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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통신
평양노회 노회장 불신임 후 강재식 목사 노회장 선출
불법 비상정회 선언한 직전 노회장 박광원 목사 5인 조사처리위원 구성
기사입력: 2018/04/30 [23:50]  최종편집: 리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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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 노회장인 강재식 목사와 임원들이 선출됐다.     © 리폼드뉴스

평양노회 제182회 춘계 정기회가 파행 끝에 정상화 되어 강재식 목사를 신임 노회장으로 선출하는 등 관련 회무를 처리했다. 속회 장소는 정회 당시 소집 장소인 홍릉교회 포천 브니엘 기도원이었다.

 

평양노회의 이번 파행 사건은 노회장인 박광원 목사의 회의 진행에 대한 미숙으로 발생됐다. 지난 49일 소집된 정기회에서 노회장인 박광원 목사가 정회를 선언하고 고퇴를 들고 귀가해 버렸다.

 

노회장은 파행 후 21일 후인 430일에 속회했다. 이는 노회 규칙에 춘계 정기회는 4월에 소집한다는 규정에 따라 자신이 노회장으로 있는 제181회기 마지막 날인 430일로 속회날로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노회장인 박광원 목사는 속회를 선언하고 나서 임원선거에 앞서 임원공천을 위해 증경노회장들로 구성된 임원 공천위원회가 모여 본회에 공천을 보고할 수 있도록 18시까지 정회했다.

 

그러나 임원 공천위원회가 18시까지 공천을 확정하지 못하고 계속 회의를 진행하자 속회하여 다시 시간 허락을 받아 1830분까지 또다시 정회했다.

 

▲ 길자연 목사가 기도하고 있다.     © 리폼드뉴스

1830분에 속회되자 노회장인 박광원 목사는 공천위원회가 임원 후보 공천을 합의하지 못하였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황석산 목사를 비롯한 길자연 목사, 강재식 목사 등은 진행발언을 요청하자 발언권을 주지 않았다.

 

의장인 박광원 목사가 회원들의 발언권을 거부하자 길자연 목사는 의장은 의견을 제시하지 말고 회원들의 의견을 듣고 회의를 진행하는 사회자의 역할을 충실하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자 듣지 않았다.

 

일부 회원들이 공천 위원회의 임원 공천을 합의되었다고 하자 노회장은 합의되지 않았다고 했다. “나에게 합의가 되지 않았다고 말해 준 사람이 있다며 합의되지 않았으니 회의를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고 발언했다.

 

공천위원회는 부노회장 후보를 확정하지 않고 노동혁 목사와 장필봉 목사 2인을 본회에 내놓기로 합의하고 다른 임원은 단독 후보로 합의한 사실이 알려졌다.

 


그러나 노회장은 임원 공천위원회의 보고도 받지 않고 공천위원회에서 합의가 되지 않았다는 말만 반복했다. 일부 회원들은 일단 공천 위원회의 보고를 받고 그 처리 결과를 회원들에게 물어야 하는데 공천 위원회의 보고를 받지 않고 공천위원회가 합의되지 않았다는 말만 반복하면 어떻게 하느냐며 진행 발언을 요청하여도 거부됐다.


회원들이 계속 발언권을 요청하자 노회장은 “525일에 속회한다고 언급한 뒤 더 이상 회의를 진행할 수 없다며 비상정회를 선언하고 고퇴를 들고 49일처럼 의장단을 이석하여 회의장을 떠나려고 하자 일부 회원들이 가로막고 고퇴를 두고 나가라고 하여 고퇴를 빼앗았다.

공천위원회에서 합의가 되었는지, 안되었는지 공천위원회로 하여금 본회에 보고를 하게 하고 그 보고를 받은 후 회원들에게 처리결과를 물어야 하는데 이런 과정을 무시하고 노회장 개인이 합의가 되지 않았다고 판단하여 비상정회 상태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비상정회를 선언하고 외롭게 홀로 회의장을 떠나 귀가했다. 떠난 그의 뒷 모습은 정말 초라해 보였다.

회원들은 노회장의 회의 진행방식과 비상정회가 불법이며, 직권남용이라며 회원들 중 최고 연장자이며 불신임을 발의한 발의자인 김경일 목사는 회원들의 충분한 토론을 거쳐 노회장의 불신임안을 회원들의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비상정회를 선언하고 회의장을 이탈한 상황에서 속회 권한은 비상정회를 선언한 노회장에게 주어진 권한이다. 그러나 노회장 불신임을 처리하지 않고는 그 어느 누구도 속회할 수 없다. 이런 이유 때문에 먼저 노회장의 불법적인 회의진행과 불법 비상정회에 대한 책임을 물어 불신임안을 처리했다.

 

불신임이 처리되었으므로 이를 노회장 궐위(혹은 유고) 상태로 보아 노회 규칙대로 부노회장 중에 장로 부노회장이 등단하여 속회를 선언한 뒤 임원공천위원회의 보고를 받고 제182회기 임원과 총대를 선출했다.

▲     © 리폼드뉴스

이날 선출된 임원과 총대는 다음과 같다.

 

임원 노회장 : 강재식 목사, 목사 부노회장 : 장필봉 목사, 장로 부노회장 : 이원남 장로 서기 : 조만식 목사, 부서기 : 박원영 목사 회의록서기 : 홍순일 목사, 부회의록서기 : 이수봉 목사 회계 : 김성구 장로, 부회계 : 김근영 장로.


총대 목사총대() : 강재식 고영기 김진하 황석산, () : 박원영 한혜관 장필봉 장로총대() : 이원남 김용환 허 장 이우희, () : 조춘기 이상봉 김원봉.

 

교단 헌법 개정에 대한 수의에서는 미조직교회 시무목사를 전임목사로 변경하는 수의는 부결하고 나머지는 가결했다.

 

또한 노회를 파행으로 이끌었던 박광원 목사에 대해서는 조사위원을 조직하여 조사키로 하고 위원 선정은 임원회에 일임했다.


김경일 목사는 후배들에게 총회 총대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정년이 3년이나 남았지만 금년부터 총대를 양보하겠다고 벌언하여 회원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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