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설마라는 병은 아직도 중증(重症)인가?

설마 그럴 리야 없겠지 하고 마음을 놓는 데서 탈이 난다

리폼드뉴스 | 기사입력 2016/11/25 [07:28]

한국이 설마라는 병은 아직도 중증(重症)인가?

설마 그럴 리야 없겠지 하고 마음을 놓는 데서 탈이 난다

리폼드뉴스 | 입력 : 2016/11/2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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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그럴 리야 없겠지 하고 마음을 놓는 데서 탈이 난다는 뜻으로, 요행을 바라지 말고 있을 수 있는 모든 것을 미리 예방해놓아야 한다는 말 설마 그럴 리야 없겠지 하고 마음을 놓는 데서 탈이 난다는 뜻으로, 요행을 바라지 말고 있을 수 있는 모든 것을 미리 예방해 놓아야 한다는 말의 뜻이 있다. 우리의 속담에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말이 있다. 속담이란 오랜 세월 속에서 민중의 지혜가 응축되어 널리 구전되는 격언이라고 사전에 쓰여 있다.

그래서 설마 그럴 리야 없겠지 하고 마음을 놓는 데서 탈이 난다는 뜻으로, 요행을 바라지 말고 있을 수 있는 모든 것을 미리 예방해 놓아야 한다는 뜻으로 설마라는 말을 속담으로 자주 사용한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에 율곡 선생이 10만 군대를 양성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일본이 쳐들어올 기미가 보이니 우리도 국방을 튼튼히 하여 대비하자고 역설하였지만, 안이한 생각에 찌들어진 조정에서는 설마 그런 일이 일어나겠는가? 하면서 엉뚱한 소리 하지 말라고 일축하였다.
 
그러나 선조는 사실 여부를 알려고 서인 출신 황윤길을 정사로 하고 동인 출신 김성일을 부사로 하여 일본으로 보냈다. 그들은 일본으로 건너가 일 년 내내 일본 전국을 구경하고 돌아와서 보고하기를 정사 황윤길은 일본이 전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우리도 전쟁을 대비해서 준비하는 것이 옳겠다고 하였는데 부사인 김성일은 일 년간 일본을 잘 구경하고 돌아왔다면서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만나 보니 그는 쥐새끼 같아서 그런 인물이 큰 전쟁을 치를 인물이 아니라고 하면서 너무 상념 하지 말아 달라고 하였다.

많은 신하는 동인 김성일의 이론에 동조하여 임금의 입에서 더는 전쟁설이 나오지 않도록 안심을 시켰다. 그러나 1592년 4월 13일에 부산항에 700척이나 되는 군함과 13만이나 되는 일본군대를 몰고 와서 23일 만에 서울까지 함락하였다. 우리나라에선 아무런 대비도 없이 설마 했던 우리 군대는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말았다. 그 원인은 정치한답시고 국방을 무시하고 당파싸움이나 한 대가치고는 너무나도 참혹하였다.

우리나라 고대사나 근대사를 넘나들며 역사를 보면 설마라는 괴물 때문에 어처구니없는 일들을 너무나도 많이 겪었다. 1945년 미국이 일본 원자탄 투하로 해방을 받은 우리나라는 앞으로야 무슨 일이 있겠는가? 안일한 생각에 1949년 미군이 철수하고 나니 러시아의 후원으로 북한은 탱크를 앞세워 전쟁준비 없는 대한민국 땅을 순식간에 서울까지 밀고 내려와 파죽지세로 밀어붙여 부산 가까이 까지 밀어붙여 대한민국의 운명은 풍전등화와 같은 꼴이 되었는데 다행히도 유엔군 파병이 결정되어 인천 상륙작전으로 오늘의 평화를 누리게 되었다는 것은 불행 중에도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후유증은 아직도 남아 있어 당시의 세대는 대부분이 세상을 떠나고 전 후세대만 대부분이 남아 있는데 이들은 전쟁경험을 해보지도 못하고 지금은 경제 대국이라는 안일한 상태에서 먹고 마시고 즐기는 일만이 삶 전부인 줄 알고 북한의 원자탄 개발은 설마 대한민국을 향해 쏘겠는가? 안일한 생각을 넘어 안보 불감증에 걸린 정도로 북한의 위협을 느끼지 못하고 있고 우리 대한민국의 주적은 누구냐는 질문에 북한이 아닌 미국이라고 대답하는 자들이 적지 아니하니 이와 같은 설마라는 병은 아직도 중증에 가까운 실정이다.

대통령 선거운동이 한참이었을 때 친족이 저는 대통령이 되면 아니 된다고 말을 해서 설마 하면서 의아해했지만, 지금에 와서 보니 설마가 사람을 잡는다는 속담이 틀린 말은 아니구나 하고 후회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기회를 놓친 후에 후회한들 무엇에 쓰겠는가? 버스 지나가고 난 다음 손드는 격이 되어 버렸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북한이 서울을 불바다 만들겠다고 하는 말을 우리 국민이 설마 한 민족이 그렇게 하겠는가? 안일한 생각은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저들은 당연히 그렇게 하고도 남음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스엘은 설마라는 단어를 인정하지 않는다. 면적은 한반도 0.1배에 불과하고 인구는 1천만이 못되고 GDP는 3,117억 3,900만 달러지만, 30여 아랍국가에 둘러싸여 천상천하유아독존하고 있는 이스라엘 민족은 절대로 설마라는 속담을 믿지 아니한다. 그들에게는 확실한 국방의식만이 자신들이 존재하는 조건이라는 것을 굳건히 믿고 있다. 그들은 전쟁이 나면 해외에서 공부하던 유대인들도 고국으로 돌아와 나라를 위하여 군에 지원한다. 사정상 고국에 오지 못하면 전쟁경비라도 보낸다.

우리는 6.25 전쟁으로 300만이라는 사상자가 발생하였고 2십만이라는 전쟁고아가 생겼으며 1천만의 이산가족이 생겼지만, 아직도 체감하지 못하고 앞으로는 설마 그런 일이야 생기겠는가? 설마라는 중병에 걸리지는 아니하였는지? 반성하고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이야기는 옛이야기로 잊어버리고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라는 속담이나 유비무환(有備無患)의 표어를 정부청사나 지방청사에 붙이고서라도 설마라는 단어는 국민의 머릿속에서 흔적도 없이 지우고 철저하게 안보에 여야를 막론하고 전 국민은 앞장서야 할 것이다

국가를 위한 정쟁은 있을 수 있지만, 안보를 위한 정쟁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아니 될 것이다. 그러므로 적의 위협을 농담으로 듣고 설마 하는 병은 하루속히 고치는 것이 자신과 국민을 위해서 아니 내가 사는 나라를 위해서 유익할 것이니 설마 했던 중증을 고치는 병원과 의사는 없다. 그러므로 나 스스로가 국가관을 정립하고 유비무환이라는 약을 스스로 개발하여 먹고 설마 대신에 만반의 대비를 하는 것만이 설마라는 질병인 중증에서 고침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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