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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해석/설교
[김순정목사 설교] (어린이주일) 자녀교육을 명하신 하나님
신 6:7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라"
기사입력: 2018/05/05 [18:46]  최종편집: 리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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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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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6장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출애굽한 이스라엘의 2세대들에게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도 하나님만 믿고, 하나님의 율법을 지킬 것을 강조하십니다(1-9). 그리고 하나님을 시험한 대가로 심판을 받은 맛사 사건을 예로 들어줍니다(10-19). 또한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과 규례들을 자손대대로 지키라고 교훈합니다(20-25).

1. 명령을 주신 하나님(1-6)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출애굽한 이스라엘의 2세대들에게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알려주십니다(1). 하나님께서는 그들과 그들의 손자들에게 주실 약속의 땅에 들어가면 평생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라고 하십니다(2). 그러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실 것입니다(3).

그들에게 명령을 주시는 분은 유일하신 여호와이십니다(4). 즉 여호와께서는 애굽의 신들 중 하나가 아니며, 가나안의 신들 중 하나가 아닙니다. 세상의 여러 신들 중 하나가 아니라 유일하신 분입니다. 그분은 온 세상을 창조하시고(창 1:1), 이스라엘 민족을 택하시고, 그들에게 구원을 주신 유일하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해야 했습니다(5).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언약 백성의 도리입니다. 의무입니다. 이 도리와 의무를 버리고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는 것은 언약을 파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철저하게 이것을 그들에게 요구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이 요구는 그들의 생명과 연결된 것입니다. 또 그들의 정체성과 연결된 것입니다. 이것을 포기하는 순간 그들의 생명이 끝납니다. 그들의 정체성이 끝나 버리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언약백성으로 말씀을 지키며, 믿음 안에서 합당하게 살아가고 있습니까? 우리의 소중한 자녀들을 믿음과 말씀 안에서 바르게 키우고 있습니까?

2.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라(7a)

계속해서 모세는 7절에 이렇게 강조합니다.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7a).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후손들에게도 부지런히 가르치라고 하십니다. 즉 신앙과 말씀의 교육은 당대의 사람들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그 후손들에게도 전해주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즉 우리의 자손들에게 하나님을 알게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교훈해야 합니다. 이것이 부모들의 책임입니다. 우리만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죽으면 되는 것이 아니라 자녀들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우리 자녀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들도 물론 중요합니다. 열심히 배워야 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가르쳐야 합니다. 이 사명이 부모에게 있습니다. 여기 부지런히 가르치다(솨난)은 상징적으로 마음 속에 뿌리박게 하다는 의미입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이 자녀들의 마음에 박히도록 가르치라는 의미입니다.

잠언은 이렇게 교훈합니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 22:6).

어린 시절에 하나님의 말씀을 체계적으로 잘 배운다면 늙어도 그 말씀에서 벗어나지 않게 됩니다. 교회에서 어린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교훈합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이 나면 안됩니다. 일주일에 한번 교회에서 말씀을 듣는 것에 머물지 말고, 가정에서 매일 부모가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어야 합니다.

3. 말씀을 항상 가르치라(7b)

그리고 모세는 말씀을 항상 가르치라고 강조합니다.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7b).

집에 앉아 있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언제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강론하라고 합니다. 이것은 강조적 표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일에 게으르지 말고 항상 힘쓰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일에 시간이 없다고 핑계할 수 없습니다. 밥을 먹다가, 이야기를 하다가, 잠자리에 들 때에, 생활 속에서 얼마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습니다. 꼭 시간을 정해놓고 강의식 교육을 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그리고 언제든지 말씀을 교육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강론하다(다바르)는 단어는 말하다, 선포하다, 이야기하다는 의미입니다. 우리의 자녀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 자녀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유산은 바로 그들의 영혼을 살리는 것입니다. 부모가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다양한 것들을 유산으로 남겨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소중한 유산은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말씀입니다.

어린이주일에 우리는 자녀들에게 무엇을 줄 것인가? 우리는 한평생 자녀들에게 무엇을 남길 것인가? 우리는 이 질문을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고 죄악과 심판으로부터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우리를 죄악과 죽음에서 구원과 생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 구원의 은혜를 입은 우리는 우리의 자녀들에게도 은혜의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 주어야 합니다. 자녀들의 마음과 영혼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박히게 해야 합니다.

결론

우리에게 자녀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우리는 한없이 사랑스러운 우리의 자녀들에게 무엇을 전해 주어야 하겠습니까?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입니다.

이것이 소중한 우리 자녀들을 살리는 길이며, 복된 길로 인도하는 방법입니다. 소중한 우리의 자녀들에게 날마다 생명의 교육을 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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