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윤 목사 연재 9] 하나님의 말씀, 신앙과 행위의 유일한 법칙

장로회 신조 1조 위반은 목사, 장로, 집사 됨을 거절

리폼드뉴스 | 기사입력 2019/07/14 [19:29]

[김상윤 목사 연재 9] 하나님의 말씀, 신앙과 행위의 유일한 법칙

장로회 신조 1조 위반은 목사, 장로, 집사 됨을 거절

리폼드뉴스 | 입력 : 2019/07/14 [19:29]

  

▲ 김상윤 목사     © 리폼드뉴스

 

구약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니 신앙과 본분(本分)에 대하여 정확무오(正確無誤)한 유일(喩一)의 법칙이다.”

  

위 내용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신조이다. 이 신조를 장로회 12신조라고 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교단은 헌법을 가지고 있다. 그 헌법의 전반부는 교리부분인 신조대소요리문답이 있다. 이 신조는 12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12신조라고 한다.

 

이 신조를 거부할 경우, 본 교단의 직분을 맡을 수 없다. 더구나 교인이 될 수 없다. 그래서 항존직(목사, 장로, 집사) 임직시 다음과 같은 선서를 하지 아니하면 임직을 받을 수 없다.

 

약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요 또한 신앙과 행위에 대하여 정확무오(正確無誤)(喩一)의 법칙으로 믿느뇨?”

 

이 신조는 1907년에 최초로 장로회 치리회인 노회가 조직되는 해였다. 이를 제1회 독노회라고 한다. 이 노회 조직시 장로회 신조(Coufession of Faith)로 알려진 장로교 신앙에 기초한 신앙고백을 채택하는 결의를 하였다.

 

이 신조는 12조로 되어 있으며 그 서문을 제외한 내용은 1904년에 영국장로교회가 인도 장로교회를 위해 채택한 신조였다. 이를 한국장로교회의 신조로 채택했다. 아시아의 대부분의 장로교회가 이를 채택하고 있다.

 

12신조는 한국장로교회는 물론 본 교단의 신앙의 근본정신이다. 12신조는 성경의 무오, 하나님의 절대 주권, 삼위일체, 하나님의 창조, 인간의 피조, 인간의 타락, 그리스도의 속죄, 성령의 역사, 예정론, 성례, 신자의 본분, 부활, 심판 등으로 엄격한 칼빈주의적 신앙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12개의 신조 가운데 제1조는 성경의 무오에 관한 말씀이다. 12신조 가운데 제1조가 무너지면 나머지도 다 무너진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신적 권위에 기초하고 있다.

 

 

대소요리문답 제3문에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구약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며 신앙과 행위의 유일한 법칙이다라고 답변한다.

 

신도게요서(信徒揭要書)인 웨스트민스터 제1장 제1조는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그의 뜻을 계시하신 이전의 방법은 지금 정지되었다고 함으로써 특별계시인 성경은 66권으로 종결되었음을 선언하고 있다.

 

목회자나 교회의 중직들, 그리고 성도들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분명한 신앙고백 위에 서 있지 아니하면 교회의 직분을 감당할 수 없으며, 교회의 멤버십(membership)이 될 수 없다. 교회사적으로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분명한 성경의 권위와 신앙고백을 외면하는 경우가 많았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말씀도 있다고 하여 성경 전체가 하나님 말씀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자유주의 신학자들, 그리고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 된다고 주장한 신정통주의자들의 성경을 배격한 우리 칼빈주의자들은 분명한 신앙고백과 성경관을 가지고 있다. 그 성경관은 성경은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다라는 사실이다.

 

한국교회의 아름다운 신앙 유산은 이같은 성경관을 가지고 있다. 본 교단이 지향하는 이같은 성경관을 거부할 때에는 목회자가 될 수 없다.

 

조선예수교 장로회 제23회 총회(1934)는 교단의 신학적 문제에 대해 커다란 논란이 있었다. 그 논란은 구약 창세기의 모세 저작을 부인한 문제였다. 이에 총회 조사연구위원회는 모세의 저작이라는 자체의 증거와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와 신약 여러 책의 증거를 거짓말로 인정하여 성경의 권위와 그리스도의 권위를 무시하며 능욕하는 사람으로서 신조 제1조를 위반하는 자임으로 우리 교회 교역자 됨을 거절함이 가하다라고 하였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결론을 맺었다.

 

총회는 각 노회에 명하여 교역자의 시취문답을 행할 때에 성경비평과 성경 해석 방법에 관한 문답을 엄밀히 하여 조금이라도 파괴적 비평이나 자유주의 해석 방법의 감화를 받은 자는 임직을 거절케 할 일이오며 이미 임직 받았던 교역자가 그런 교훈을 하거든 노회는 그 교역자를 권징조례 제6장 제42, 43(목사 이단 주장 면직규정)에 의하여 처리케 할 일이다.(조선예수교 장로회 총회, 24회 총회회의록(1935), 89.).

 

또한 정확 무오한 성경은 신앙과 본분에 대하여 유일한 법칙이라고 하였다. 하나님의 말씀은 신앙과 행위의 유일한 법칙이다. 우리들이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어떻게 가져야 하며, 해위가 무엇을 근고로 하여 실천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는 우리들의 전 인생을 걸고 고민하고 싸워야 하는 문제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지 않는 행위의 실천은 하나님을 대적할 뿐이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광을 돌리는 우리들의 전 영역의 삶은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야 한다.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을 인격적으로 잘 이해하고 배우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우리들의 실천적인 행위와 정비례한다.

 

한국교회는 바로 장로회 신조 제1조에 세워져 있으며, 이 신조가 무너지면 교회도 무너진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가르치는 일이 한국교회 선교와 교회성장의 원동력이었다. 하나님의 말씀, 즉 성경공부를 통하여 하나님을 바르게 알아 바르게 믿어야 한다. 또한 바르게 믿어 바르게 알아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 한 없이 겸손하면서 어떻게 순종하며 살아가야 할 것인지에 대한 거룩한 고민은 자신의 반성능력을 더해줄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 모든 사람에게 풍부히 내주하여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방식으로 그에게 예배하며 성경의 인내와 위안을 통하여 소망을 가질 수 있게 하기 위하여 성경이 접촉하는 모든 백성의 언어로 번역되어야 한다.”(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제1장 제8조 후단)

 

<연재 순서>

 

[김상윤 목사 연재 9] 하나님의 말씀, 신앙과 행위의 유일한 법칙

[김상윤 목사 연재 8] 말씀과 성령의 불가분의 관계

[김상윤 목사 연재 7] 권위의 근거

[김상윤 목사 연재 6] 모든 사건해석의 근거, 하나님 섭리

[김상윤 목사 연재 5] 사고(思考)와 실천적 행위를 위한 성경관 중요성

[김상윤 목사 연재4] 하나님은 죄의 원인도 조성자도 결코 아니시다

[김상윤 목사 연재3] 개혁주의와 복음주의 갈등 치유

[김상윤 목사 연재2] 장로회 12신조, 교회 중요 기둥

[김상윤 목사 연재1] 칼빈의 하나님 아는 지식과 경건

 

김상윤 목사(나눔의교회 담임목사, 칼빈대학교 겸임교수, 미래窓포럼 대표, 전 교회와경찰중앙협의회 대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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