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정목사 설교] 내 의의 하나님

시 4:1-8

김순정 | 기사입력 2019/01/26 [19:46]

[김순정목사 설교] 내 의의 하나님

시 4:1-8

김순정 | 입력 : 2019/01/2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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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4편은 다윗의 시입니다(표제 참고). 이 시의 배경은 사무엘하 15-18장의 말씀입니다. 그 내용은 다윗의 아들 압살롬이 반역한 사건입니다. 다윗의 아들 압살롬은 아버지의 왕위를 찬탈하기 위해 반역을 저질렀고 많은 사람들이 다윗을 버리고 압살롬을 따랐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눈물을 흘리며 왕궁을 떠나야 했습니다. 사실 압살롬의 반역 사건은 다윗이 살인과 간음죄를 저지른 것에 대한 형벌이었습니다.

 

다윗은 이 사건을 경험하면서 하나님을 더 깊이 알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 사건을 통해서 다윗을 연단하시고 하나님께서 어떠한 분이신가를 알려주십니다.

 

1. 의의 하나님(1)

 

다윗은 하나님을 의의 하나님이라고 부릅니다. 1절을 봅니다.

 

“내 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를 때에 응답하소서 곤란 중에 나를 너그럽게 하셨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나의 기도를 들으소서”(1).

 

의(쩨데크)라는 말은 의로움을 말합니다. 원래 인간은 스스로 의롭게 될 수 없습니다. 오직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의롭다고 인정해 주실 때에만 의롭게 됩니다. 이것을 칭의(Justification)라고 합니다. 바로 그 하나님께서 다윗을 의롭게 여겨주시고 함께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그 하나님을 ‘나의 의의 하나님’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다윗은 그 의의 하나님께 부를 때 응답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그리고 은혜를 베풀어 기도를 들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오늘 우리는 소원과 소망을 하나님께 두어야 합니다. 다윗의 하나님, 의로우신 하나님께 우리의 소망을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의롭다함을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는 것입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요 14:13-14).

 

2. 다윗의 경고(2-5)

 

다윗은 인생들에게 말합니다. 인생들 즉 다윗을 버리고 압살롬에게 동조하는 반역자들에게 경고합니다.

 

“인생들아 어느 때까지 나의 영광을 바꾸어 욕되게 하며 헛된 일을 좋아하고 거짓을 구하려는가 (셀라)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경건한 자를 택하신 줄 너희가 알지어다 내가 그를 부를 때에 여호와께서 들으시리로다 너희는 떨며 범죄하지 말지어다 자리에 누워 심중에 말하고 잠잠할지어다 (셀라) 의의 제사를 드리고 여호와를 의지할지어다”(2-5).

 

하나님께서는 약속대로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아주셨습니다. 그러나 이를 무시하고 왕위를 인간적 방법으로 찬탈하고자 한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다윗의 영광을 욕되게 하고 헛된 일을 좋아하고 거짓을 구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입니다. 그는 경건한 자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그가 기도하고 부르짖으면 하나님께서 들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압살롬과 반역자들이 사는 길은 회개하고 하나님을 믿는 것뿐입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그들에게 떨며 범죄하지 말라고 합니다. 자리에 누워 심중에 말하고 잠잠하라고 합니다. 의의 제사를 드리고 여호와를 의지하라고 합니다. 그들이 사는 길은 하나님을 믿고 회개하는 길이라는 말입니다.

 

신약에도 하나님은 동일하게 죄인들이 사는 길을 제시하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회개하는 길입니다. 이 길이 유일한 길입니다. 우리의 죄를 위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회개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막 1:15).

 

3. 오직 여호와만이(6-8)

 

여러 사람들이 말하기를 “우리에게 선을 보일 자 누구뇨”라고 했습니다(6). 다윗의 편에서 고난과 어려움을 겪던 이들이 말한 것입니다. 이때에 다윗은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도움을 구합니다. “여호와여 주의 얼굴을 들어 우리에게 비추소서”(6b)라고 합니다.

 

선을 보일 자는 여호와 한분입니다. 그분이 얼굴을 들어 비추어 주시면 됩니다. 이것이 바로 기도 응답합니다. 구원의 은혜입니다. 이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해 주시고 구원을 주시면 그 백성들에게는 기쁨이 충만하게 됩니다.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그들의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니이다”(7-8).

 

그래서 다윗은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기쁨은 곡식과 새 포도주가 풍성할 때보다 더합니다.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하나님께서 안전하게 살게 하십니다. 오직 그분이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이 믿음의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기를 바랍니다.

 

베드로는 우리에게 이렇게 교훈합니다.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벧전 1:8-9).

 

결론

 

다윗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 위기에서 건져주신 분, 풍성한 기쁨을 주신 분, 평안이 눕고 자도록 안전을 주신 분이 바로 여호와이십니다. 그분이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구원과 영생을 주셨습니다. 기쁨을 주셨습니다. 평안을 주시고 안전을 주십니다. 오직 그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살아갑시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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