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회 총회55] 총회장 김종준 목사 운영이사회 폐지 찬성 발언 전문

총회의 산하기관인 총신대 운영이가회 제도가 폐지되다

소재열 | 기사입력 2019/09/30 [07:00]

[제104회 총회55] 총회장 김종준 목사 운영이사회 폐지 찬성 발언 전문

총회의 산하기관인 총신대 운영이가회 제도가 폐지되다

소재열 | 입력 : 2019/09/30 [07:00]

▲ 운영이사회 폐지안은 총회장인 김종준 목사가 총대 개인 자격으로 의장석에서 하단하여 총대 발언대에 서서 폐지 지지 발언을 하였다. 이때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 가부결정을 공포하였다.     © 리폼드뉴스

 

의장 :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


여러분 이제 소리는 지르지 마시고 우리가 총신을 눈물로 사랑하지 않습니까? 이래나 저래나 우리가 총신을 사랑하고 총회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제 김종준 총회장님께서 발언권을 얻어서 발언을 하시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조용히 경청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발언하십시오.

 

발언자 : 총회장 김종준 목사


동한서노회 김종준 목사입니다. 운영이사회 폐지와 재단이사회 확대 건에 대한 헌의를 제가 노회를 통해서 상정해서 총회에 올렸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왜 운영이사회를 폐지하고 재단이사회를 확대를 해야 되는가를 분명히 우리 총대들에게 설명을 하고 총대들이 이해를 해야만 이 문제가 해결된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제가 발언대로 내려와서 이 내용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사실은 저도 현재 학교를 운영하고 있고 또한 총신운영이사회 이사장도 했고 서기를 해봤기 때문에 총신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운영이사회 제도가 어떤 면에서 사학법에 저촉이 되기 때문에 상당히 학교가 문제가 많습니다.

 

학교가 이렇게 되는 과정까지는 사실 운영이사와 재단이사회 충돌 때문에 일어난 겁니다. 그동안 운영이사로 구성되는 모든 회원들이 대부분 보면 노회에서 파송된 사람들에 의해서 운영이사로 선임이 되기 때문에 대부분 보면 거기에 모이는 구성원들이 노회에서 정치력이 있는 분들, 이런 분들, 또한 총회에서 정치를 하신 분들, 이런 분들이 바로 운영이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총회장 김종준 목사 의사 진행을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에게 일임하고 본인은 총대 발언대로 하단하여 운영이사회 폐지 찬성 발언을 하고 있다.     © 리폼드뉴스

 

그러다 보니까 총신이 그동안 보면, 너무 정치하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보니까 정말로 양질의 교육을 통해 훌륭한 신학자들을 양상 해 내는 교육기관이 정치하는 분들에 의해서 그동안 너무나 몸살을 앓았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재단이사회와 운영이사회로 이원 체제가 되어서 계속 갈등을 빚어오게 된 겁니다. 그리고 기득권 싸움에서 사실은 서로가 우리 진영과 아니면 저쪽 진영이 이 학교를 장악하려고 하는 그런 정치 싸움에 결국은 학교가 이렇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운영이사를 하면서부터 너무나 마음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런데 운영이사는 법적으로 아무런 권한이 없습니다. 권한이 없기 때문에 재단이사회가 권한을 갖고 행사하는데 그러니까 사유화를 갈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재단이사가 15명이 되면 거기에 재단이사장이 된 사람이 사심을 기지면 이사 3분의 2에 해당된 10명만 움직이면 정관을 개정할 수 있습니다. (총대들의 고함소리)

(의장인 소강석 목사, 제가 아직 시간 제한을 안했습니다. 여러분 우리 감정 발언 자제하시고 조금 들어 보시죠.)

 

그래서 운영이사 제도는 아무런 법적인 권한이 없고 운영이사회가 학교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할만한 그런 법적인 근거가 없기 때문에 그동안 계속해서 재단이사들과 싸우다가 계속 지게 된 겁니다. 그러기 때문에 이런 어떤 기구를 할 것이 아니라 운영이사회 제도보다는 오히려 총회에서 재단이사를 직접 파송을 하지 왜 운영이사란 기관을 통해서, 총회가 권한이 없는 기관을 만들어서 관리하느냐는 것이죠.

 

그렇게 되면 법적으로도 전혀 문제가 없고 총회가 주인이 되어 학교를 운영할 수 있는 겁니다. (청중들 박수로 화답) 그런데 지금은 운영이사회가 법적인 근거가 없으면서 학교를 관리하다 보니까 재판에서 사학법에 의해 재단이사회에 계속 지고 지고 했던 것 아닙까?
 

▲ 총회기간에 총신대 법인 이사회 정용덕 이사장이 총대들 앞에서 인사하고 있다.     © 리폼드뉴스


이런 아주 잘못된 구조를 가지고 이것을 옳다고 주장하면서 (총신대 파동에서) 운영이사회가 파동을 막았다고 하는데 사실 운영이사회 때문에 학교가 정상화 길로 가는 것은 아닙니다. 나름대로 비대위와 또 나름대로 여러 사람들이 앞장섰지만 운영이사회가 막은 것은 아닙니다. 그것도 제가 볼 때에는 언어도단이라 생각하고요.

 

또 한가지는 적어도 운영이사가 된다고 하는 것은 학교에 뭔가 모르게 재정적인 도움을 주어야 하는데 그동안 과거에는 운영이사를 파송한 노회에서 운영이사회비가 약 5억 원 정도 들어왔습니다. 지금은 총신 파동으로 2억 원 정도 들어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적어도 (운영이사회가) 학교에 재정적인 도움과 후원을 한다고 하는데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3년 동안 학교에는 한 푼도 도움을 주지 못했습니다. 물론 (잘 좀 들어 주세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준 일은 있습니다. 이것은 학생들을 돕는 것이지 학교를 돕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이 이것을 분명히 아셔야 합니다.

 

또 한가지 분명한 것은 1년에 운영이사회비가 100%인 5억 원이 들어온다고 합시다. 여기서 1억 원 정도는 운영이사회 회의비라든지 운영비로 사용하게 됩니다. 만약에 2억 5천만 원 정도 들어온다고 한다면 1억 5천만 원 정도, 지금까지는 학교 사태로 학교에 넣지 못했다고 하는 운영이사회 이야기도 들었습니다마는 학교에 넣는다고 할지라도 1억 5천만 원 밖에는 도울 수 없는 것이 현재 상황입니다.

 

▲ 총회시 총신대 총장인 이재서 목사가 총대들 앞에서 인사하고 있다.     © 리폼드뉴스

 

그러나 재단이사회를 확대하여 구성한다고 하면 기여 이사 제도를 하기 된다면 적어도 이사 기여비를 3천만 원 내지 4천만 원 정도, 교육이사, 개방이사는 2천만 원 내지 3천만 원 정도를 한다고 할지라도 약 8억 원 정도는 학교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적어도 이사장이 된다고 한다면 재정적으로 기여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사장은 5천만 원 이상, 1억 원 이상 하면 약 10억 원 정도는 충분히 재단이사가 학교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학교가 어제 이재서 총장님이 눈물로 호소했듯이 학교 재정이 1년에 30억 원 정도가 마이너스입니다. 그런데 앞으로 갈수록, 여러분들이 잘 알다시피 지방대학교는 학교의 문을 닫고 있는 실정입니다. 총신대라고 하여 빗겨나가지 않습니다. 인원이 감축됐죠, 점점 학교 운영은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재단에서 적극적으로 재정적인 지원을 하지 아니하면 앞으로 학교 운영은 안됩니다. 이것을 여러분이 아셔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기여 이사제도를 만들어서 적어도 학교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들이 이사가 되어 학교에 도움을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김인득 장로님이나 백남조 장로님이 엄청나게 도움을 줘서 학교가 이렇게 성장한 게 아닙니까? 우리 교단 안에도 그런 훌륭한 기업가 장로님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기여할 수 있는 분들을 기여 이사 제도를 통해서 장로님들도 재단이사로 들어와서 같이 학교를 운영해 나간다면 학교 재정적인 문제도 해결 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총회가 노회를 통해서 운영이사를 파송하여 학교를 관리한다고 하는데 이런 식으로는 관리가 안됩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느냐면 운영이사회가 교단과 학교와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연결고리를 총회가 직접 하면 되는데 왜 운영이사회를 통해서 합니까?

 

총회가 직접 총회정책실행위원회에서, 물론 총회에서 이사를 선임한 것은 아니지만, 총회에서 이사를 선임하게 된다면 내년 8월 쯤이 되면 임시(관선)이사의 임기가 종료됩니다. 그러면 15명의 이사를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구성합니다. 사분위에서 구성할 때 적어도 전 이사들이 약 50%, 교단이 20%, 학교 관계자들(평의회, 교수들, 학생들)이 20% 정도로 추천하여 이사회를 구성합니다.

 

정이사가 선임되면 임시이사는 물러가게 됩니다. 그러면 그 15명의 정 이사들에 의해 우리 총회가 요구하는 법인 정관을 고치게 하고 그 정관에다가 이사 숫자를 늘려 개정하면 총회가 그 이사를 뽑게 됩니다. 뽑을 때 통합 측처럼 총회에서 뽑는데 우리는 총회에서 뽑게 되면 이사 선출 요인이 발생할 때 총회 때까지 기다릴 수 없기 때문에 각 노회에서 정책실행위원으로 대표자를 파송하는데 정책실행위원회에서 재단이사를 뽑도록 한다면 정치바람에 들어가지 않고 총회가 직접 재단이사를 세우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총회가 직접 관리하게 됩니다.

 

어느 대학교든지 총장은 당연직 이사가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정치권에서 총장을 배제시키고 이사를 구성해 왔는데 어느 대학이든지 총장은 당연직 이사가 됩니다. 이사를 30명 정도로 하면 어떤 독단적인 한 사람이 30명을 움직일 수 없습니다. 사유화를 할 수 없습니다. 정관 변경도 이사회가 직접 개정할 수 없고 총회가 먼저 개정 내용을 인준한 후에 이사회가 개정하도록 법인 정관에 이렇게 해 두면 이사회가 독단적으로 사유화 하는 길은 차단됩니다.

 

▲     ©리폼드뉴스

 

폐지를 반대하는 분들이 발언을 방해하는 데 그러시면 안됩니다. 충분히 설명을 들으시고 또 반론도 충분히 들으셔야 합니다.

 

우리 총대들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재단이사를 뽑는 것도 우리 총대들의 손에 의해 뽑기 때문에 총회가 직접 총신대를 관리하는 구조로 가야 문제가 없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기여 이사제도로 한다면 정치교권은 거기에 들어오지 못합니다. 그동안 운영이사회에서 총장을 뽑을 때, 이사 뽑을 때에는 성수가 넘칩니다.

 

그러나 평상시 운영이사회 때에는 성수가 미달되어 운영이사회를 모이지 못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무슨 말이냐면 그만큼 운영이사들이 학교에 관심이 없습니다. 운영이사비도 50% 정도 밖에 내지 않았습니다. 그런 분들이 학교를 관리하는 것은 안됩니다. 재정적인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이런 제도는 바람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총회가 운영이사회를 거쳐가지고 운영하게 되면 운영이사회와 재단이사회가 계속 충돌이 일어납니다. 싸웁니다. 그러면 권한 없는 자가 권한행사를 했기 때문에 법원에 가면 다 패소하기 마련입니다. 지금까지 그렇게 해 왔습니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이용해서 자기 사람들을 운영이사로 세워서 학교를 장악했던 것이 아닙니까? 총회 직영신학교로서 총회가 직접 관리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운영이사회를 폐지하고 재단이사회를 활성화 해야 합니다.

 

▲     ©리폼드뉴스

 

의장 소강석 목사
제가 총회장님의 발언권을 어떻게 제한합니까? (총대들 웃음) 제가 1년 동안 어떤 핍박을 받으라고요. (총대들 웃음) 저를 불쌍히 여겨 주어야 합니다. 제가 현직 총회장님을 잘 모셔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 점 용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 안건에 대한 사회권만 맡았습니다.

 

소강석 목사는 찬성, 반대 1인 씩 발언을 더하게 하여 종결했다. 리모콘 전자 투표에 들어갔다. 폐지가 부결될 것으로 보였지만 결국 670 : 364표로써 306표 차이로 압도적으로 총신대 운영이사회는 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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