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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근 목사의 교회와 신앙의 새지평을 위하여
[이윤근 목사 칼럼] 야당이나 차기 정권 잡을 자들도 걱정해야 한다.
“소먹이는 농부나 자식 키우는 부모는 입찬소리하지 말라”
기사입력: 2016/11/07 [22:33]  최종편집: 리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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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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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폼드뉴스
속언에 “소먹이는 농부나 자식 키우는 부모는 입찬소리하지 말라”라는 말이 있다. 이는 자기 지위와 능력을 믿고 장담하는 말이다. 부언하자면 입찬말은 묘(墓) 앞에 하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쓸데없는 장담은 하지 말라는 말이다. 지금 국가의 혼란과 국정은 말할 것도 없고 국가는 위기에 몰릴까? 국민 대다수는 전전긍긍하는 것도 사실이다. 국민의 분노는 노도(怒濤)와 같이 밀려오고 있는 것도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현재 국가의 혼란 상황이 자기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생각하고 대통령과 여당만 몰아붙이는 일에 열을 올린다면 그 자체가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성경에 보면 “네 원수가 넘어질 때 즐거워하지 말며 그가 엎드려질 때 마음에 기뻐하지 말라 여호와께서 이것을 보시고 그 진노를 그에게서 옮기실까 두려우니라”라고 하였다.

이는 다른 사람이 궁지에 몰리게 되면 지켜보는 사람은 반사적인 이익을 보려는 욕망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꿈틀거리는 본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의의 신(神)은 말하기를 “즐거워하는 자들로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로 함께 울어라.”라고 하였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이것이 인간의 올바른 처세술이라는 것이다. 사람이 살다 보면 넘어질 때가 있으면 일어날 때가 있고 형통하다가도 불행할 수도 있는 것이 인간이기에 좋은 일을 당한 사람과 함께 즐거워하고 슬픈 일을 당한 사람과는 함께 슬퍼하는 것이 사람의 도리라는 것이다.

충효(忠孝)라는 말과 같이 나라를 위하여 충성하고 부모에 대하여는 효도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미덕인 것은 동양 예의지 국가로서 명성을 얻게 하는 근본이었다. 나라가 어려우면 국민이 힘을 보아 어떻게 해결하느냐를 놓고 지혜를 짜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그 어려움을 악용하여 자신들의 이익을 생각한다면 이는 국민으로서 정치인으로서는 있을 수 없는 사고방식이다. 지혜로운 국민은 “큰일은 작게 만들고 작은 일은 거론하지 않고 지혜롭게 처리하는 국민의 성숙함 극치라 할 것이다.

속언에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을 차리면 산다.”라는 말은 국가에 큰 변고가 생겨도 수습할 수 있는 지혜가 있다면 국가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국가와 국민의 위상은 세계적으로 회복될 것이며 주변의 적들이 함부로 혼란을 획책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국민 간에 이간질도 못 할 것이다. 나라가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하나로 뭉쳐서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 정치인과 국민에게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현재 야당이나 여당과 대통령과 뜻이 맞지 않는다고 해도 현 정부의 실책이 자신들에게 반사이익이 있을 것이라는 얕은 생각만 해서는 아니 되고 자신들이 정권을 잡을 때를 생각해서 현 정부의 일만이 아니고 자신들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국란을 수습해야 할 것이다. 그 이유는 국민이 현 정권에 대하여 분노가 극에 달하여 대통령은 하야하고 여당을 해체하라고 촛불집회를 하지만 국민은 현 정부에 대해서만 아니고 어느 정부에 대해서도 똑같은 잣대로 바라보고 지켜본다는 것을 야당과 차기 대권주자들은 절대로 잊어서는 아니 될 것이다.

그와 같은 예는 대한민국의 역사가 증명한다. 자유당 정권이 무너진 것도 국민의 힘이었다. 그리하여 대통령은 국내에 있지 못하고 해외에서 사망하였다. 그다음 정권은 어떻게 되었는가? 군사 정권에 의하여 무너졌으며 군사정권은 국민의 민주화 운동으로 무너졌으며 대통령은 살해되었고 그다음 군사정권을 이어받은 대통령들도 말로에는 재판에 넘겨져 재판을 받았고 국민의 정부도 말로에는 좋지 못하였으며 문민의 정부도 말로에 부끄러운 일을 당했으며 참여 정부도 말로에 대통령이 자살하는 일이 생겼고 실용정부라고 하는 정부도 말로에는 매끄럽지 못하였고 현 정부도 이게 무슨 꼴인가? 역사가 주는 교훈이지만, 지켜보는 국민으로서는 답답하기만 하다.

그렇다면 다음 정권을 이어받을 정부의 수반은 어느 당 어느 누가 될지는 모르지만, 현 정부의 실책을 비웃으며 호되게 질책만 하고 있을 일인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국민의 마음은 정당이나 정부에 고정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정치인들의 착각일 것이다. 국민은 삶의 질이 좋아지지 아니하면 어느 정부를 막론하고 질책하고 분노가 극에 달하면 촛불집회는 물론 그 이상의 요구도 한다는 것을 알고 다음 정권을 맡겠다고 꿈을 꾸는 자들은 현 시국을 두려워하고 수습책에 골몰하여 이런 일은 현 정권의 일만은 아니고 정치권 전체의 책임이고 차기 정권에서도 이와 같은 사건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웃을 일이 아니고 두려워하며 걱정해야 할 것이다.

국민은 정권교체가 문제가 아니고 어느 정권이나 삶의 질에 따라서 저항도 하고 정권을 내놓으라고 할 수 있음을 알고 소탐대실(小貪大失) 격으로 현 정부의 실책을 보고 반사이익만 얻으려는 꼼수를 버리고 자신이 정권을 잡았을 때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현 정권의 실책을 타산지석(他山之石)의 교훈으로 삼아 나는 저렇게 하지 않겠다고 배워야 할 것이다. 어느 정권이 자신들의 잡은 정권에 이상이 생길 줄이야 꿈에라도 생각했겠는가? 그러나 나라를 다스리다 보니 자신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그와 같은 불행한 일들이 생겼다는 것을 알고 지금부터 걱정하며 철저하고 꼼꼼하게 준비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야당이나 다음 정권을 잡겠다고 꿈꾸는 사람들은 어느 정당이나 어느 사람을 막론하고 현 어지러운 시국을 안정되게 수습하는 지혜와 실력을 발휘하여 국민이 그 실력을 인정하는 정당이나 다음 정권의 주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국민 대다수는 현 시국이 안정되어 국민의 생업에 지장이 없고 질 좋은 삶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현 정부의 임기는 얼마 남지 아니하였으니 현 시국을 안정되게 수습하여 국민의 인정을 받아 차기 정권을 이어받아 현 정권과 같은 국민을 농단하는 일은 없고 국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연습을 하고 현 정권과 같이 국정 실책을 범해서는 아니 되겠다는 각오로 다음을 정권은 국민의 사랑은 받되 지지를 받지 못하는 불행한 일이 없도록 지금부터 걱정하고 정권 잡는 것을 두려워하며 걱정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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