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총무 당선자 김창수 목사에게 바란다

총회본부 4층 총무실이 놀이터, 잡담실, 정치온상이 되지 않게 했으면 좋겠다

리폼드뉴스 | 기사입력 2014/09/30 [08:52]

총회총무 당선자 김창수 목사에게 바란다

총회본부 4층 총무실이 놀이터, 잡담실, 정치온상이 되지 않게 했으면 좋겠다

리폼드뉴스 | 입력 : 2014/09/30 [08:52]

▲왼쪽은 필자, 우측 김창수 총무     ⓒ 리폼드뉴스

총회총무로 당선된 김창수 목사에게 축하를 보낸다. 그러나 총무직이 축하를 받을 수 있는 명예와 권력의 자리가 아니라 섬김과 봉사의 직무라고 생각한다면 축하보다도 격려를 드리고 싶다.
 
총회장의 임기는 1년이요, 총무직은 3년이다. 3년이지만 한번에 한하여 연임할 수 있지만 김창수 목사는 70세 정년 문제로 연임할 수 있는 기회는 없을 듯 보인다. 3년 단임으로 그 직무를 마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그 3년 동안 총회를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경우 총회는 그 이름 석자를 기억할 것이다. 
 
총회규칙에 의하면 “총무는 상무직원으로서 회장 지시 하에 총회와 관련되는 내외의 사무를 헌법과 규칙 범위 안에서 정리하되 총회를 대표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한 “총무는 총회와 임원회의 언권 회원이 되어 회의 기간 내에 사무 진행된 경과 상황을 보고한다.”라고 돼 있다.
 
정리하면 총무는 상무직원이다. 상무직원이란 총회본부의 일상 업무를 처리하고 집행하는 직을 말한다. 또한 총회장의 지시를 받는다. 총회장의 지시를 받아 총회와 관련되는 내외의 사무를 장리한다. 여기 장리한다는 말은 총무의 권한을 말한 것이 아니라 총무직의 성격을 의미하며, 그 의미는 수완을 발휘하여 총무직을 수행한다는 말이다.
 
총무는 총회임원회에 출석하여 의장이 발언권을 주었을 때 발언할 수 있는 언권회원이며, 총회본부 사무행정의 진행과정의 상황을 보고할 의무가 있다. 이같은 업무는 총회서기 업무를 침해해서는 안된다. 총무는 총회와 관련하여 대외의 사무를 헌법과 규칙 범위 안에서 업무를 추진해야 하며, 총회내 법인의 당연직 상무이사로서 막중한 임무를 갖고 있다.
 
총회는 총회본부 4층 총무가 업무를 수행하는 총무실은 교단 특정인들의 놀이터도 아니요 잡담실도 아니다. 엄격하게 통제해야 한다. 총무실이 중요한 자료와 총회본부행정을 위한 자료가 보관된 장소이다. 이런 총무실을 아무개에게나 개방한다는 것은 총회본부의 곳간을 열어놓은 것과 같다. 그리고 각 언론사 직원들이 총무실에 상주하다시피하며 총무실이 말 그대로 정치의 온상이 되는 것 역시 막아야 한다.
 
아무나 총무와 친분이 있다거나 교회의 행정업무를 절차에 따라 접수하여 처리하기보다 총무에 직접 호소하여 처리하는 일은 막아야 한다. 그런 형식의 업무처리는 온갖 구설수에 오르게 되고 총회본부의 업무질서를 파괴하는 행위이다.
 
총무실은 교단정치의 온상이 돼서는 안 되며, 특정언론들을 출입시켜 은밀하게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대 언론창구는 총무가 직접 관정할 것이 아니라 언론을 맡고 있는 총회 본부 직원에게 맡겨야 한다. 업무처리가 불가능한 것도 총무에게 가서 부탁하면 성사된다는 구설수에 휘말리면 총무직무에 대한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현 총무는 총무실은 불특정다수나 특정 개인에게 무한정 개방하는 형식은 안된다. 철저히 업무를 위한 총무실로 전환돼야 한다.
 
현 총무는 이제 은퇴하기 까지 마지막 봉사의 자리로 총무직을 하나님 앞에서 성실히 감당할 때 총회 역사는 현 총무를 오래동안 기억할 것이다.
 
소재열 목사(한국교회법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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