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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정목사 설교] 여호수아의 고별설교와 하나님(1)

수 24:1-13

김순정 | 기사입력 2023/12/02 [18:02]

[김순정목사 설교] 여호수아의 고별설교와 하나님(1)

수 24:1-13

김순정 | 입력 : 2023/12/02 [18:02]

 

▲     ©리폼드뉴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신 여호수아는 110세를 살고 하나님의 부름을 받습니다. 그가 죽기 전에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고별설교를 합니다. 그의 이 설교를 보면 마치 유언과 같은 형식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내용을 자세히 보면 이 내용은 자신을 우상화하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또 자기 자랑, 업적을 자랑하지 않습니다. 오직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 돌보신 하나님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성경을 통해 바로 이 여호수아의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분을 섬겨야 합니다. 이것이 참된 성경 이해하고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믿음의 길입니다. 

 

1. 여호수아의 고별설교(1)

 

1절에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모든 지파를 세겜에 모으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그들의 수령들과 재판장들과 관리들을 부르매 그들이 하나님 앞에 나와 선지라”라고 합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후계자로 부름을 받고 요단 서편의 전쟁을 지휘했습니다. 물론 그가 이 전쟁을 계획하고 준비하고 시행한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다 하셨습니다. 다만 그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이스라엘을 이끈 지도자일 뿐입니다. 

 

오늘 우리는 이 땅을 다 살고 우리 인생을 돌아보면서 무엇을 후손들에게 남길 것입니까? 나의 업적, 나의 인생을 자랑할 것입니까? 세상 사람들은 그것을 보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살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끝까지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께서 나의 인생을 통해 어떻게 역사하셨는지 나를 어떻게 사용하셨는지를 후손들에게 알리고, 그들도 하나님을 바르게 잘 믿도록 해야 합니다. 

 

이제 그가 이스라엘 모든 지파를 세겜에 모았습니다. 세겜(쉐켐)은 그림산 동편에 있던 성읍입니다. 구약시대에 이곳에는 상수리나무가 있었습니다(창 12:6; 35:4). 아브라함은 처음에 이곳에 와서 제단을 쌓았습니다. 그곳에 이스라엘의 장로들과 수령들과 재판장들, 관리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그들이 다 나와 섰습니다. 원문은 ‘하나님의 얼굴 앞에’(리프네 하엘로힘)라고 되어 있습니다.  

 

2. 여호수아의 설교(2-7)

 

여호수아가 모든 백성에게 설교를 합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옛적에 너희의 조상들 곧 아브라함의 아버지, 나홀의 아버지 데라가 강 저쪽에 거주하여 다른 신들을 섬겼으나.”(2) 여호수아는 설교를 하면서 자기 자랑, 자기 업적을 높이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와 그분이 하신 일에 대해 설교합니다. 그것이 핵심입니다. 

 

오늘날 교회의 설교도 그러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이 하신 구속의 역사를 설교해야 합니다. 사람을 자랑하고 높이는 일은 바른 설교가 아닙니다. 옛적에 이스라엘의 조상들 아브라함, 나홀의 아버지 데라가 강 저편에서 거주하여 다른 신들을 섬겼습니다. 아브라함의 아버지인 데라는 유프라테스 강 저편에 살면서 다른 신들을 섬겼습니다. 

 

갈대아 우르는 고대 유명한 도시로 우상숭배가 가득했습니다. 우르는 빛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메소포타미아의 고대 도시 중 하나입니다. 이곳은 지구라트가 있었고 달의 신 난누를 섬기는 신전이 있었습니다. 데라도 그곳에 살면서 우상을 섬기고 우상을 만들어 팔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3절에 보면 “내가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을 강 저쪽에서 이끌어 내어 가나안 온 땅에 두루 행하게 하고 그의 씨를 번성하게 하려고 그에게 이삭을 주었으며”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조상 아브라함을 강 저편에서 이끌어내어 가나안 온 땅을 두루 행하게 하셨습니다(창 12:1-4). 하나님께서 우상숭배의 도시에서 아브라함을 불러내시고 땅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그의 씨를 번성하게 하려고 그에게 이삭을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이 부름을 받았을 때 나이가 75세였습니다. 그런데 그의 나이 100세에 아들 이삭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통해 번성하게 하십니다. 이삭이 에서와 야곱을 낳고 야곱은 12명의 아들을 낳게 됩니다. 그들이 이스라엘 12지파를 형성합니다. 그들이 애굽에서 종살이 하다가 나올 때 장정만 60만명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후손의 번성을 이루어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삭에게는 야곱과 에서를 주셨고 에서에게는 세일 산을 소유로 주셨습니다. 그러나 야곱과 그의 자손들은 애굽으로 내려갑니다(4).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을 보내시고 또 애굽에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하나님이 그들 가운데 행한 것과 같이 그 후에 그들을 인도하여 내셨습니다(5).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해 내신 것입니다.

 

또 하나님은 그들의 조상들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시어 바다에 이르게 하셨습니다. 그러자 애굽 사람들이 병거와 마병을 거느리고 홍해까지 쫓아왔습니다. 그래서 조상들은 여호와께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애굽 사람들 사이에 흑암을 두고 바다를 이끌어 그들을 덮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행하신 일을 그들의 눈이 보았습니다. 또 그들이 많은 날을 광야에 거주했습니다(7). 광야에서 40년을 살게 됩니다.  

 

3.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신 하나님(8-13)

 

하나님께서는 또한 그들을 인도하여 요단 저편에 거주하는 아모리 족속의 땅으로 들어가게 하셨습니다(8a). 그들이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싸웠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주셨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그 땅을 점령하였고 하나님은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서 멸절시키셨습니다(8b). 하나님께서 다 행하신 것입니다. 약속대로 이스라엘을 가나안으로 들어가게 하시고 그 땅 주민들을 몰아내게 하시고 승리하게 하신 것입니다. 

 

또한 모압 왕 십볼의 아들 발락이 일어나 이스라엘과 싸웠습니다. 발락이 사람을 보내 브올의 아들 발람을 불러다가 이스라엘을 저주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발람을 위해 듣기를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발람이 이스라엘을 축복하였고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그의 손에서 건져내셨습니다(9-10). 발람은 이방의 점쟁이였습니다. 아마도 당시 유명한 점쟁이로 모압의 왕이 그를 초청하여 이스라엘을 저주하면 이스라엘이 약해지고 더 이상 모압을 공격하지 못할 것이라고 여긴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요단을 건너 여리고에 이르니 여리고 주민들 즉 “아모리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이” 이스라엘과 싸우기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기셨습니다(11). 또 왕벌을 이스라엘 앞에 보내 그 아모리 족속의 두 왕을 쫓아내게 하셨습니다. 왕벌(찌르아)은 장수말벌입니다. 이 왕벌은 실제 왕벌이라는 해석, 가나안을 침략한 애굽의 왕이라는 해석, 왕벌이 같이 강한 이스라엘이라는 해석들이 있습니다. 어떤 것이 되었든지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겼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스라엘이 그들의 칼이나 활을 가지고 이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기게 하신 것입니다. 

 

또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수고하지 않은 땅과 그들이 건설하지 않은 성읍들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그 가운데 거주하며 또 그들이 심지 않은 포도원과 감람원의 열매를 먹게 하셨습니다(13). 하나님은 과거 이스라엘의 조상들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실제 그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출 3:8절에 “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데려가려 하노라”고 합니다. 

 

이 언약대로 하나님은 풍족한 가나안 땅으로 이스라엘을 인도하십니다. 그들의 힘으로 얻은 것이 아니고 그들의 소원이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약속하신 대로 이루어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언약,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볼 수 있습니다. 그 하나님께서 언약하신대로 여자의 후손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셔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구원을 완성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구원의 은혜를 주신 것입니다. 

 

결론

 

이스라엘에게 약속하시고 그 약속대로 땅을 주시고 전쟁에 승리하게 하신 하나님께서 약속대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위해 보내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구속의 사건을 통해 우리에게 구원을 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세상을 부러워하고 세상에 기가 죽어서는 안됩니다. 오직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하루하루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 속에 열심히 살아가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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