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회 총회 ‘모든 회무 시간 개인별 출석여부 체크된다’

회원호명 생략은 위법, 매 시간 출석 통계는 제105회 총회 천서검사 자료로 활용

소재열 | 기사입력 2019/09/11 [22:41]

제104회 총회 ‘모든 회무 시간 개인별 출석여부 체크된다’

회원호명 생략은 위법, 매 시간 출석 통계는 제105회 총회 천서검사 자료로 활용

소재열 | 입력 : 2019/09/11 [22:41]

 

▲ 제104회 총회 새로운 종소리리 울린다.    ©리폼드뉴스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4회 총회(합동)회복이라는 주제의 의미가 실현되는 원년의 총회가 될 것으로 보여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04회 총회는 5일 동안의 회무가 진행된다. 진행된 회무는 회의법의 절차를 지키는데 한계가 있어 왔다.

 

개회를 선언하고 정회와 속회를 거듭하면서 회무를 진행할 때 의사의결정족수 문제는 언제나 이슈가 됐다. 타협이 될 수 없는 대 원칙은 교단헌법과 총회규칙에 규정된 정족수를 지켜야 한다는 점이다.

 

회의체에서 의사의결정족수 문제가 충족되지 아니하면 그 어떤 결의도 법적 효력을 보장할 수 없다. 즉 무효사유가 된다.

 

총회 회무의 절차적 하자를 주장하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는 경우에 소송을 제기하는 자를 보상해 주는 조건으로 그동안 문제를 해결해 왔다. 이런 근본적인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고는 총회의 정체성 회복과 실현은 기대할 수 없다.

 

그동안 대한예수교장로회 행정과 사법의 최종회인 총회가 적법한 절차적 요건을 무시한 채 결의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총회의 후진성은 본 교단총회의 한계였다.

 

개회가 선언되고 정회와 속회를 총회장 임의로 결정하여 진행하지 않고 본회의 결의를 통해서 확정하고 이때 개회나 속회는 반드시 교단헌법에 규정된 의사의결정족수가 충족되어야 한다.

 

그런데 속회할 때에 회원호명을 생략하자는 동의에 재청을 받아 결의하는 후진성과 반민주적 형태를 보여 왔다. 이는 법적으로 그 효력을 인정받을 수 없다. 가사 생략 동의가 적법하다고 할지라도 과연 1500여 명의 총대 중에 몇 명이 모여 회원 호명을 생략하자고 했는지도 입증되지 않는 상태에서 진행된 회무는 법적으로 인정될 수 있겠는가?

 

이번 제104회 총회는 속회 시 의사정족수가 하자일 때에는 속회하면 안 된다. 1개월 후에 다시 속회할지라도 원칙을 밟아가야 한다. 이는 속회에 불참한 총대들이 책임을 져야 하며, 직무유기로 해 노회에서 치리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이번 제104회 총회는 그동안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회무 진행방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총대들이 본인 총대 카드에 의해 회의장에 출입할 때 체크하면 메인 컴퓨터에 출석한 목사와 장로 총대 명단과 출석인원이 정확히 확인된다.

 

이제 거짓말이 통하지 않게 될 것이다. 이렇게 체크된 자료는 나중에 해당 노회로 보내어 다음 제105회 총회 총대를 파송하지 못하도록 하여 총회에서 퇴출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특별한 이유로 불출석한 총대들을 위해 위임장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위임장을 작성하여 제출하여 허락을 받은 총대는 출석한 것으로 의사정족수에 계수되고 또한 의결정족수에도 포함시켜 의사의결정족수 문제로 속회에 하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 제104회 총회의 의지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 부총회장이 총회장으로 취임한 후에 진행된 제104회 총회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회복의 총회가 될 것으로 보여 기대되고 있다. 이는 제104회 총회에 대한 중요한 관전평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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