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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해석/설교
"기록되었으되"와 "성경대로"의 신학
그리스도인의 삶의 바탕이요 기초는 오직 성경이다
기사입력: 2018/06/01 [09:24]  최종편집: 리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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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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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봉 목사 / 성경대로 산 바울의 선교행적지를 탐사 중 터키 동굴 수도원 곁에서(2015년 4월 20일)
      

기록되었으되성경대로의 신학

그리스도인의 삶의 바탕이요 기초는 오직 성경이다

 

우리는 성경을 보면서 성경 중심의 신앙과 신학을 발견하게 된다. 성경 중심의 신앙과 신학 사상은 성육신(成肉身) 하신 예수 그리스도와 바울 사도에게서 확연히 발견된다. 그 내용과 그 의미를 살펴보자.

 

1. “기록되었으되로 마귀를 물리치신 그리스도







먼저 알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成肉身=道成人身=Incarnation) 사건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태어나시고 구세주로 태어나셨다(1:18, 21; 2:5, 11). 성부와 성령이 인증하는 가운데 세계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으셨다(3:16~17). 그리고 성령에 이끌리어 광야로 가셔서 40일 동안 금식하신 후 마귀에게 시험을 당하신다. 도성인신(道成人身)하신 참 인간 예수의 신분으로 시험을 당하셨다는 것이다

    

첫 번째 시험

시험하는 자(πειράζων)가 예수께 나아와서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4: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Γέγρπται)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4:4; 8:3)

 

두 번째 시험

“5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6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γέγρπται) 저가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저희가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리로다.”(4:5~6; 91: 11~12)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Πάλιν Γέγρπται)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4:7; 6:16)

 

예수께서 성경을 인용하여 기록되었으되라고 하시니까 마귀도 성경을 인용하여 기록되었으되로 나오니까 예수께서 또 기록되었으되라고 대응하시고 있다.

 

세 번째 시험

“8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9기로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4:8)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단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γέγρπται)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4:10; 6:13)

 

이상에서 보면 예수께서 마귀에게 유혹의 시험을 당하셨을 때 마귀를 물리치는 수단으로 세 번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인용하셨다는 것이다. 철저히 말씀 중심의 성육신하신 참 인간 예수님이셨다.

 

2. “성경대로”로 성취된 부활을 증거한 바울 사도

고린도전서 15장은 바울 사도의 부활 논문이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논증하면서 즐겨 사용한 용어를 살펴보면 성경대로”(καττς γραφάς)이다.

 

첫 번째 사용

“3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καττς γραφάς)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53; 22)

                                                                

두 번째 사용

“4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카타 타스 그라파스, καττς γραφάς)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9:22)”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죽으심과 무덤에 계심과 삼일 만에 부활하신 사건이 성경이 예언하였고 그 예언을 성취한 현장이라고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부활 목격자들을 순차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5게바(베드로)에게 보이시고 그후에 열두 제자에게와 6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셧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대다수는 살아 있고 어떤 사람은 잠들었으며 7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8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게바(베드로)로 시작하여 그 후에”(에이타 ετα)가 고전 155, 6, 7절에 나타나고 8절에서 결론어로 맨 나중에”(마지막으로 에스카토스 σχατος) 바울 자신에게도 나타나셨다고 증언한다. 이것은 사도행전 9장에 나타나는 바울의 회심 장면을 말하고 있다.

 

바울 사도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을 어느 구석에서 만들어낸 이야기가 아니고 실재임을 당시의 사실적 사건을 하나하나 들어서 설명하였고 성경대로라고 하여 성경의 예언 성취라는 점과 그 후에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순차적으로 나타나심을 표현하고 있다.

 

이로써 성육신 하신 예수 그리스도나 바울 사도의 그 신앙과 신학의 바탕이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었다는 것을 성경의 자증을 통하여 밝히게 되었다. 이로써 우리들의 신앙과 신학이 허공을 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 것이다. 


이석봉 목사 /
주경신학자 박윤선 박사와 구약학자 최의원 박사의 문하생이며, 총회신학교와 총회연합신학교에서 학장을 역임했다. 총회신학교(학장/전 국회부의장 황성수 박사, 현 국제대학원대학교)에서 5년, 샌프란시스코 크리스천 유니버시티 하와이 브렌치(학장/티모씨 한 박사)에서 13년, 수원신학교(학장/이근구 박사)에서 10년간 성경원어교수로 히브리어와 헬라어를 가르쳤다. 리폼드뉴스(www.reformednews.co.kr)의 논설위원이며 이석봉 목사 칼럼의 칼럼리스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