다. 2. 성경을 개인적으로 읽어야 할 책임이 있는 자들은 세상에 있는 모든 부류의 사람들이다. 성경을 읽는 것은 그리스도인이나 교회 회원의 의무일 뿐만 아니라 읽을 수 있을 만큼의 나이가 된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읽어야 할 의무가 있다. 읽는 것을 전혀 배운 적이 없는 사람에게도 성경을 읽어야 할 의무가 있다. 읽는 것을 한 번도 배운 적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기 위해 읽는 법을 배워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을 기록된 형태로 주셨다는 사실은 읽는 것이 모든 사람의 의무임을 암시한다.
3. 가정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가족이 인간 사회의 기초단위이고 가정이 하나님의 은혜 언약의 기본단위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 세대와 세대로부터 이어지는 것은 바로 기독교 가정을 통해서이다. 부모와 자녀들 모두가 바로 은혜 연약의 참여자이다. 따라서 기독교 가정은 언약의 기관이고 언약의 축복과 언약의 의무도 소유하고 있다. 이 의무 중에 가정 예배를 드려야 할 의무도 있다. 성경 말씀은 모든 인쇄의 형태로 보급되었기에 인쇄된 성경의 읽기를 통하여 가정 예배를 더욱 효과적으로 드릴 수 있게 되었다.
4. 성경이 오늘날의 언어로 번역되어야 할 이유는 성경이 모든 인류를 위한 메시지이고 성경의 복음이 모든 나라에 선포되어야 할 말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상 명령은 세상의 여러 언어로 번역하지 되어야 한다. 성경 번역 사역은 초창기부터 시작되었지만 지난 1백 년 동안 더욱 엄청난 발전이 있었다. 오늘날 하나님의 말씀은 전체적으로나 부분적으로 1천 개가 넘는 언어와 방언을 통하여 선포되고 있다. 이 위대한 업적은 세상의 많은 성경공회과 협력한 수많은 선교사의 노력과 수고를 통하여 성취되었다.
문 157.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답. 성경은 높이 또는 경외하여 평가함으로 읽어야 할 것이다. 곧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하나님께서만 우리로 성경을 깨달을 수 있게 하실 수 있다는 굳은 신념으로 그 가운데 계시 되어 있는 하나님의 뜻을 알고 믿고 순종하고 싶어 하는 욕망으로, 부지런함과 성경의 내용 및 범위에 주의함으로, 묵상함과 적용함과 자기를 부인함과 기도함으로 성경을 읽어야 할 것이다 (시 19:10; 느 8:3-10; 벧후 1:19-21; 눅 24:25 등).
1. 성경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읽는다는 것은 성경을 읽음에 있어서 우리가 다른 책을 읽는 태도나 자세와는 달라야 할 것을 의미한다. 오직 성경만이 구원적 진리의 유일한 근원이기 때문이다. 성경은 다른 모든 책을 판단할 표준이다. 우리는 성경 이외에 다른 책을 무조건 맹종하는 일을 삼가야 한다. 우리는 성경 66권을 진리로 수용해야 하고 성경을 표준으로 모든 다른 책들의 교훈과 인간 이성의 견해와 판단을 평가해야 한다. 우리는 물론 성경의 어떤 부분을 확실히 이해하기 위해 의심을 지닐 수도 있다. 그러나 그 본문이 무엇이든지 진리의 말씀인 성경에 대해 전적인 경외심을 나타내야만 한다. 그것은 말하자면 성경을 향한 우리의 태도가 주저하거나 비판적인 태도가 아니라 언제나 전적으로 수용적이어야 함을 의미한다.
2. 성경의 모든 단어는 사람들에 의해 기록되었다. 그러나 동시에 성경의 진정한 저자는 성령 하나님이시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성경이 진정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확신으로 읽어야 한다. 성경의 특정한 부분이 모세와 이사야와 바울에 의해 기록되었다는 것은 부수적이고 부차적인 문제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성경의 진정한 저자이시고 성경은 진정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점이다.
3. 오늘날의 자유주의는 성경이 진정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람들의 믿음을 훼손시키고 있다. 오늘날의 종교적 자유주의는 성경 전체가 그 내용과 교훈에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믿지 않고 인간의 책이라고 주장한다. 성경의 어떤 부분이 하나님의 말씀이고, 어떤 부분이 인간의 말인지를 인간이 결정한다면 믿음과 생명의 참된 권위로서의 인간의 이성이 가장 높은 권위가 된다. 그러나 인간 이성의 권위는 하나님의 권위를 능가하지 못한다. 성경의 권위는 교황의 권위보다 높다. 성경 66권은 모두 하나님의 계시로서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4. 오직 하나님께서만 우리로 하여금 성경을 올바르게 이해하게 하실 수 있는 분인 것은 인간이 죄로 말미암아 어두워짐으로 진리와 오류를 구분하는 일에 적합하지 않게 되었기 때문이다. 죄로 말미암은 인류의 타락은 의보다 죄를 사랑하고 진리보다 거짓을 더 사랑하는 마음과 지성의 어두움까지 낳았다. 인류는 하나님의 진리에 대한 편견을 가지게 되었고 죄악 된 오류를 더 좋아한다 (롬 1:21, 28). 오직 성령 하나님의 중생과 조명의 사역만이 죄의 어두움을 몰아낼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성경을 이해하기 위해 더욱 성령 하나님의 조명을 구해야 할 것이다.
5. 성경을 읽고 연구하는 우리의 동기는 반드시 하나님의 뜻을 알고 믿고 순종하고 싶어 하는 실제적인 동기를 가져야 한다. 많은 사람이 잘못되고 부적절한 동기로 성경을 연구한다. 어떤 이들은 단순히 역사적인 책으로만 성경을 연구한다. 심지어 어떤 이는 성경의 교훈에 대한 모순을 증명하거나 기독교를 대적하기 위해 성경을 연구하기도 한다. 또 어떤 이들은 헛된 호기심이나 광신적이거나 오락을 목적으로 성경을 공부한다. 이러한 성경 연구 방법들은 부적절하고 그릇된 것이다. 우리는 성경을 문학적으로 또는 역사적으로 연구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들은 타락하고 정죄 받은 죄인을 위한 구원의 길을 계시해주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난 후에 할 일들이다. 정죄당하고 형벌을 선고받은 죄인에게 무조건적인 사면이 제공되는 복음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성경의 문학적인 양태나 형식만 따진다면 어리석은 일이다.
6. 우리가 매우 부지런히 성경을 읽고 연구해야 하는 이유는 성경이 대단히 방대하고 많은 것을 담고 있어 이해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성경에는 어린아이를 위한 젖뿐만 아니라 성숙한 그리스도인을 위한 단단한 식물도 포함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의식적으로 성경 이해를 위해 노력하고 애써야 한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일에 소홀히 하고 무관심하다면 성경 안에 있는 놀라운 복음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7. 성경을 연구할 때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지성을 동원해야 한다. 경건은 지성의 정당한 사용과 모순되지 않는다. 성경의 어떤 본문이나 어떤 부분을 연구할 때 우리는 항상 본문 말씀이 무엇이고, 말의 주체가 누구며, 상황과 전후 문맥과 장과 책과 전체 사이의 관계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예를 들면, 우리는 “가죽으로 가죽을 바꾸오니 사람이 그 모든 소유물로 자기의 생명을 바꾸올지라”는 말씀을 읽는다 (욥 2:4). 문맥의 정황과 상관없이 이 말씀만 인용하면 이 구절은 오해하기 쉬운 말씀이 된다. 우리는 오직 거짓의 아비인 사단이 이 진술을 한 주체자라는 사실을 발견할 때만 이 구절의 참된 의미를 깨달을 수 있다.
8. 성경을 읽는 일에 있어서 묵상이 중요한 이유는 묵상이 어떤 것의 의미에 관해서 어느 정도의 시간을 들여 사려 깊고 진지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묵상이란 많은 사람이 그릇되게 가정하는 것과 같이 게으른 생각의 방황이나 희미한 공상이 아니다. 묵상이란 성경을 표면적으로 훑어보는 것으로는 그 진리의 풍성함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성경을 연구함에 엄청난 도움을 제공받고 있다. 그러나 현대인들의 바쁘고 복잡한 생활 양식으로 인해 많은 그리스도인이 매우 초보적이고 피상적인 성경의 지식만을 소유하고, 해가 바뀌어도 성경 진리에 대한 이해도는 더 성장하거나 증가하지 않는다. 그래서 성경 연구에 묵상은 꼭 필요하고 시간이 소요된다.
9. 우리가 적용과 함께 성경을 연구해야 하는 것은 성경이 단순히 이론적이거나 추상적인 메시지가 아니라 읽는 자의 필요를 채워주는 인격적인 메시지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개인적으로 성경의 교훈을 우리 자신에게 적용하지 않는 한 우리가 연구하는 성경은 아무 유익이 없을 뿐만 아니라 심판의 날에 우리에게 죄과를 더욱 가중할 뿐이다.
10. 성경 연구는 자기 부인과 관련된다. 우리는 우리 보기에 이치에 맞고 추구할 만하고 도움이 되는 것뿐만 아니라 성경 전체의 모든 교훈을 다 수용해야 한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이성을 진리의 궁극적인 표준으로 간주하는 것을 포기해야 하고 어린아이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야 한다.
11. 성경 연구와 관련해서 기도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만일 성경의 참된 이해가 성령 하나님의 조명하시는 사역에 좌우된다면 우리 마음과 지성에 조명하시는 성령의 사역이 더욱 증가하기를 기도하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어떤 성경 본문의 참된 해석을 연구의 시간이 없이 기도의 응답이라는 방법으로 우리에게 계시해주신다는 것을 기대하지 않아야 한다. 기도는 사전이나 주석인 다른 참고문헌의 대체물이 아니다. 우리는 가능한 가장 최고의 도서들을 부지런히 사용하면서 참된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기를 기도해야 할 것이다.
정 규 철 목사 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 초빙교수 및 이사 전 계약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예수인교회 협동목사 <저작권자 ⓒ 리폼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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