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정목사 설교] 새롭게 하시는 여호와

애 5:1-22

김순정 | 기사입력 2019/08/03 [18:52]

[김순정목사 설교] 새롭게 하시는 여호와

애 5:1-22

김순정 | 입력 : 2019/08/03 [18:52]

 

예레미야애가 5장은 예레미야의 기도입니다. 예레미야는 파멸의 자리에 놓이게 된 유다 왕국을 바라보면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회복과 구원을 주시기를 간구하는 것입니다.

 

1-18절에서는 현재 유다 왕국이 놓여 있는 상황을 말씀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19-22절은 영원하신 능력의 하나님을 보여줍니다. 바로 그 하나님께 회복과 구원을 간구하는 것입니다.

 

1. 기억하시는 여호와(1)

 

예레미야는 1절에서 이렇게 기도합니다.

 

“여호와여 우리가 당한 것을 기억하시고 우리가 받은 치욕을 살펴보옵소서”(1).

 

그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합니다. 유다 민족이 당한 것을 기억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또 유다 민족이 받은 치욕을 살펴 달라고 기도합니다. 여기 “기억하시고”(제코르)와 “살펴보옵소서”(레에)는 간절한 기도입니다.

 

예레미야가 여호와께 기도한 것은 여호와께서 유다 왕국의 주인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주인이십니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이 관계를 언약관계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애굽에서 구원하시고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땅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만 섬기며 살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를 어기고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또한 우상을 택하고 죄악의 길을 갔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에게 벌을 내리신 것입니다. 그것이 바벨론을 통한 패망입니다.

 

바벨론의 군대가 유다를 정복합니다. 그들은 아주 포악한 사람들로 유다 왕국을 점령하여 사람들을 학대하고 살육했습니다. 보화와 재물을 다 강탈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을 하나님은 보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손에서 유다 민족을 건져줄 자는 그 어떤 나라도 아니고 인간 왕도 아니었습니다. 아무도 바벨론의 손에서 유다 왕국을 건져낼 자가 없었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하실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자신이 맺으신 언약을 기억하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그분은 자기 백성을 버려두지 않으십니다. 반드시 구원하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예레미야는 그 여호와께 기도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양식을 주시며 그의 언약을 영원히 기억하시리로다”(시 111:5).

 

2. 유다 왕국을 벌하시는 여호와(2-19)

 

유다 백성의 기업은 외국인에게 돌아갔습니다. 집들도 이방인들이 탈취했습니다. 유다 백성은 고아들이 되고 과부들이 되었습니다. 은을 주고 물을 사서 마시고 돈을 주고 나무들을 가져왔습니다. 또 추격자들이 목을 눌렀습니다. 그래서 기진하여 살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2-5). 유다 민족이 처한 상황이 이러했습니다. 이것은 언약을 파기하고 우상을 섬기고 죄악 가운데 살던 유다 민족에게 하나님께서 내리신 벌입니다.

 

유다 민족은 애굽인들과 앗수르인들을 의지했습니다. 그들과 동맹을 맺고 바벨론과 싸워보려 했습니다. 즉 이 위기를 벗어나 보려 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리석은 짓이었습니다. 아무도 그들의 손에서 유다 민족을 건져낼 자가 없었습니다. 유다 민족은 죽기를 각오하고 광야에 나가서 양식을 얻었습니다. 굶주림으로 피부는 아궁이처럼 검어졌습니다.

 

대적들이 부녀들과 처녀들을 욕보였습니다. 그것도 들판이 아니라 유다의 각 성읍에서 그렇게 했습니다. 얼마나 수치스러운 일입니까? 지도자들은 대적들의 손에 매달리고 장로들은 무시를 당했습니다. 청년들은 맷돌을 지고 아이들은 나무를 지다가 엎드러졌습니다. 또한 노인들은 성문에 앉지 못하고 청년들은 다시 노래하지 못했습니다(6-14). 그들에게는 기쁨이 사라지고 슬픔이 가득했습니다. 15-16절을 봅니다.

 

“우리의 마음에는 기쁨이 그쳤고 우리의 춤은 변하여 슬픔이 되었사오며 16 우리의 머리에서는 면류관이 떨어졌사오니 오호라 우리의 범죄 때문이니이다.”

 

이것이 유다 민족의 상황입니다. 그들에게는 기쁨이 사라졌습니다. 행복, 평안이 사라지고 슬픔과 불안, 낙심이 찾아온 것입니다. 그런데 그 원인은 바로 자신들의 죄악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제멋대로 산 죄악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자들, 아담의 후손들은 늘 죄악으로 인해 불안하고 초조해 합니다. 그 마음에 기쁨이 없습니다. 세상의 것으로 잠시 즐거워할 수는 있으나 하나님께 받은 저주 때문에 늘 다시 괴로움에 빠지게 됩니다.

 

이 문제에서 해결을 받는 길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 은혜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타났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우리의 모든 저주를 대신해 죽으셨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 안에서 있으면 영원한 기쁨과 평안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 14:27).

 

3. 새롭게 하시는 여호와(19-22)

 

이제 예레미야는 새롭게 하시는 여호와께 기도합니다. 그분은 영원하신 분입니다. 유한하거나 한시적으로 존재하는 분이 아닙니다. 그분은 영원히 계신 분입니다.

 

“여호와여 주는 영원히 계시오며 주의 보좌는 대대에 이르나이다”(19).

 

예레미야는 그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유다 민족을 기억하시고 그들이 마음을 다시 하나님께 돌이켜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또 유다를 다시 새롭게 하여 옛적 같게 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20-21).

 

예레미야는 과거 다윗의 시대와 솔로몬의 시대와 같이 강성하고 영광스러운 나라가 되게 해 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즉 회복을 기도하는 것입니다. 회복은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습니다. 유다 민족은 스스로의 노력으로 절대 회복을 이룰 수 없습니다. 우리의 죄의 문제도 그러합니다. 우리는 절대 아담의 원죄와 스스로 범한 자범죄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 어떤 노력도 무용지물이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가 필요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그 문제를 해결해 주신 것입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죄의 문제가 해결되고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만 믿고 온전히 그분의 백성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결론

 

우리는 유다의 죄악을 벌하시고 또한 회복을 주시는 여호와를 기억해야 합니다. 그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고 죄악에서 건져주셨습니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은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 섬기고 살아가야 합니다. 이 믿음을 우리에게 주시기를 바랍니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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