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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학
오정호 목사, 교회가 키워야 할 미래형 인재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새로남기독학교 설립자, 이사장)
기사입력: 2017/08/19 [08:42]  최종편집: 리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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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정호 목사     © 리폼드뉴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합동)15171030일 루터의 종교개혁 이후 500주년을 맞이하여 종교개혁, 다시 시작이다.’(2:18)라는 대 주제아래 한국교회 미래전략 수립을 위한 포럼817일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발제자로 나선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새로남기독학교 설립자, 이사장)의 "인재양성 미래 전략: 교회가 키워야 할 미래형 인재"에 대한 강의 내용을 요약했다.\


원문 바로가기

http://www.churchlaw.co.kr/data/churchlaw_co_kr/pdf/201708/2017082001067935.pdf



【(리폼드뉴스)우리 총회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총회교육진흥원의 분투를 치하하며 격려한다. ‘총회교육진흥원에서 산고 끝에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한국교회 미래전략 수립을 위한 설문과 그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통하여, 우리 총회의 현실을 진단하고 미래를 소망가운데 열어가기로 결단하였다.

교회에서 키워낼 미래형 인재

 

성도를 성도되게,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일에 남다른 열정과 은사 그리고 현장성을 가졌던 사도 바울의 교훈과 권면 그리고 경고를 중심으로 우리 교회에서 키워낼 미래형 인재를 제시해본다.

 

우리는 시대 정신 분별자로 서야 한다. 예나 지금이나 복음과 성도는 세상의 가치와 엇박자이다. 성도가 세상과 박자를 맞추려고 안간힘을 쓸 때 그 결과는 교회의 세속화로 귀결된다. 사도 바울의 증거대로 말세는 성도가 고통 하는 때이다.

그 중심에는 사람들의 자기 사랑, 돈 사랑이 자리 잡고 있으며 대인관계가 깨어지며, 인간의 타락한 본성이 극대화 되어 나타나 사회를 지배하는 시대이다. 인간관계의 신의가 깨어지며, 성령 안에서의 희락보다는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쾌락위주의 사회가 우리 당대와 우리의 자녀세대가 살아가고 있고 살아가야할 현장이다(딤후 3:1-5).

 

신앙의 세대계승자


사도 바울은 디모데의 신앙의 세대계승을 감사하며 기뻐하였다. 그 이유는 디모데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이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믿음은 당대 뿐 아니라 어머니와 외조모에게서도 발견할 수 있었다. 우리 시대의 급선무는 신앙의 세대계승자이다. 신앙의 세대 계승자의 특징은 하나님과 하나님 말씀에 대한 절대 신뢰이다(Sola Scriptura).


영적인 바턴 터치는 우연의 산물이 아니다. 뿌리 깊은 신앙의 열매이다. 앞에서 본대로 담임목회자와 부교역자, 주일학교 교사, 주일학생들의 절대 다수가 믿는 가정 출신이었다. 오늘의 한국교회는 신앙의 세대계승으로 이루어졌다. 주일학교 교육이 무엇에 타겟을 두어야 할지 자명하다. 그것은 선조들의 발자취를 따르는 전 세대의 신앙을 계승함이다. 신앙의 세대계승자를 세우기 위해서는 가정예배를 통한 성경의 조기 교육이 시급하다

 

신앙의 세대계승자가 되려면 결정적인 순간에 자기 정체감이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신앙의 세대계승자는 하나님에게나 사람에게 그리고 신앙고백에 충성된 사람이어야 한다.

 

복음의 정예군사


복음의 정예군사는 곧 진리의 전사이며 십자가 증인이다. 복음의 정예군사는 우리 시대의 시대정신을 복음으로 승리하는 자이다. 우리는 종교개혁 즉 교회개혁의 열매는 누리지만, 개혁자들이 당한 고난은 거부한다.


고난당하지 않았던 루터와 칼빈은 감히 상상이나 할 수 있겠는가? 복음의 정예 군사를 세우기 위해서는 교회현장에서 일어나는 교육과정을 교육패러다임에서, 훈련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 의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소명 받은 사역자


소명 받은 사역자만이 능력 있게 쓰임 받을 수 있다. 소명이 희미하면 사역도 희미하기 때문이다. 종교개혁의 정신은 만인 제사장의 원리(The Priesthood of All Believers)에 기초한다. 종교개혁 당시 그 부패함은 성직 제도의 변질과 깊은 관련이 있다.

 

우리 총회에 속한 모든 성도들이 소명 받은 사역자로서의 당당하고 고상한 사역을 힘 있게 펼쳐가기 위해서는 총신대학과 신학대학원의 신학교육의 중심에 하나님과의 깊이 있는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그리고 대대적인 담임목회자 재교육을 통하여 하나님의 은사를 다시 불일 듯 하게 하는 강력한 재교육의 구조가 요청된다. 지금도 총회목회대학원이 운영 되고 있지만 강점은 계속 살리되 정치색을 탈피하여 목회의 열정을 회복하는 위상이 새로워진 교육이 시행되어야 한다.

 

교회 세움이


개혁자 칼빈이 제네바 시의회로부터 두 번째 담임목회자로 초청 받았을 때 그는 개혁자로서의 기대와 걱정을 문서로 다음과 같이 표현하였다.

 

만약에 여러분들이 저를 여러분들의 목사로 원하신다면 여러분들의 생활의 무질서를 고치십시오. 만약 여러분들이 신실한 마음으로 저를 망명생활에서 다시 부르신 것이라면, 여러분 가운데 만연하고 있는 범죄와 방탕함을 제거하십시오. 제 생각에 복음의 제일 큰 적은 로마의 교황이나 이단이나, 미혹케 하는 자들이나 독재자가 아니고 나쁜 기독교인들입니다. 선행을 겸비하지 않은 죽은 믿음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총회가 해야 될 중요한 사명은 전국에 흩어진 교회 가운데서 농촌과 도시를 가릴 것 없이 지역사회에 거룩한 영향을 끼치고 칭찬 받는 교회를 택하여 각 분야별로 장려하고 포상하는 일에 열심을 내야한다. 총회가 정치화되면 교회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교회가 정책화 되면 비로소 교회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할 것이다.

 

복음전도자


복음은 지옥문을 닫아거는 능력이다. 복음은 듣는 이로 하여금 천국의 소망을 소유하게 한다. 사도바울이 고백한대로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복음은 그 본래적 가치 때문에 충분히 고난을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다. 복음과 고난은 함께 간다.

 

우리 총회가 힘써야 할 일은 우리 총회만의 복음전도에 대한 탁월함이 부각되는 전도의 열정과 전도법이다. 여러 선교 단체에서 개발한 전도법도 유용하다. 또 전 세계 교회에 영향을 주었던 전도폭발훈련 일명 전폭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런데 우리 총회에서 공인되고 쓰임 받는 뚜렷하고도 내세울만한 전도법은 과연 어떤 것이 있는가?

 

가정 세우미


가정 세우미는 하루아침에 양육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섭리적으로 각 가정에 자녀들을 허락하시고 그 자녀들이 성장하면서 부모의 깊은 사랑과 형제자매의 따뜻한 사랑을 경험하며 전인격적으로 성장한다. 그들이 잘 자라나 건강한 가정의 세움이와 지킴이가 된다.

 

성적 타락이 만연하고 남녀 관계가 도를 넘는 시대 가운데서도 거룩함을 소유한 가정은 그 시대에 살아있는 메시지로 우뚝 서게 된다. 그 중심에 교회의 거룩함을 간직한 가정, 가정의 따뜻한 사랑을 간직한 교회는 상호 유기적 관계를 통하여 영적인 시너지 효과를 경험한다.

 

통일을 대비하는 피스 메이커


전 지구촌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 자체가 하나님의 계획안에 있다면, 우리 시대에 통일의 열매를 거두도록 피스메이커 곧 화평케 하는자로 쓰임을 받아야 한다.

 

한국교회가 세워야 할 미래형 인재는 통일을 열어가는 화평케하는 자이다. 먼저는 가정과 교회에서 그리고 일터에서 피스 메이커의 사명을 감당해야 하고 나아가서는 한국교회의 교파주의와 개교회주의에 담을 뛰어 넘고 궁극적으로 공산주의 유물론 이념을 복음으로 승리하고 녹여내는 화목케 하는 사역을 펼쳐가야 한다. 복음적 통일이여 오라. 백두와 한라가 손을 잡으라.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이 평화의 동산이 되라.

 

세계를 품는 글로벌 크리스천


복음자체가 세계적이다. 복음자체가 우주적이다. 우주를 창조하신 주님께로부터 나온 복음이 한 지역이나 한 민족에 결코 제한되지 않는다. 구약에서도 이 사실을 강하게 증거하였다. 모든 이방인이 듣게 하려 하심이니 내가 사자의 입에서 건짐을 받았느니라.”(딤후 4:17)


우리 총회 세계선교회(GMS/ Global Mission Society)에 지원하는 선교지망생들의 숫자가 예전과 같지 않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일이다. 세계를 품는 젊은이들이 더 이상 배출되지 않고서야 어떻게 명실상부한 선교한국, 선교 GMS를 이룰 수가 있겠는가?


극동을 품고 조선을 품은 선교사들이, 미전도종족이었던 우리나라에 달려왔을 때 어둠은 물러가고 복음의 영광스런 빛이 한반도에 임하게 되었다. 받은 자는 주어야할 책임이 있다. 본 자는 말해야할 책임이 있다. 복음은 결코 가두어 질 수 없다

 

천국 대망자(待望者)


천국 대망자는 최후 승리자이다. 제 아무리 AI 시대가 도래한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생명의 법은 변함이 없다. 세속화의 물결이 세차게 밀려온다 할지라도 천국의 가치는 확실하다. 진정 천국을 대망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지상에 사는 동안 어떤 가치를 붙잡고 살아야 할 것인가는 자명하다.

 

주님 주시는 생명만이 영원한 가치이기에, 찰나적인 것에 가치를 부여할 수 없다. 세상은 우리 눈과 마음을 사로잡아 영원한 세계를 보지 못하게 만든다. 성령께서는 우리의 눈을 열어 영원한 세계를 보게 하신다.

 

나가는 말


모든 문제를 일으키는 곳에는 사람이 있다. 미성숙한 사람과 복음의 대적자는 우리 주님 오실 때까지 끊이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안다. 모든 생산적이고 은혜로운 곳에도 사람이 있다. 곧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이다.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을 세우는 것은 먼저 믿는 기성 세대의 책무이며, 특히 영적지도자인 목회자의 목회적 본분이다.


교회가 키워야 할 미래형 인재는 주님의 지상명령(至上命令/ The Great Commission)에 합한 인재임이 분명하다. 하나님의 사람을 키워내는 일은 교회의 본질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칼빈, 루터, 낙스, 주기철, 손양원, 역사의 현장에서 살다가 천국으로 옮겨간 수많은 무명의 믿음의 사람들, 전심으로 하나님을 구하고 또한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인물들이 우리 총회 산하 모든 가정과 교회 특히 주일학교를 통하여 구름떼처럼 일어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