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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총신대 법인 이사회, 교단총회 신학 따라야

총회 내 일부 인사들과 더불어 교단총회와 총신대학교의 신학적 입장을 교정하려고 한다면 이는 심각한 혼란과 교단 신학의 파괴행위자로 판단하여 처리해야 할 것이다.

리폼드뉴스 | 기사입력 2023/06/21 [08:48]

[사설] 총신대 법인 이사회, 교단총회 신학 따라야

총회 내 일부 인사들과 더불어 교단총회와 총신대학교의 신학적 입장을 교정하려고 한다면 이는 심각한 혼란과 교단 신학의 파괴행위자로 판단하여 처리해야 할 것이다.

리폼드뉴스 | 입력 : 2023/06/21 [08:48]

▲     ©리폼드뉴스

 

(리폼드뉴스) 총신대학교 교수 학술 논문인 <신학지남>은 개교 17주년 후인 1918320일에 창간되어 대한예수교장로회 초석이 놓여졌다. 선교사들 중심의 평양신학교에 한국인으로 최초로 박형룡 박사가 교수로 부임하여 보수신학, 개혁신학의 기틀을 놓았다.

 

해방 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는 교권이 원인이기도 했지만 궁극적으로 신학적인 문제로 여러 번 분열이 있었다. 성경과 역사적 신앙고백, 특히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에 근거한 개혁신학적 보수신학의 맥을 유지하여 왔다.

 

총신은 숱한 외풍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개혁신학에 근거한 학문적으로 정립이 이루어져 왔다. 보편적으로 신학교가 가는 곳으로 교단도 간다라는 말이 있다. 교회와 교단 지도자들의 혼란 속에서도 신학교는 개혁신학을 지켜야 하며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

 

미국의 구 프린스턴(Princeton)은 적어도 1920년까지는 개혁신학을 지켜왔다. 그 이유는 신학의 거장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거장들이 고인이 되었거나 은퇴를 하였다. 그 후 신학교 이사회와 총회가 자유주의 신학으로 무너지자 새로운 신학교인 웨스트민스터 신학교가 설립된 것은 우리가 잘 알 수 있다.

 

지금의 총신은 어떠한가? 총신 사태로 인한 이사회의 직무이탈로 교육부에 의해 전원 해임되었다. 임시(관선)이사회가 추천하고 교육부가 임명한 일부 이사는 총신과 총회의 신학적 입장을 공개적으로. 노골적으로 거부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현 총신 교수들은 이러한 신학적 입장에 찬성하지 못할 것이다. 총회 내 일부 인사들과 더불어 교단총회와 총신대학교의 신학적 입장을 교정하려고 한다면 이는 심각한 혼란과 교단 신학의 파괴행위자로 판단하여 처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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