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정목사 설교] 호세아를 부르신 하나님

호 1:10-11

김순정 | 기사입력 2019/10/05 [16:56]

[김순정목사 설교] 호세아를 부르신 하나님

호 1:10-11

김순정 | 입력 : 2019/10/05 [16:56]

▲     ©리폼드뉴스

 

호세아서는 하나님께서 호세아를 불러 이스라엘 백성에게 회개를 촉구하시며 경고하시는 내용입니다. 역사를 보면 북이스라엘은 BC 722년에 앗수르에 의해 멸망당합니다. 호세아는 북이스라엘이 멸망당하기 직전에 활동한 선지자입니다. 그는 BC 755-723년에 활동했습니다.

 

당시 북이스라엘은 여로보암 II세가 통치하던 때입니다. 국가적으로 강성대국을 이루던 시기입니다. 군사적으로 경제적으로 부유하게 되자 그들은 타락의 길을 가게 됩니다. 북이스라엘의 역사 중 가장 타락한 시기가 바로 이 때였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파기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주어지는 것은 하나님의 진노였습니다.

 

1. 호세아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1-5)

 

당시 남유다는 웃시야,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가 다스리던 시기였습니다. 북이스라엘은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 II세가 다스리던 때였습니다. 그때에 하나님은 브에리의 아들 호세아를 부르십니다(1). 하나님은 호세아에게 “너는 가서 음란한 여자를 맞이하여 음란한 자식들을 낳으라 이 나라가 여호와를 떠나 크게 음란함이니라”고 하십니다(2).

 

음란한 여자(에쉬트 제누님)는 말 그대로 간통, 매춘하는 여인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왜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에게 음란한 여자와 결혼하라고 하셨을까? 이 말씀을 이해해야 호세아서를 이해하게 됩니다.

 

2절 말씀을 자세히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여호와를 떠나 크게 음란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언약백성인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배반했습니다. 우상을 섬겼습니다. 언약을 파기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깨닫도록 하기 위해 하나님은 선지자에게 음란한 여인과 결혼해 자녀를 낳으라고 하신 것입니다.

 

호세아는 디블라임의 딸 고멜을 아내로 맞이했습니다. 고멜이 임신하여 아들을 낳았습니다. 여호와께서는 그 아이의 이름을 이스르엘이라고 하십니다. 이스르엘(이스레엘)은 ‘하나님께서 파종하실 것이다, 흩으실 것이다’라는 의미입니다. 좋은 의미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모으시는 것이 아니라 흩어 버리신다는 의미의 이름입니다. 하나님은 잠시 후에 이스르엘의 피를 예후의 집에 갚고 이스라엘 족속의 나라를 폐하실 것입니다(4). 이스라엘의 죄악을 하나님께서 철저하게 갚으실 것이라는 말입니다(5).

 

2. 유다를 구원하실 하나님(6-9)

 

호세아의 아내 고멜이 또 임신합니다. 그녀가 딸을 낳았습니다. 여호와께서는 호세아에게 “그의 이름을 로루하마라 하라 내가 다시는 이스라엘 족속을 긍휼히 여겨서 용서하지 않을 것임이니라”고 하십니다(6). 로루하마(로 루하마)는 ‘긍휼히 여김을 받지 못한다’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더 이상 긍휼을 베풀지 않으시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유다 족속은 긍휼히 여겨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 구원하겠고 활과 칼이나 전쟁이나 말과 마병으로 구원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하십니다(7). 유다의 구원은 무기나 군사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여호와로 말미암은 구원입니다. 즉 유다의 무기는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창세기 49:10에 보면 왕에 대한 예언이 나옵니다. 사무엘하 7장에 보면 나라와 왕에 대한 예언이 나옵니다. 이에 근거해서 유다에 구원을 약속하시는 것입니다. BC 701년에 앗수르가 히스기야 시대에 침공하나 하나님께서 물리쳐 주십니다. BC 586년에 바벨론이 유다를 함락하나 70년 후에 다시 회복시켜 주십니다.

 

고멜이 로루하마를 젖뗀 후 다시 임신하여 아들을 낳습니다. 하나님은 그 아이의 이름을 로암미로 지어 주십니다. 로암미는 ‘내 백성이 아니다’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맺으신 언약의 내용은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고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더 이상 그들의 하나님이 되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즉 언약을 파기하시는 것입니다. 북이스라엘이 먼저 언약을 파기했으니 하나님도 그 언약을 파기하시겠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가장 무서운 말씀입니다.

 

3. 그들을 아들로 삼으실 하나님(10-11)

 

9절까지의 말씀을 보면 이스라엘에게는 희망이 없습니다. 그러나 10절 이하를 보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완전히 버리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10절을 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의 수가 바닷가의 모래 같이 되어서 헤아릴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을 것이며 전에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그 곳에서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할 것이라.”(10)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의 수가 바닷가의 모래 같이 셀 수 없이 많게 해 주실 것입니다. 이것은 오래전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과 같은 것입니다(창 22:17).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자손들 즉 구원받은 남은 자를 회복해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을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자녀 즉 아들들이라고 칭하실 것입니다. 이것이 양자법입니다. 왕과 백성의 관계를 넘어서서 이제는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로 부르실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구원입니다. 11절을 봅니다. “이에 유다 자손과 이스라엘 자손이 함께 모여 한 우두머리를 세우고 그 땅에서부터 올라오리니 이스르엘의 날이 클 것임이로다.”(11)

 

유다 자손과 이스라엘 자손이 함께 모여 한 우두머리를 세우고 그 땅에서부터 올라올 것입니다. 이것은 바사제국으로부터의 귀환을 예언하는 것입니다. BC 586년에 바벨론에 의해 멸망한 유다 자손들은 70년 후에 스룹바벨을 총독으로 하여 유다 땅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이것은 더 나아가 장차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주실 구원에 대한 예언이기도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온 세상에 사는 하나님의 백성을 부르시고 구원하실 것입니다. 이것이 교회입니다. 이 교회는 장차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에 하나님의 나라로 완성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그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결론

 

하나님은 호세아 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의 회복을 예언해 주십니다. 이것은 장차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질 우리의 구원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은 우리는 이제 죄의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딸입니다. 그러므로 한주간도 이에 합당하게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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