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참 지혜와 세상 지혜

본문 - 약 3:13~18

김종준 | 기사입력 2014/12/21 [22:46]

[설교] 참 지혜와 세상 지혜

본문 - 약 3:13~18

김종준 | 입력 : 2014/12/21 [22:46]
▲김종준 목사(꽃동산교회 담임)     ©리폼드뉴스
여러분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돈, 명예, 권력, 재능, 건강과 장수라고 생각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물론 모두 귀하고 중요한 것들입니다. 그런데 잠언 3:15에 보면 “지혜는 진주보다 귀하니 네가 사모하는 모든 것으로도 이에 비교할 수 없도다”했습니다.
 
그리고 잠언 4:7에 “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 네가 얻은 모든 것을 가지고 명철을 얻을지니라”했습니다. 위의 말씀들을 보면 지혜는 세상의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최고이기에 모든 것을 투자해서 지혜를 사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지혜와 지식은 다릅니다. 쉽게 말하면 지혜는 지식을 활용하는 기술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무식해도 지혜로운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박사요, 대학 교수라 할지라도 어리석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에서는 사람을 지혜로운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으로 구분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들림 받고, 축복받고, 승승장구 하지만 어리석은 부자, 어리석은 다섯 처녀, 모래위에 집을 지은 어리석은 자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죽고, 버림받고, 무너지는 비참한 장면을 성경은 신랄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지혜로운 성도가 되어야겠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면‘지혜라고 다 좋은 것이 아니다’라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지혜 중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한 지혜도 있고, 마귀가 주는 세상적인 악한 지혜도 있습니다. 하나님께로 부터 오는 선한 지혜가 그처럼 가치가 있지 악한 지혜는 오히려 심판을 받는다는 사실을 성경은 교훈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상적인 지혜와 위로부터 오는 선한 지혜에 대해서 살펴보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세상적인 지혜
 
세상적인 지혜에 대해서 오늘 본문 14~16절까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너희 마음 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라 진리를 거슬러 거짓말 하지 말라 이러한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요 땅 위의 것이요 정욕의 것이요 귀신의 것이니 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는 혼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있음이라”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적인 지혜는 정욕적이고 마귀적이기 때문에 잡음이 많이 일어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세상적인 지혜는 그 마음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기하고, 질투하고, 지나치게 쓸데없는 경쟁의식에 빠져서 다른 사람을 모함하고, 비방하여 분열과 싸움과 다툼을 일으켜 공동체를 혼란 속에 빠지게 만듭니다.
 
그리고 진리를 거스르는 거짓말을 합니다. 진리의 반대가 거짓말 아닙니까? 세상적인 지혜는 항상 속이고, 거짓말하고, 잔머리를 굴리고, 다른 사람을 죄인 취급하고, 자기만 의로운 척 합니다. 오늘 본문에 이러한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요, 세상적이고 정욕적이고 마귀적이라고 분명히 말씀 하십니다.
 
세상적이라는 것은 죄악된 꾀를 부린다는 것을 말하고, 정욕적이라는 것은 자기만 생각하고 자기 육체의 본능을 따르는 지혜를 말합니다. 그리고 마귀적이라는 것은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께 돌릴 영광을 자기가 가로채고 자기를 드러내려고 하는 교활한 지혜를 말합니다. 그래서 세상적인 지혜는 시기와 다툼과 요란과 분란을 일으켜 교회공동체를 어렵게 만듭니다. 그것이 완전 마귀의 특성 아닙니까?
 
그런데 우리 주변에 마귀가 주는 지혜를 가지고 거짓말과 시기와 질투와 교만에 빠져서 자기만 바르고 다른 사람을 다 잘못 되었다고 비판하며, 잔꾀를 부리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알고 보면 사탄에 사로 잡혀서 그런 것입니다.
 
창세기 3장에 보면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에게 뱀 즉 사탄이 와서 선악과를 따먹으면 하나님처럼 된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아담과 하와가 그 꼬임에 빠져서 선악과를 따먹고 맙니다. 그래서 천추의 죄인이 되어서 에덴동산에서 쫓겨납니다. 뱀은 사탄에 의해서 거짓으로 아담과 하와를 유혹 했습니다.
 
결국 이 사건을 보면 사탄에게 사로 잡혀 잔꾀를 부리는 세상적인 지혜는 상대는 물론이고 자기 자신까지 심판을 받는 저주를 당합니다. 사탄에게 사로 잡혀 세상적인 지혜를 활용하여 아담과 하와를 넘어지게 했던 뱀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창 3:13~14에 보면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이르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렇게 하였으니 네가 모든 가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살아 있는 동안 흙을 먹을지니라”
 
그러니까 세상적인 지혜는 상대는 물론 자기 자신까지 저주의 심판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로부터 온 지혜인지, 마귀 사탄으로부터 온 지혜인지 잘 분별하고 행동하시기 바랍니다. 자칫 잘못하면 사탄이 주는 지혜를 가지고 자기가 똑똑하고 현명한줄 알고, 사탄의 앞잡이가 되는 수가 있습니다.
 
2. 위로부터 난 지혜
 
오늘본문 17~18절에 보면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나니 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했습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지혜는 이 땅에서 난 세상적인 지혜와는 뚜렸하게 구분이 됩니다. 위로부터 난 하늘에서 온 지혜를 보십시오. 성결, 화평, 관용, 양순, 긍휼 선한 열매... 세상적인 지혜와 얼마나 대조적입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위에서 부터 나는 지혜를 얻어서 거짓 없이 성결하고, 깨끗하고, 거룩하고, 진실되고, 의롭게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온유하고 겸손하게 다른 사람을 나보다 낫게 여기고 다른 사람의 실수와 잘못까지도 감싸주고 포용하여 화평하게 살아갑시다. 그것이 위로부터 오는 지혜로운 삶입니다.
 
그리고 긍휼이 여기며 살아갑시다. 긍휼이 무엇입니까? 남을 도와주는 것입니다. 남이 어려울 때 도와주겠다는 생각, 남을 배려하는 생각 이것이 하늘로부터 오는 지혜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생각으로만 그친다면 그 지혜는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중반절에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했습니다. 열매는 결과를 말합니다. 긍휼을 베풀어서 착하고 좋은 일을 많이 해서 선한 열매를 맺으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해마다 성탄절 때가 되면 풍요한 세상에서 빈곤에 시달려 먹을 것, 입을 것을 걱정하며 추위에 떨고 있는 이웃 노약자들에게 긍휼을 베푸는 행사를 합니다.
 
올해는 12월 16일 화요일에 수급가정들을 초청하여 성탄 예배도 드리고 그 분들에게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라고 두툼한 파카 잠바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먹을 양식도 제공 합니다. 이 행사에 우리 온 교우가 함께 참여 하기 위해서 다음주에 특별 헌금 시간을 가질 예정 입니다. 온가족이 함께 참여 합시다.
 
이처럼 선한 열매를 맺는 것이 위에서 부터 오는 지혜의 삶입니다. 인생이 씨를 뿌리고 열매를 거두는 일이라면 어떤 열매를 거두어야 되겠습니까? 악을 뿌리고 악의 열매를 거두고, 죄를 뿌리고 죄의 열매를 거두는 것이 아니라 선한 씨와 좋은 씨를 뿌려서 좋은 열매를 주렁주렁 많이 맺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세상적이고, 정욕적이고, 마귀적인 지혜를 버리고, 위로부터 난 참 지혜를 가지고 선한 열매와 의의 열매를 많이 맺어 승리하며 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꽃동산교회      ©리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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