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정목사 설교] 여호수아의 하나님

수 23:1-16

김순정 | 기사입력 2023/11/25 [17:30]

[김순정목사 설교] 여호수아의 하나님

수 23:1-16

김순정 | 입력 : 2023/11/25 [17:30]

 

▲     ©리폼드뉴스

 

여호수아는 에브라임 지파입니다(13:8-16). 그는 모세의 후계자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통해 이스라엘에게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게 하십니다. 원래 그의 이름은 호세아입니다. 그런데 모세가 그의 이름을 여호수아로 바꿔줍니다(13:16). 그의 이름은 하나님께서 구원하신다는 뜻입니다. 신약의 헬라어로 바꾸면 예수가 됩니다. 하나님은 그를 통해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실 구원의 역사를 보여주십니다.

 

1. 여호수아의 당부(1-13)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모든 주위의 원수들로부터 쉬게 하셨습니다. 안식을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오랜 후에 여호수아가 나이가 많아 늙었습니다. 시간이 흘렀습니다.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 곧 그들의 장로들과 수령들과 재판장들과 관리들을 다 불러 놓고 당부를 합니다(1-2).

 

나는 나이가 많아 늙었도다 3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이 모든 나라에 행하신 일을 너희가 다 보았거니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그는 너희를 위하여 싸우신 이시니라 4 보라 내가 요단에서부터 해 지는 쪽 대해까지의 남아 있는 나라들과 이미 멸한 모든 나라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제비 뽑아 너희의 지파에게 기업이 되게 하였느니라.”(2b-4)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인 여호수아가 나이가 많아 늙었다는 말입니다. 이제 곧 세상을 떠날 때가 되었다는 의미를 내포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이스라엘의 지도자는 여호수아가 아니라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여호수아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라고 합니다. 여호수아는 자기 자랑을 하지 않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소개합니다. 우리가 성경을 대할 때 인간중심, 모범적으로 읽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자기를 본받으라고 하거나 자기가 위대한 지도자라고 자랑하지 않습니다. 거기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모든 나라에 행하신 구원을 다 보았다고 합니다.

 

실제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 40년 동안 그것을 다 목도하고 가나안땅에 들어오기까지 다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직접 싸워 얻은 것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대신 싸워주시고 승리를 주신 것입니다. 그분이 하나님 여호와이십니다. 여호수아는 요단에서부터 해지는 쪽 대해까지 남아 있는 나라들과 이미 멸한 모든 나라를 그들을 위해 제비를 뽑아 각 지파에게 기업이 되게 하였습니다. 분배하는 작업을 다 마쳤다는 말입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앞에서 그들을 쫓아내사 그들을 목전에서 떠나게 하실 것입니다(5). 자세히 보면 쫓다는 단어가 칼미완료형(예흐따펨)으로 그가 그들을 쫓아낼 것이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쫓아내실 것이라는 말입니다. 떠나게 하다가 히필완료(호리쉬)그가 떠나도록 만드셨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쫓아내신다는 말입니다. 가나안 정복은 하나님이 하신 사역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나라, 구원은 하나님의 사역입니다. 하나님께서 구속을 계획하시고, 성자 하나님께서 성육신하시어 구속을 완성하십니다. 성령 하나님은 그 구속을 성도에게 적용하십니다. 믿음을 주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원은 삼위 하나님의 사역입니다. 우리의 공로가 아니기에 자랑할 것이 우리에게는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만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크게 힘써 모세의 율법 책에 기록된 것을 다 지켜행하고 그것을 떠나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아야 했습니다(6).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이 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구원을 얻는데 있어 그리고 신앙과 생활에 있어서 유일한 기준이 됩니다. 우리 장로회 12신조 가운데 1조는 신구약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니 신앙과 본분(本分)에 대하여 정확무오(正確無誤)한 유일(唯一)의 법칙이다라고 되어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믿음입니다.

 

또한 남아 있는 가나안의 민족들 중에 들어가지 말라고 합니다. 그들의 신들의 이름을 부르지 말고 그것들을 가리켜 맹세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 우상들을 섬겨 절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가까이 하기를 오늘까지 행한 것 같이 하라고 합니다(7-8). 우상숭배에 빠지지 말고 죄악된 세상과 어울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좋아 보이고 세련되어 보이고 멋지게 보여도 물들지 말라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만 가까이하고 하나님만 믿으며 경건하게 살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여호와께서 강대한 나라들을 이스라엘 앞에서 쫓아내셨으므로 이스라엘에게 맞선 자가 하나도 없었습니다(9).

 

이스라엘 한 사람이 1천명을 쫓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시기 때문입니다(10). “싸우심이라는 니팔분사(한니르함)로 하나님 자신이 적들과 싸우고 계시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누가 이스라엘을 대적하겠습니까? 그러므로 스스로 조심하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해야 합니다(11). 만약 그들이 돌아서서 남아 있는 민족들을 가까이하고 혼인하며 서로 왕래하면 여호와께서 이 민족들을 다시는 쫓아내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들이 올무가 되며 덫이 되며 옆구리에 채찍이 되고 눈에 가시가 되어 마침내 이스라엘은 여호와께서 주신 이 아름다운 땅에서 멸할 것입니다(12-13).

 

2. 언약의 하나님(14-16)

 

여호수아는 이제 온 세상이 가는 길로 갈 것이라고 합니다. 이 말은 죽음을 의미합니다(14). 그러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신 모든 선한 말씀이 하나도 틀리지 않고 다 응하여 그 중에 하나도 어김이 없다는 것을 모두가 아는 바라고 합니다. 이스라엘은 이것을 확인했고 눈으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모두가 마음과 뜻으로 아는 바라고 합니다(14b).

 

하나님의 말씀은 모두 선하고 하나도 틀리지 않습니다. 다 이루어집니다. 신실하신 하나님, 언약의 하나님이 다 이루어주시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이스라엘은 경험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선한 말씀이 임한 것 같이 불길한 말씀도 임하게 하사 여호와께서 주신 이 아름다운 땅에서 멸절하기까지 하실 것입니다(15).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기 때문에 복에 대한 말씀도 저주의 말씀도 다 이루십니다. “불길한”(라아)나쁜, 재난, 해로운등의 의미입니다.

 

만약 이스라엘이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언약을 범하고 가서 다른 신들을 섬겨 절하면 진노가 미칠 것입니다. 그들에게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속히 멸망할 것입니다(16). “속히”(메헤라)라는 부사가 강조를 합니다. “멸망하리라”(아바드템)는 칼완료입니다. ‘너희들이 온전히 망했다는 뜻입니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의 일인데 완료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확실한 예언이고 약속입니다.

 

결론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를 통해 주신 말씀대로 이스라엘을 건져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이제 그들은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살아가야 했습니다. 그 하나님은 신약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시고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구속해주셨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은 우리는 세상에 오염되지 말고 세상을 동경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믿고 섬겨야 합니다. 이 믿음 안에 살아가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