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정목사 설교] 히스기야를 고쳐주신 하나님

왕하 20:1-7

김순정 | 기사입력 2020/06/27 [19:18]

[김순정목사 설교] 히스기야를 고쳐주신 하나님

왕하 20:1-7

김순정 | 입력 : 2020/06/27 [19:18]

 

▲ 김순정 목사     ©리폼드뉴스

히스기야(Hezekiah)는 유다의 왕입니다. 그는 그의 부친 아하스(Ahaz)의 뒤를 이어 유다의 왕위에 오릅니다. 그가 왕위에 있는 동안에 유다 왕국에서 종교, 정치, 군사적인 개혁을 단행했습니다. 유다의 왕들 중에 하나님의 뜻을 따라 통치한 몇 안되는 왕들 중 하나였습니다. 특히 그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신앙의 회복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가 왕위에 오르자마자 종교 개혁을 단행합니다. 아하스에 의해 닫힌 성전의 문을 열고 수리했습니다. 레위인들을 통해 성전을 정결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유월절을 부활시켰습니다(대하 30:26-27). 뿐만 아니라 유다 왕국 전역에 있는 우상의 산당과 제단도 다 제거했습니다(대하 31:1; 왕하 18:3-6). 또한 모세의 놋뱀을 숭배하던 풍습을 제거합니다. 그런 업적을 남긴 히스기야 왕이 병에 걸리게 됩니다. 그것도 죽을병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그런 상태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1. 병든 히스기야(1-3)

 

히스기야가 병에 걸립니다. 그런데 그 병이 중병이라 히스기야는 죽게 되었습니다. 단지 많이 아픈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죽을 병에 걸린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선지자 이사야를 그에게 보내십니다. 그는 히스기야에게 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집을 정리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1b)

 

하나님은 히스기야가 죽을 것이기 때문에 왕위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라고 하셨습니다. 이제 그는 유다의 왕위를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어야 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명령이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히스기야는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합니다. 생명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사람을 의지하고 의사를 불러도 이 상황에서는 소용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생명을 거두시면 우리는 당장 가야 합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생명의 주인이십니다. 시 36:9절에 “진실로 생명의 원천이 주께 있사오니 주의 빛 안에서 우리가 빛을 보리이다”라고 합니다. 생명은 하나님이 부여해주십니다. 그러므로 그 생명을 하나님께서 거두신다면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그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시 50:15절에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고 했습니다.

 

히스기야는 벽을 향하여 얼굴을 돌리고 기도합니다. 3절을 봅니다.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그렇게 기도하고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했습니다. 이것은 자기 자랑이나 자기 공로를 내세운 것이 아닙니다. 이 공로를 보고 한번만 살려달라고 한 것도 아닙니다. 또 이렇게 공을 세웠는데 죽는 것은 억울하다는 원망과 불평도 아닙니다.

 

2. 히스기야의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4-5)

 

왕상 3:14절에 “네가 만일 네 아버지 다윗이 행함 같이 내 길로 행하며 내 법도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또 네 날을 길게 하리라”고 했습니다. 또 시 61:6절에 “주께서 왕에게 장수하게 하사 그의 나이가 여러 대에 미치게 하시리이다”라고 했습니다. 히스기야는 이런 말씀을 염두하고 기도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 즉 의인들에게 장수를 약속하셨습니다. 히스기야는 이 말씀을 붙들고 기도한 것입니다.

 

그래서 히스기야는 “주 앞에 행하며”라든가 “주께서 보시기에”라고 기도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다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내가 이렇게 공로를 세웠다는 자기 자랑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그리고 이사야를 다시 보내십니다.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궁에서 나가 성읍 가운데로 지나기도 전에 하나님의 말씀이 그에게 임합니다(4).

 

하나님의 응답이 신속하게 주어진 것입니다. 5절을 보겠습니다. “너는 돌아가서 내 백성의 주권자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 일 만에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겠고.” 하나님은 히스기야를 가리켜 “내 백성의 주권자”(네기드 암미)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백성의 왕으로 히스기야를 인정하시는 것입니다.

 

또 히스기야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라고 하십니다. 히스기야는 다윗의 언약을 잇는 왕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자기 백성의 주권자로 삼으신 것입니다. 그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의 눈물을 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히스기야가 눈물로 간구하는 것을 보고 들으신 것입니다. 바로 이 하나님은 우리의 눈물과 기도를 보고 들으십니다.

 

3. 생명을 15년 연장시켜 주신 하나님(6-7)

 

하나님은 그의 병을 고쳐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리고 3일 후에 성전에 올라갈 것이라고 하십니다. 성전에 올라간다는 말은 예배하러 올라간다는 말입니다. 그 정도로 몸을 회복시켜 주실 것이라는 말입니다. 고쳐주다(라파)는 치유하다, 온전하게 하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병을 온전하게 고쳐주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계속해서 6절을 봅니다. “내가 네 날에 십오 년을 더할 것이며 내가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구원하고 내가 나를 위하고 또 내 종 다윗을 위하므로 이 성을 보호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셨더라.” 하나님은 히스기야에게 15년을 연장시켜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의 생명을 15년 연장시켜 주신다는 말입니다. 몇 시간도 아니고 며칠도 아니고 15년입니다.

 

이것은 오직 하나님께서만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또 다른 약속들이 주어집니다. 하나님께서 히스기야 왕과 예루살렘 성을 앗수르의 왕의 손에서 구원하실 것입니다. 또 하나님은 자신과 다윗을 위하시므로 예루살렘 성을 보호하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히스기야 왕의 병을 고쳐주실 뿐만 아니라 그의 나라도 구원해 주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이사야 선지자가 무화과 반죽을 가져오게 하고 그 반죽을 히스기야의 상처에 놓으니 병이 나았습니다. 이것은 당시 민간요법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효력이 있거나 죽을병을 낫게 하는 능력이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고쳐주신 것입니다. 죽음에서 살려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히스기야에게 수명을 15년을 연장시켜 주시고 므낫세가 출생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를 그의 후계자로 삼게 하십니다(왕하 20:21-21:1).

 

결론

 

시 66:19-20절에 “19 그러나 하나님이 실로 들으셨음이여 내 기도 소리에 귀를 기울이셨도다 20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가 내 기도를 물리치지 아니하시고 그의 인자하심을 내게서 거두지도 아니하셨도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그 백성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십니다.

 

바로 이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의 모든 질병을 고쳐주십니다. 그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며 살아가는 모든 성도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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