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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폼드뉴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자기 백성들을 저희 죄 가운데서 구원하시고 자기 백성으로 삼의셨다. 그들을 교회로 세우시고 그 교회 안에 거주하신다. 그리스도의 피로 세우신 교회는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을 선포하고 그리스도의 피로 죄를 용서받은 사람들이 그에게 연합되어 교회의 지체가 되었다.

 

교회 구성원의 독특한 지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로 구속받은 주의 백성들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한다. 이런 의미에서 교회는 끊임없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하여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해야 한다. 설교와 성례를 통해 그리스도와의 연합에 이르며, 하나님의 구원에 감사하며 찬양하고 경배한다.

 

그리고 그리스도와 연합된 주님의 몸된 지체들은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야 하고 이를 위해 실천하여 그리스도인의 본분을 다해야 한다. 교회는 철저히 하나님의 계시 위에 세워져야 하며, 성령의 내주하심으로 교회가 교회 되게 하며, 그리스도인을 그리스도인 되게 한다. 교회는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가 되었다(행 20:28).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긴 교회이므로 교회는 하나님의 교회이다. 이를 위해 성령이 오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증거하시고 믿게 하셔서 신앙을 고백하게 하므로 그들을 그리스도와 연합케 하여 교회의 구성원이 되게 하셨다.

 

그리스도는 자신이 교회의 머리가 되시고(엡 5:23)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로 믿은 자들로 주님의 몸된 지체가 되게 하셨다. 지체들은 머리되신 그리스도로부터 생명과 은혜를 받아서 자란다. 그리하여 다음과 같은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셨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엡 4:22-24)

 

교회는 여러 지역교회와 각 교파에 속한 교회로 이 땅에 존재한다. 그러나 모든 교회는 한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한 한 교회이다. 이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과 믿는 것이 하나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유일한 구주로 믿는 신앙고백이 같기 때문이다.

 

“그의 독생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우리는 이러한 신앙고백을 예배 드릴 때마다 고백하며 낭송한다. 이러한 신앙고백 위에 교회는 일치한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아 교회에 가입한다. 또 하나의 성례로 주의 죽으심과 부활을 증거한다. 모든 신자는 주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교회가 되었다.

 

그러므로 하나의 교회이다. 개별교회들은 어떤 교파에 속하든지, 어느 곳이나 어떤 시대에 있었든지 그리스도의 한 교회이다(서철원, 『교의신학: 교회론』 (서울: 쿰란출판사, 2018), 44).

  

대한예수교장로회 헌법은 이러한 개념에 따라 개별교회(지교회)의 책임 있는 교인으로 입교인 만을 공동의회 회원으로 한다. 여기서 입교는 입교식과 세례를 받는 자를 의미한다.

 

교회 사냥꾼

 

‘교회 사냥꾼’이라는 말이 있다. 이단자들이 기존 교회에 침투하여 교회를 접수하는 것을 말한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사신 주님의 몸된 지체들로 하는 교회에 ‘교회당’이라는 재산의 형태가 존재한다.

 

교회를 파괴하며, 교회당을 차지하려는 음모는 사탄의 장난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형태는 이단자들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 교회 안에 사탄의 지배를 받은 교회 사냥꾼들이 존재한다.

 

그래서 교회를 혼란케 한다. 여기에 동조한 사탄의 조종을 받은 ‘정치꾼’들은 그들의 온갖 편의를 제공해 준다. 그렇게 해서 그들은 동업 관계를 유지한다. 그들의 비참한 말로로 하나님은 심판하실 것이다.

  

이단 사냥꾼보다 더 무서운 교단총회 안에 교회 사냥꾼을 조심하라. 그리고 그들을 파쇄하라. 그리고 그들에게 동조한 정치꾼들을 색출하여 파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