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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해석/설교
[김순정목사 설교] 말씀에 대한 기갈
암 8:11
기사입력: 2018/04/21 [19:43]  최종편집: 리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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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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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 8장은 하나님께서 아모스 선지자를 통해 보여주신 5가지 환상 중 4번째의 환상입니다. 앞의 환상들을 통해 이스라엘은 멸망의 기로에 서 있다는 것을 알려주십니다. 그리고 이어서 4번째 환상인 여름 과일 광주리의 환상은 이스라엘의 멸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심판하실 것입니다(1-3). 그리고 그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범한 죄, 현실주의에 빠져 당장 눈 앞에 보이는 이익만 추구하는 죄를 지적하십니다(4-14).

1. 여름 과일 한 광주리 환상을 보여주신 하나님(1-10)

하나님께서는 아모스 선지자에게 4번째 환상을 보여주십니다. 그것은 여름 과일 한 광주리의 환상입니다(1).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끝이 이르렀다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다시는 그들을 용서하지 않겠다고 하십니다(2).

하나님은 구체적으로 그 심판의 날에 주어질 내용을 말씀해주십니다. 궁전의 노래가 애곡으로 변하고, 곳곳에 시체가 많아 사람이 그 시체를 내어버릴 것입니다(3).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지 않고 살았습니다. 가난한 자를 삼키고 땅의 힘이 없는 자를 망하게 했습니다. 장사하는 이들은 거짓 저울로 속였습니다. 은으로 힘이 없는 자를 사고, 신 한 켤레로 가난한 자를 사고, 찌꺼기 밀을 팔았습니다(5-6).

하나님은 그들의 악행을 절대로 잊지 않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모든 절기를 애통으로 바꾸어 버리실 것입니다. 그들의 모든 노래가 그치고 애곡으로 변하게 하실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굵은 베로 허리를 두를 것입니다. 모든 머리가 대머리가 되고 독자의 죽음으로 인해 애통할 것입니다(10).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이 그들에게 주어질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선지자들을 통해 주어졌으나 그들은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선지자들을 거부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신앙의 관습은 남아 있어 형식적으로 제사와 절기만 지켰습니다. 그러나 이는 모두 껍데기뿐이었습니다. 오늘 우리의 신앙은 어떠합니까?

2. 날이 이를 것을 말씀하신 하나님(11a)

이제 하나님께서는 한 날을 말씀하십니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11a).

이 말씀은 아모스가 지어낸 것이 아닙니다. 혹은 다른 사람이 만들어낸 말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그 말씀은 확실한 것이고, 신적 권위의 말씀입니다.

그 말씀을 주시는 분이 누구인가를 보여주는 것이고, 그 말씀의 보증을 해주는 분이 인간 아모스가 아니라 하나님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주(아도나이)라는 말은 하나님의 대명사로 사용되는 이름입니다. 이스라엘의 주인이 되는 분은 바알도 아니고 몰렉도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여호와(예호비)는 자존자, 스스로 있는 분이라는 의미입니다(출 3:14). 언약과 관련되어 계시되는 하나님의 이름입니다. 이스라엘의 구원자, 주권자 여호와께서 주신 말씀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확실하고 분명한 것입니다.

바로 그 하나님께서 날을 예고해주십니다. 우리성경은 단수처럼 번역했습니다. 그러나 원문은 복수형(요밈)으로 되어 있습니다. 즉 날들이라는 의미입니다. 1차적으로 이 날들은 이스라엘에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는 날들입니다. 그리고 종말론적으로 보면 마지막 날 온 세상의 심판이 임하는 날들(말세)을 말하는 것입니다(벧후 3:10-13).

3. 말씀의 기근을 예고하신 하나님(11b)

하나님의 심판의 날에 일어날 일을 말씀합니다.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11b).

하나님께서 땅에 기근을 보내실 것입니다. 그런데 이 기근은 사람들이 흔히 아는 그런 기근이 아닙니다. 원래 기근은 가뭄, 병충해, 천재, 전란 등으로 인해서 한 나라 혹은 광범위한 지역에 식량이 고갈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하나님께서 말씀하는 기근은 그런 자연적 재해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영적인 기갈을 말합니다. 즉 양식이 없어서 굶주리는 것이 아닙니다. 물이 없어서 갈증으로 고통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연의 흉년과 비교가 되지 않는 흉년, 기근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말씀을 막아 버리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장 무서운 것이고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마음껏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고, 읽을 수 있고, 예배할 수 있고, 찬송할 수 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말씀의 홍수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차단된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 영적 기근은 고통을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환난에 환난이 더하고 소문에 소문이 더할 때에 그들이 선지자에게서 묵시를 구하나 헛될 것이며 제사장에게는 율법이 없어질 것이요 장로에게는 책략이 없어질 것이며 왕은 애통하고 고관은 놀람을 옷 입듯 하며 주민의 손은 떨리리라 내가 그 행위대로 그들에게 갚고 그 죄악대로 그들을 심판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겔 7:26-27).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말씀을 전해 주시고, 그 말씀을 통해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깨닫게 하셨습니다. 바른 말씀의 선포만이 하나님을 바르게 알게 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바르게 믿게 합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는 무한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은혜를 받아 누리고 있습니다. 누구도 이것을 우리에게서 빼앗을 권리가 없습니다. 우리는 절대로 이 귀한 복을 빼앗겨서도 안됩니다.

결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풍성한 말씀을 늘 공급해주십니다. 성경을 통해 설교를 통해서 우리는 이 은혜를 날마다 누리고 있습니다. 이 복과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성도가 되기 바랍니다. 말씀을 사모하며 소중히 여기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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