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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해석/설교
[김순정목사 설교] 하나님의 때
전 3:11 <하나님의 정하신 때의 목적>
기사입력: 2017/09/09 [20:59]  최종편집: 리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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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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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3장에서는 범사에 기한이 있음을 말합니다. 그 기한은 바로 하나님의 때입니다. 기한이라고 하는 것은 히브리어 ‘제만’으로 ‘정해진 때, 정해진 시간’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비단 한 두 가지 일에만 그런 것이 아니라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는 것입니다. 즉 하늘과 땅의 모든 일이 그러하다는 의미입니다.

1. 하나님의 때(2-10)

2절이 이하에 보면 그 구체적인 예를 들어 줍니다. 날 때, 죽을 때(2)를 언급합니다. 출생과 죽음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말해줍니다. 또 죽일 때와 치료할 때도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말씀합니다(3). 여기 죽일 때와 치료할 때는 전쟁의 때일 수도 있고, 상징적으로 보아서 하나님께 징계를 받을 때일 수도 있습니다. 즉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말입니다.

계속해서 4절에 보면 울 때와 웃을 때, 슬퍼할 때와 춤을 출 때가 있다고 합니다. 또 5절에 돌을 던질 때, 거둘 때가 있고 안을 때와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다고 합니다. 여기 돌을 던질 때와 거둘 때는 전쟁의 경우, 포도원을 세우고 건축사업을 하는 경우를 말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이것들은 모두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6절에 보면 찾을 때가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아는대로 부함과 가난함도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소중하고 가치 있는 것을 위해서 덜 중요한 것을 버리고 포기할 때도 있습니다. 7절에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습니다. 이것은 극도의 슬픔이 있을 때 하는 행동입니다. 그럴 때 옷을 찢었습니다. 그리고 옷을 다시 꿰매기도 했습니다.

계속해서 8절에 보면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습니다. 또 일하는 자가 그의 수고로 인해 아무런 유익이 없다고 합니다(9). 이것은 전도서 1:3과 연결되는 것입니다.

“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한가”(전 1:3).

그래서 10절에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노고를 주사 애쓰게 하신 것을 내가 보았노라”고 합니다. 여기 노고(인얀)는 ‘일, 과업, 고생, 용무’라는 의미입니다. 즉 여기서는 인간이 하나님께 지은 죄의 대가를 말합니다.

2. 창조주 하나님(11a)

11절을 봅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11).

본절은 하나님께서 창조주라는 것을 밝혀줍니다. 짓다(아싸)라는 단어는 ‘만들다, 행하다, 성취하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그런데 본문에서는 완료형으로 쓰입니다. 즉 ‘그가 완벽하게 지으셨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창조를 보여줍니다. 창세기 1장에 보면 하나님은 천지를 완벽하게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나 무질서하게 창조하신 분이 아니라 질서있게 때를 따라서 아름답게 창조하셨습니다. 첫날에 우주와 빛을 창조하십니다. 둘째날 궁창을 지으십니다. 셋째날에 땅과 바다를 분리하시고, 땅에 나는 풀, 채소, 나무를 창조하십니다. 넷째날에 궁창에 광명체들을 창조하십니다. 다섯째 날에 해양생물과 하늘의 새들을 지으십니다. 여섯째 날에 땅의 동물과 인간을 창조하십니다. 그리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십니다. 모두 질서 있게 조화롭게 창조하신 것입니다.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십니다. 영원(오람)으로 ‘긴 시간, 영원, 영속성’을 나타냅니다. 이것은 시간의 무한성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원래 영원은 하나님의 속성입니다. 하나님만이 영원하신 분입니다. 그 하나님께서는 인간 아담을 영원한 존재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나 아담이 범죄함으로 영생은 상실됩니다. 그리고 죄의 대가로 죽임이 주어집니다. 그래서 인간은 영생에 대한 소망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타락한 인간은 어떤 방법으로도 영생에 도달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3. 하나님의 정하신 때의 목적(11b)

계속해서 11b절을 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11b).

하나님은 인간에게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의 처음과 끝을 알지 못하게 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인간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섬기도록 하십니다. 기도하게 하십니다. 하나님만이 의지할 대상이고 경배할 대상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

인간은 신이 아닙니다. 신의 흉내를 낼 뿐입니다. 인간은 나약한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한순간도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락한 인간들은 교만과 오만에 빠져 마치 스스로를 신으로 착각합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을 협박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나의 욕심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라는 것은 항복과 절대 의지의 표현입니다. 나의 힘으로는 불가능하고 나의 능력으로는 안되기 때문에 하나님께 두 손을 들고 항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온 세상의 창조주이시고, 설계자이신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우리의 기도를 응답해주십니다.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갈 4:4-5).

바로 우리의 구속사건이 그러합니다. 하나님은 창세기 3:15에서 이미 여자의 씨를 통해 구원을 주실 것이라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당장 주신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하나님의 때가 차매 그 아들을 보내주십니다. 그 아들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결론

온 세상을 창조하시고, 정하신 때에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어 우리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 하나님께서 우리의 앞길을 인도하십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채워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께 기도하며 우리의 인생을 맡겨야 합니다. 이것이 바른 신앙인의 모습입니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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