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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열 목사 헌법 해설
조직교회 시무목사로 청빙하고 1년 후 재청빙 부결시 무임목사
시무기간 1년 후 재청빙절차 미이행, 부결시 담임 효력상실
기사입력: 2015/07/23 [17:23]  최종편집: 리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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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교회에서 시무목사로 청빙했을 때 시무기간은 1년이며 1년이 종료되면 시무기간이 종료된다는 점은 강행규정이며, 1년 후에 재청빙은 임의규정이다('할 수 있다').      © 리폼드뉴스

장로회 정체에 따라 운영된 예장합동교단은 당회가 조직된 교회를 '조직교회'라 칭한다. 당회가 조직되려면 반드시 장로가 존재해야 한다. 장로가 없으므로 당회가 없는(부존재) 교회를 '미조직교회'라 한다. 조직교회는 노회에서 위임하여 파송한 목사와 일반 신자들의 대표자인 장로가 당회를 구성하여 치리권을 행사하는 제도가 바로 장로회 정치원리이며, 예장합동 교단의 교회 운영의 원칙이다.
 
조직교회에서 담임목사를 청빙할 경우 먼저 위임목사로 청빙할 것인지, 아니면 시무목사(종전 임시목사)로 청빙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위임목사는 시무기간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만70세까지 시무하게 되며, 시무목사는 시무기간은 1년 뿐이다. 1년 시무 종료 후 위임목사로 재청빙하든지, 아니면 1년간 더 시무목사로 청빙하든지 결정해야 한다. 이 결정은 반드시 공동의회에서 출석회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하며, 노회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한다.
 
조직교회에서 처음 청빙할 때 위임목사로 청빙하지 않고 시무목사(임시목사)로 청빙할 경우 시무기간 1년 후에는 위임목사로 하든지, 시무목사로 하든지 재청빙 절차를 거쳐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1년 후 재청빙 과정에서 공동의회에서 결의요건인 출석회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하면 무임목사가 돼 버린다는 점이다.
 
무임목사는 교회와 상관없는 목사, 즉 시무하지 않는 목사를 의미한다. 이 경우 이같은 무임목사는 교회와 아무 상관없는 목사가 돼 버린다. 처음 청빙할 때 시무기간은 1년이기 때문이다. 그 1년이 종료되면 재청빙을 받지 아니하면 교회와 상관 없는 목사이다.
 
노회에서는 재청빙을 받지 않거나 재청빙과정에서 공동의회 결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면 무임목사로 하고 임시당회장을 파송해야 한다. 노회는 임의로 지교회에 위법적으로 관여할 수 없다. 나중에서 분쟁이 발생되어 소송으로 이어질 경우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 문제가 그처럼 중요한 이유는 지교회의 당회장은 담임목사로 교회 대표자이기 때문이다. 법적으로 대표자 지위에 있지 않는 자가 대표권을 행사할 때에는 다 무효가 된다. 대표권이 없는 무임목사가 당회를 소집하거나 제직회, 공동의회를 소집할 권한이 없다. 권한 없는 자가 권한 행사를 했을 경우 이는 무효사유가 된다는 점에서 교회나 노회, 당사자들은 늘 조심해야 한다.
 
조직교회에서 시무목사로 청빙했을 때 시무기간은 1년이며 1년이 종료되면 시무기간이 종료된다는 점은 강행규정이며, 1년 후에 재청빙은 임의규정이다('할 수 있다'). 노회는 청빙승인을 해 줄 때에 시무기간 1년으로 하여 승인을 해 주었다는 점이 참작되어야 한다.
 
관련교단 헌법 정치편 규정은 다음과 같다.
 

제 4 조 목사의 칭호

1. 위임 목사
한 지교회나 1구역(4지교회까지 좋으나 그 중 조직된 교회가 하나 이상됨을 요함)의 청빙으로 노회의 위임을 받은 목사니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그 담임한 교회를 만70세까지 시무한다. 위임 목사가 본 교회를 떠나 1년이상 결근하게 되면 자동적으로 그 위임이
해제된다.

2. 시무 목사
조직교회 시무 목사는 공동 의회에서 출석 교인 3분의 2이상의 가결로 청빙을 받으나 그 시무 기간은 1년간이요, 조직 교회에서는 위임 목사를 청함이 원칙이나 부득이한 형편이면 다시 공동의회에서 3분의 2의 가결로 계속 시무를 청원하면 1년간 더 허락할 수 있다.
단, 미조직 교회에서 시무 목사 시무 기간은 3년이요, 연기를 청원할 때에는 당회장이 노회에 더 청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