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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단/논설
법은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수단
하나님과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정의를 훼손하고 있지는 않는가?
기사입력: 2015/04/19 [22:56]  최종편집: 리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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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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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자체가 목적이 아니고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Law is not a ultimate goal, but a tool for justice)
 
▲하나님은 왜 율법을 주셨는가?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로스쿨 벽에 새겨진 명언이다. 성경은 법을 말한다. 모세5경을 율법이라고 한다. 율법은 십계명과 율례와 규례로 구성되어 있다. 성경에 기록된 법은 그 법 자체를 알려주기 위한 목적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그 법을 통해 하나님을 알려주기 위한 계시이다.
 
하나님의 계시는 피조물인 하나님의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바르게 알아 하나님을 경외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 같은 계시의 수단으로 성경은 법을 말한다. 그 법을 통해서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시며, 우리들을 어떻게 사랑해 주셨는지를 보여준다.
 
성경에 기록된 족장시대와 왕정시대, 선지자시대를 거쳐 신약시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고대근동지방의 법뿐만 아니라 페르시아, 바벨론, 그리스 헬라, 로마 시대에 이르기까지 당시 제국을 다스리는 법들이 존재했고 이러한 법들이 성경에 기록된다.
 
물론 성경은 이러한 법들을 알려주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당신의 택한 백성들을 사랑하시고 구원해 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자기계시의 수단일 뿐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웃들과의 관계 속에서 언약 백성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와 의무, 그리고 권리에 대한 문제, 또한 죄를 범했을 때에 회개하고 하나님 품으로 돌아오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율법을 주셨다.
 
성경에 기록된 이러한 율법은 하나님으로부터 구원을 받아야만 하는 인간의 실존,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연약함과 예수 그리스도가 왜 필요한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한다. 성경을 통해 주신 율법은 그것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우리들이 하나님 앞에서 구원을 받아야 한다는 점과 그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면 불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율법을 통해서 예언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 자녀가 되고 백성이 된다는 성경의 가르침에 역행한 유대인들은 율법을 통해 예언된, 계시된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면서 율법을 지켰기 때문에 그 율법의 행위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구원을 받는데 논리에 사도바울은 미사일과 같은 공격을 했지 않는가?
 
본 교단(예장합동)을 돌아보면 성경의 가르침으로 문제를 해결하려하지 않고 법으로, 소송으로 해결하려는 경우가 참으로 많다는 사실들을 발견하게 된다. 마치 고소고발과 소송을 즐기는 것처럼 느껴진 것은 필자만의 생각일까? 
 
칼은 칼을 부르고 고소고발은 고소고발을 부른다. 글쟁이는 글로 망하고 법을 좋아하는 자는 법으로 망한다는 말이 있다. 매사에 늘 조심해야 한다는 말일 것이다. 문제가 있을 때 소송으로 갈 것이 아니라 성경의 가르침을 듣자. 성경을 읽으면서 기도해 보자. 당연히 내 권리를 찾기 위하여 소송을 제기하고 고소고발을 할 수 있지만 참아보자. 차라리 명예를 훼손당할 때 철저히 명예훼손을 당해 보자. 그때 하나님의 은혜가 넘칠 것이다. 그리고 겸손한 자가 될 것이다.
 
필자는 차기 제100회 총회장이 될 박무용 목사가 서북지역노회 협의회 정기총회에서 행한 설교에 많은 은혜를 받았다. 찬송을 부를 때 숨쉬기마저 불편할 정도로 몸이 그렇게 좋지 않다고 한다. 3번에 걸친 각종 수술은 많은 고통을 주었다고 한다. 그러나 박무용 목사는 일련에 이런 고통을 통해서 욥처럼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라는 고백을 한 것이다.
 
제99회기 총회는 많은 소송전으로 얼룩지고 있다. 모두가 두 눈을 부릅뜨고 도끼들고 죽일자를 쫓아다니는 것과 같이 연상된 모습으로부터 탈피했으면 좋겠다. 제99회기 총회에서 받은 상처를 제100회 총회에서 치유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법 자체가 목적이 아니고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문제는 “내가 주장하는 법이 곧 정의이다”라는 외골수로부터 탈피하자. 그 정의가 무엇인지 성경을 펴놓고 성경말씀 속에서 하나님 말씀의 음성을 듣자.
 
소재열 목사(한국교회법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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