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정목사 설교] 두 언약과 하나님

갈 4:21-31

김순정 | 기사입력 2021/11/27 [16:45]

[김순정목사 설교] 두 언약과 하나님

갈 4:21-31

김순정 | 입력 : 2021/11/2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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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서 4:21-31절에서 두 언약을 설명합니다. 비유를 통해 이것이 무엇을 말하는지 알려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옛 언약과 새 언약을 주셨습니다. 옛 언약이 가진 한계성을 깨닫게 하시고 새 언약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십니다.

 

오늘 우리는 새 언약 속에 있습니다. 옛 언약에 속한 자들이 아닙니다. 이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구속은 우리를 새 언약 속에 속한 자로 삼아 주셨습니다. 그 은혜를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1. 두 언약(21-24)

 

사도 바울은 율법 아래에 있고자 하는 자들에게 말하라고 합니다(21). 율법 아래에 있고자 하는 자들은 누구를 말합니까? 갈라디아 이단에 빠진 자들을 말합니다. 바울은 창세기 16:15절에 나오는 내용을 가지고 설명합니다. 아브라함에게는 두 아내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사라이고 다른 하나는 하갈입니다. 하갈은 종이고 사라는 자유인입니다.

 

여종에게서는 육체를 따라 났고 자유 있는 여자에게서는 약속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23). 창세기 21:1-2절을 보겠습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를 돌보셨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에게 행하셨으므로 2 사라가 임신하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시기가 되어 노년의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으니.” 아브라함에게는 두 여인이 있었습니다. 사라와 하갈입니다. 먼저 하갈이 이스마엘이라는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약속대로 사라가 이삭을 나중에 낳게 됩니다.

 

아브라함이 100세에 낳은 아들이 이삭입니다. 사라에게서 낳은 아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 아들을 약속의 아들이라고 하셨습니다. 창세기 17:19절에 하나님이 이르시되 아니라 네 아내 사라가 네게 아들을 낳으리니 너는 그 이름을 이삭이라 하라 내가 그와 내 언약을 세우리니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언약이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비유입니다. 이 여자들은 두 언약에 대한 비유입니다. 하나는 시내산으로부터 종을 낳은 자입니다. 곧 하갈입니다(24). 이 두 언약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맺은 은혜의 언약과 모세와 맺은 시내산의 율법을 통한 언약을 말합니다. 아브라함과 맺은 은혜의 언약은 은혜를 통해 자유를 주는 언약입니다. 모세와 맺은 언약은 율법에 매이는 언약입니다.

 

2. 약속의 자녀(25-29)

 

이 하갈은 아라비아에 있는 시내 산으로서 지금 있는 예루살렘과 같은 곳입니다. 하갈이 그 자녀들과 더불어 종 노릇하고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로 곧 우리 어머니라고 합니다(25-26). 예루살렘에는 성전이 있습니다. 제사를 드렸습니다. 율법이 규정하는 절기, 제사, 제물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갔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은 율법의 상징입니다.

 

자유자는 하갈 즉 율법과 대조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게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이를 새 예루살렘이라 표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을 누리며 살아가는 성도들 즉 교회에게 약속이 주어졌습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성도는 바로 자유자 사라의 자녀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나라에 있습니다(3:20).

 

바울은 구약을 인용합니다. “기록된 바 잉태하지 못한 자여 즐거워하라 산고를 모르는 자여 소리 질러 외치라 이는 홀로 사는 자의 자녀가 남편 있는 자의 자녀보다 많음이라 하였으니.”(27) 이 말씀은 이사야 54:1의 인용입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바벨론에 포로된 이스라엘의 회복과 영광을 예언해주는 말씀입니다. 장차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사탄의 세력으로부터 죄악과 죽음으로부터 하나님의 자녀를 구속해 주실 것을 보여줍니다.

 

바울은 갈라디아교인들을 향하여 너희는 이삭과 같이 약속의 자녀라 29 그러나 그 때에 육체를 따라 난 자가 성령을 따라 난 자를 박해한 것 같이 이제도 그러하도다라고 합니다(28-29).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은 교회는 이삭과 같이 약속의 자녀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과거 이스마엘이 이삭을 박해한 것 같이 이제도 그러할 것입니다. 즉 율법주의 이단자들과 그 사상에 동조하는 자들이 참 믿음을 가진 자들을 박해할 것입니다.

  

3. 자유 있는 여자의 자녀(30-31)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교회를 격려하고 위로합니다. 동시에 이단자들과 그들에게 동조하는 자들에게 경고합니다. 다같이 30절을 보겠습니다. “그러나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여종과 그 아들을 내쫓으라 여종의 아들이 자유 있는 여자의 아들과 더불어 유업을 얻지 못하리라 하였느니라.” 이것은 창세기 21:10절과 12절을 인용한 것입니다. 이스마엘이 이삭을 박해한 것처럼 율법주의 이단자들과 이에 동조하는 자들이 참 성도를 박해했습니다.

 

그러나 그 박해로 인해 두려워하고 낙담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갈과 이스마엘은 이삭을 학대하다가 결국 유업을 받지 못하고 내쫓겼습니다. 창세기 21:9-11절에 사라가 본즉 아브라함의 아들 애굽 여인 하갈의 아들이 이삭을 놀리는지라 10 그가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이 여종과 그 아들을 내쫓으라 이 종의 아들은 내 아들 이삭과 함께 기업을 얻지 못하리라 하므로 11 아브라함이 그의 아들로 말미암아 그 일이 매우 근심이 되었더니.”

 

하나님은 결국 하갈과 이스마엘을 추방하도록 명하십니다. 이스마엘이 하나님의 약속의 자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자녀는 이삭입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아브라함의 유업을 주실 것입니다.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을 잇게 하실 것입니다(21:12). 그러므로 바울은 갈라디아교인들에게 말합니다. “그런즉 형제들아 우리는 여종의 자녀가 아니요 자유 있는 여자의 자녀니라.”(31)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은 성도는 여종의 자녀가 아닙니다. 율법에 매인 자들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자유 있는 여자의 자녀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 아래 있는 자들이라는 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고 하나님 나라에 이른 자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는 상속자들인 것입니다. 이 사실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율법에 속한 자들이 상속자라면 믿음은 헛된 것이 됩니다. 언약은 파기됩니다(4:14).

 

결론

 

우리가 하나님이 상속자가 되는 것은 오직 믿음으로만 되는 것입니다(4:16). 그래서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가 되는 것입니다(8:17).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상속자가 될 뿐만 아니라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3:6).

 

이 은혜를 받은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 소망을 두고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로 합당하게 거룩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한 주간도 이단 사상의 유혹을 이기고 믿음 안에서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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