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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해석/설교
[김순정목사 설교] 불로 응답하신 하나님
대하 7:1-3 "성전에 임한 하나님의 영광"
기사입력: 2017/08/26 [23:03]  최종편집: 리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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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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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은 하나님의 뜻대로 성전을 지었습니다. 원래 성전건축은 다윗의 소원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가 피를 많이 흘렸기 때문에 그의 아들 솔로몬이 건축하게 하십니다(대상 22:8; 28:3).

그래서 무려 7년 동안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합니다. 그런데 이에 필요한 재료들과 기술자들을 이방 나라에서 지원받게 됩니다. 이 모두가 하나님의 섭리이고 역사하심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결국 성전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지으신 것입니다.

구약의 성전이라는 것은 하나님을 만나는 교제와 예배, 회개와 용서, 임재와 동행의 의미를 가집니다. 그러므로 이 성전은 장차 신약에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과 연결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회개와 사죄함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과 교제하고 예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와 동행하시고 우리 가운데 임재 하십니다.

솔로몬은 성전을 완공하고 나서 봉헌기도를 드립니다(대하 6장). 그는 7년 동안 성전을 건축하는데 필요한 많은 것들을 주시고 무사히 성전을 완공하게 하심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와 기도를 드립니다. 그때에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그 내용이 본문입니다.

1. 성전에 임한 하나님의 영광(1-2)

솔로몬이 기도를 마치자 하늘에서 불이 내려옵니다.

“솔로몬이 기도를 마치매 불이 하늘에서부터 내려와서 그 번제물과 제물들을 사르고 여호와의 영광이 그 성전에 가득하니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전에 가득하므로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전으로 능히 들어가지 못하였고”(1-2).

열왕기상 8:54-61에는 성전 봉헌식을 마친 후 솔로몬이 백성을 축복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러나 역대기는 이 내용이 없고 하나님의 응답에 대한 기록이 나옵니다. 이것은 저자의 관점의 차이입니다. 열왕기서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솔로몬 왕이 백성들에게 축복한 것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역대기는 하나님께서 성전 완공과 이에 따른 솔로몬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보여주신 이적적 사건에 더 관심을 둡니다. 이것이 바로 그 차이입니다.

솔로몬이 기도를 마치자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번제물과 제물들을 사릅니다. 불은 하나님의 현현, 능력을 상징합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이 지은 성전과 그의 기도를 기쁘게 받아 주셨다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하나님은 솔로몬 왕의 기도를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그가 지은 성전과 그가 드린 제물들도 받아주십니다. 이 모두를 받아주신 것에 대한 징표가 바로 불로 나타난 것입니다.

또한 여호와의 영광이 그 성전에 가득합니다. 여호와의 영광은 구름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영광스럽게 임재하시는 모습이 종종 구름으로 등장합니다. 즉 솔로몬이 지은 성전에 하나님께서 임재하심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제 성전에 임재하시고 이스라엘과 솔로몬 왕과 함께 하십니다.

2. 경배하고 감사한 이스라엘 자손(3a)

이스라엘 모든 자손은 이 광경을 목도합니다.

“이스라엘 모든 자손은 불이 내리는 것과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 위에 있는 것을 보고 돌을 깐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여호와께 감사하여”(3a).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늘에서 불이 내려오는 것을 목도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불로 현현하시고 능력을 보여주신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영광으로 상징되는 구름이 성전 위에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참으로 영광스럽고 두려운 일입니다. 놀라운 일입니다. 그러므로 제사장들도 성전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2). 대신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엎드려 경배하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엎드리다(카라)는 표현은 신에 대하여 경배할 때, 자신을 낮출 때, 굴복할 때 나타나는 행동입니다. 하나님의 영광 앞에 인간은 한없이 초라하고 나약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경배할 수밖에 없고 엎드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 영광의 하나님을 망각할 때 인간은 교만하게 되고, 목을 뻣뻣하게 세우게 되는 것입니다.

경배하다(솨하)라는 단어 역시 엎드리다는 단어와 같은 의미를 가집니다. 하나님께 대한 경외, 그분 앞에서의 자신의 처지를 알고 겸손하게 됨을 나타내는 행동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이스라엘 백성은 감사했습니다. 감사하다(야다)는 ‘손을 펴서 예배하다, 경배하다, 인정하다, 찬양하다’는 의미입니다. 즉 두 손을 높이 들고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양하고 감사했다는 표현입니다.

오늘 우리의 예배 가운데, 삶 가운데 이런 모습이 있습니까?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하고 경배하고 감사하고 찬양하는 모습이 있어야 합니다.

3. 선하시고 인자하심이 영원하신 하나님(3b)

그 감사의 내용, 찬양의 내용이 3절에 나옵니다.

“이르되 선하시도다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니라”(3b).

첫째, 하나님은 선하신 분입니다. 선하다(토브)는 좋은 분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기준으로 측정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분입니다. 그분이 성전을 건축하게 하시고 완공하게 하셨습니다. 7년 동안 온 나라가 성전건축에 집중할 때 이방 나라, 대적들이 침공을 하지 않도록 막아주셨습니다. 온 나라가 평안하고 안정된 가운데 성전을 완공하게 됩니다. 바로 그 선하신 분, 좋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영원합니다. 임자하심(헤쎄드)은 선, 친절, 은총, 인애, 자비등의 의미입니다. 즉 하나님은 사랑이 풍성하신 분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는 끝이 없습니다. 영원합니다. 바로 이분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습니다.

결론

하나님은 솔로몬의 성전완공을 이루어 주시고 솔로몬의 기도에 불로 응답하셨습니다. 그분은 선하시고 인자하심이 영원하신 분입니다. 그분이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구속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그분의 인자하심, 은혜를 기억하고 날마다 감사함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예배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이러한 한 주가 되기를 바랍니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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