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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해석/설교
[김순정목사 설교] 자기 백성을 돌보신 하나님
룻 1:6-14
기사입력: 2018/06/09 [11:56]  최종편집: 리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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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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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죄악에 대해서 벌을 주십니다. 그것이 흉년입니다. 이스라엘은 계속해서 하나님께 죄를 범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에게 징계의 수단으로 흉년을 주신 것입니다.

1. 그 백성을 돌보신 하나님(6)

이때에 유다 베들레헴에 살던 엘리멜렉의 가족은 이방 나라 모압으로 이주합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엘리멜렉도 죽고 그의 두 아들도 죽습니다. 결국 세 여인만 남게 됩니다. 시어머니 나오미, 며느리 룻과 오르바만 남습니다.

“그 여인이 모압 지방에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시사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 함을 듣고 이에 두 며느리와 함께 일어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오려 하여”(6).

그때에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돌보시고 그들에게 양식을 주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여기 돌보다(파카드 dq'P;)는 찾아오다, 보살피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용서해주시고 보살펴 주셨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찾아오시고 돌보시는 분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창 3:9).

아담이 선악과를 따먹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나무 사이에 숨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그를 버리지 않으시고 찾아오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낙심하고 눈물 흘릴 때도 찾아오십니다. 우리 곁에 오셔서 우리를 안아주십니다. 위로해주십니다. 그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택한 백성을 버리지 않으십니다. 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주심으로 구원을 이루시고, 하나님의 택한 백성을 죄악에서 구속해주셨습니다. 그 무한하신 사랑이 우리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2. 두 며느리를 돌려보내려는 나오미(7-12)

이제 시어머니 나오미는 유다 땅으로 돌아가려고 했습니다. 그때 그의 두 며느리도 함께 했습니다. 나오미는 두 며느리에게 친정으로 돌아가라고 했습니다.

“나오미가 두 며느리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너희 어머니의 집으로 돌아가라 너희가 죽은 자들과 나를 선대한 것 같이 여호와께서 너희를 선대하시기를 원하며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허락하사 각기 남편의 집에서 위로를 받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고 그들에게 입 맞추매 그들이 소리를 높여 울며”(8-9).

그러나 두 며느리는 시어머니인 나오미에게 함께 가겠다고 합니다(10). 젊은 며느리들은 자신들이 다른 사람과 혼인하여 가정도 이루고 자녀도 낳기를 바라는 시어머니의 마음을 알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며느리는 시어머니를 따르겠다고 합니다.

나오미는 며느리들에게 남편될 아들을 낳아줄 수 없다고 합니다. 이것은 계대결혼법을 의미합니다.

“유다가 오난에게 이르되 네 형수에게로 들어가서 남편의 아우 된 본분을 행하여 네 형을 위하여 씨가 있게 하라”(창 38:8).

“형제들이 함께 사는데 그 중 하나가 죽고 아들이 없거든 그 죽은 자의 아내는 나가서 타인에게 시집 가지 말 것이요 그의 남편의 형제가 그에게로 들어가서 그를 맞이하여 아내로 삼아 그의 남편의 형제 된 의무를 그에게 다 행할 것이요”(신 25:5).

죽은 남편을 대신해 그의 동생이 형수와 함께 결혼하여 대를 이어주는 제도입니다. 그러나 나오미는 이미 늙었고, 남편도 죽은 상태라 이 제도를 시행할 수 없었습니다.

3. 죄를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13-14)

시어머니 나오미는 며느리들에게 말합니다. 13절을 봅니다.

“너희가 어찌 그들이 자라기를 기다리겠으며 어찌 남편 없이 지내겠다고 결심하겠느냐 내 딸들아 그렇지 아니하니라 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셨으므로 나는 너희로 말미암아 더욱 마음이 아프도다 하매”(13).

나오미는 여호와가 자신을 치셨다는 것을 언급합니다. 하나님께서 엘리멜렉의 가정을 치신 것입니다. 징계하신 것입니다. 그들이 하나님께 범죄한 것에 대해 징계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더 크게는 그들의 민족이 하나님 앞에 죄를 범한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당시 문화 속에서 홀로된 여인이 살아가기란 매우 어려웠습니다. 더구나 이 며느리들은 이방 여인입니다. 이들이 이스라엘 땅으로 가서 이스라엘 민족들 사이에서 산다는 것은 더더욱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시어머니는 친정으로 돌아가라고 한 것입니다. 결국 오르바는 모압의 친정으로 갑니다. 그리고 룻은 나오미를 따라서 유다로 갑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가 곁길로 나갈 때 우리를 버리지 않고 기다려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깨닫고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기다리십니다. 탕자의 비유를 통해 우리는 그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눅 15장). 집을 나간 둘째 아들을 기다리는 아버지, 그 아버지는 재산을 탕진하고 거지가 되어 돌아온 둘째 아들을 외면하고 버리지 않습니다. 아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자신의 반지를 끼워주고 가축을 잡아 먹이고 잔치를 벌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결론

우리는 우리 자신만 생각하고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늘 우리를 생각하시고 돌보아주십니다. 하나님은 사랑과 자비가 풍성하신 분입니다. 그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구원을 주시고 돌보아주십니다. 우리를 사랑해주십니다.

그래서 그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오늘 우리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을 찬양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 바랍니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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