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정목사 설교]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시 7:1-17

김순정 | 기사입력 2019/02/16 [16:52]

[김순정목사 설교]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시 7:1-17

김순정 | 입력 : 2019/02/16 [16:52]

 

시편 7편은 다윗의 시입니다. 표제는 “다윗의 식가욘, 베냐민인 구시의 말에 따라 여호와께 드린 노래”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시편의 배경은 사울 왕가를 지지하던 베냐민 지파의 구시의 모함으로 도피 가운데 있던 다윗이 가중된 위기에 몰리게 된 사건입니다. 이 위기 속에서 다윗은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1.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1-5)

 

다윗은 구시의 모함으로 어려움 가운데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 어려움 중에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1-2절을 봅니다.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나를 쫓아오는 모든 자들에게서 나를 구원하여 내소서 건져낼 자가 없으면 그들이 사자 같이 나를 찢고 뜯을까 하나이다”(1-2).

 

다윗은 여호와를 부를 때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라고 부릅니다. 아도나이 엘로하이는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라는 말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다윗의 주인이시고 다윗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고백입니다. 오늘 우리는 우리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다윗은 그를 추격하는 모든 원수들에게서 구원해 주시기를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건져주지 않으시면 원수들이 사자 같이 달려들어 찢고 뜯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이 없으면 큰 위기에 놓이게 됩니다.

 

3절에서 다윗은 다시 하나님을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라고 부릅니다. 1절에서와 같이 반복됩니다. 즉 하나님이 주인이시고 자신은 그 백성이라는 고백입니다. 그 하나님 앞에 자신의 무고함을 고백합니다(3-5). 이것은 다윗이 무죄한 자라는 말이 아닙니다. 그는 하나님의 백성이고 악인처럼 살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이 사실을 하나님께서 알고 계셨습니다.

 

사실 이 시편은 예언적 의미를 내포합니다. 신약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셨을 때 악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이렇게 죽이려고 사자들처럼 달려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그들의 손에서 건지십니다.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지매 그들이 죽이기로 결의하고 이방인들에게 넘겨 주어 그를 조롱하며 채찍질하며 십자가에 못 박게 할 것이나 제삼일에 살아나리라”(마 20:18-19).

 

2. 구원과 심판의 하나님(6-10)

 

다윗은 이제 원수들의 핍박과 압제 속에서 심판과 구원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찾습니다.

 

“여호와여 진노로 일어나사 내 대적들의 노를 막으시며 나를 위하여 깨소서 주께서 심판을 명령하셨나이다 민족들의 모임이 주를 두르게 하시고 그 위 높은 자리에 돌아오소서”(6-7).

 

다윗은 대적들의 노를 막으시고 그들에게 진노해 주시기를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그 어떤 권세와 권력과 비교할 수 없는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그분이 일어나 진노를 발하시면 그 누구도 감당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의인에게 구원을 베푸시고 은혜를 베푸십니다. 의와 성실함을 따라 심판하십니다. 의인을 세우십니다. 사람의 마음과 양심을 감찰하십니다. 의인의 방패가 되어 주십니다. 마음이 정직한 자를 구원하십니다. 그러나 악인에게는 무서운 심판을 행하십니다. 하나님은 만민에게 심판을 행하시는 분, 악을 끊고 철저하게 심판하시는 분입니다(8-10).

 

“그가 땅을 심판하러 임하실 것임이로다 그가 의로 세계를 판단하시며 공평으로 그의 백성을 심판하시리로다”(시 98:9).

 

오늘 우리에게는 의로운 재판장이 계십니다.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그분께서 우리의 억울함, 슬픔을 풀어주시고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그 하나님을 믿고 간구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억울함을 풀어 주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3. 의로운 재판장이신 하나님(11-17)

 

또한 하나님은 의로운 재판장, 분노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의로우신 재판장이심이여 매일 분노하시는 하나님이시로다 사람이 회개하지 아니하면 그가 그의 칼을 가심이여 그의 활을 이미 당기어 예비하셨도다 죽일 도구를 또한 예비하심이여 그가 만든 화살은 불화살들이로다”(11-13).

 

다윗의 하나님은 의로우신 재판장이십니다. 매일 분노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사람이 회개치 않으면 반드시 징계하십니다. 하나님은 악인들의 죄악을 반드시 벌하십니다. 칼, 활, 죽일 도구, 불화살들은 모두 하나님의 심판을 상징하는 것들입니다. 이것으로 철저하게 심판하신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심판을 그 어떤 것으로도 막을 수 없고 피할 수 없습니다.

 

악인들은 죄악을 낳고 재앙을 배어 거짓을 낳습니다. 악인들은 자신들이 판 웅덩이에 스스로 빠집니다. 그들의 재앙은 그들에게 돌아가고 그들의 포악은 자기 정수리에 내리게 됩니다(14-16). 하나님께서 그렇게 보응해 주십니다. 그래서 다윗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여호와께 그의 의를 따라 감사함이여 지존하신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리로다”(17).

 

다윗은 의로운 재판장이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존하신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하나님께서 의인은 구원하시고 악인은 철저히 벌하시고 심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위기에서 다윗을 건져주시고 그의 왕위를 든든하게 세워주셨습니다.

 

바로 그 하나님께서 신약에 구원자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셔서 하나님의 백성을 위해 대신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구원을 완성하셨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누구든지 구원에 이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죄를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를 보시고 사해주십니다. 우리는 바로 그 하나님을 경배하고 예배해야 합니다.

 

결론

 

다윗을 위기에서 건지시고 구원해 주신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을 우리의 하나님, 주인으로 모시고 한 주도 승리하며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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