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선 목사, 보수주의신학의 고수운동 '51인 신앙동지회'

소재열 | 기사입력 2020/06/29 [01:10]

김양선 목사, 보수주의신학의 고수운동 '51인 신앙동지회'

소재열 | 입력 : 2020/06/29 [01:10]

 

▲ 51인 신앙동지회 조선신학교를 자퇴하고 부산고려신학교에 편입하기 전 노량진에서 단체생활(사진은 신앙동지회 회원 결혼 사진)  © 리폼드뉴스

 

다음은 김양선 목사의 해방 십년사에 수록된 내용이다(앞줄 맨 우측에서 두번째가 정규오 목사이다.

 

1. 保守主義(보수주의) 神學(신학)의 固守運動(고수운동)


가. 朝鮮神學校(조선신학교) 學生(학생)의 陳情事件(진정사건)과 總會(총회)의 審査(심사)


  1947年 이른 봄 金在俊 敎授(김재준 교수)의 自由主義(자유주의) 神學思想(신학사상)에 不滿(불만)한 朝鮮神學校(조선신학교) 學生(학생) 51名 同年(동년) 4月 18日 大邱(대구)에서 열린 第33回 長老會(장로회) 總會(총회)에 金敎授(김교수)의 敎授(교수) 內容(내용)을 明示(명시)한 陳情書(진정서)1)를 提出(제출)하였다.


  學生(학생)들의 呼訴(호소)는 總會(총회)의 注意(주의)를 끌게되어 總會(총회)는 審査委員(심사위원) 8人을 選定(선정)하여 事實與否(사실여부)를 調査(조사)하게 되었다. 朝鮮神學校(조선신학교)는 審査委員(심사위원)의 調査(조사)에 對處(대처)하기 爲(위)하여 金在俊 敎授(김재준 교수)로 하여금 總會(총회)에 提出(제출)된 學生(학생)들의 陳情書(진정서)에 對(대)한 答辯(답변)을 陳述書(진술서)2)라는 名目(명목)으로 發表(발표)케 하였다.


  同(동) 陳述書(진술서)는 主(주)로 聖書觀(성서관)과 敎理問題(교리문제)에 對(대)한 辨解(변해)인데 될 수 있는대로 一般(일반)의 誤解(오해)를 사지 않으려고 매우 隱健(은건)한 態度(태도)를 表示(표시)하였으나 自由主義(자유주의) 神學者(신학자)로서의 態度(태도)를 掩蔽(엄폐)하거나 否認(부인)하지 아니하여 學者(학자)의 良心(양심)을 지켰다.
  審査委員會(심사위원회)는 먼저 金 敎授(김 교수)의 陳述書(진술서)를 檢討(검토)한 후 金(김) 敎授(교수)와의 直接(직접) 問答(문답)을 要請(요청)하였다. 그것은 陳述書(진술서)에 나타난 金(김) 敎授(교수)의 聖書觀(성서관)으로서는 聖經(성경)의 絶對(절대) 無誤說(무오설)에 對(대)한 態度(태도)를 明白(명백)히 알 수 없는 때문이었다.


  金敎授(김교수)는 聖經(성경)의 無誤(무오)를 主張(주장)하는데 있어서 먼저 그 立場(입장)을 闡明(천명)할 必要(필요)가 있음을 力說(역설)하였다. 卽(즉) 聖經(성경)은 救贖(구속)의 眞理(진리)를 啓示(계시)함에서 無誤(무오)한 것이고 決(결)코 自然科學(자연과학)이나 歷史科學(역사과학)의 純知識部門(신지식부문)에 있어서까지 正確無誤한 것임은 아님을 明白히 하였다.


  金 敎授(김 교수)의 答辯(답변)은 聖經(성경) 無誤說(무오설)이면서도 有誤說(유오설)이기 때문에 卽(즉) 宗敎的(종교적)인 分野(분야)에서는 無誤(무오)이지만 科學的(과학적)인 面(면)에서는 有誤(유오)라는 結論(결론)에 到達(도달)하게 됨으로 委員會(위원회)는 畢竟(필경) 金 敎授(김 교수)는 聖經(성경) 無誤(무오)의 敎理(교리)를 否認(부인)한다는 審査報告書(심사보고서)를 全體(전체) 理事會(이사회)에 내기로 決定(결정)하였다.


  同年(동년) 5月 28日 審査委員(심사위원)의 報告(보고)3)를 받은 全體(전체) 理事會(이사회)는 金 敎授(김 교수)를 불리 聖書觀(성서관)에 對(대)한 說明(설명)을 要求(요구)하였다. 金 敎授(김 교수)는 審査委員會(심사위원회회)에서 說明(설명)한 것과 마찬가지로 聖經(성경) 無誤說(무오설)을 立證(입증)하는데 있어서 必勝(필승)을 期(기)할 수 있는 方法(방법)은 聖書(성서)는 救贖(구속)에 爲(위)한 特別(특별)한 啓示(계시)라는 가장 堅固(견고)한 地盤(지반)에 서있는 것 以外(이외)에 다른 方途(방도)가 없음을 말하였다. 同(동) 理事會(이사회)는 金 敎授(김 교수)에게 聖書觀(성서관)에 對(대)한 聲明書(성명서)를 가장 穩健(온건)한 言辭(언사)로 發表(발표)해 주기를 要求(요구)하였다. 그것은 一般(일반) 敎界(교계)의 誤解(오해)를 풀자는 目的(목적)이었다.


  審査委員會(심사위원회)나 全體(전체) 理事會(이사회)나가 좀더 根本的(근본적)인 問題(문제) 卽(즉) 「나는 聖經(성경) 硏究(연구)에 있어서 批判的(비판적) 方法(방법)을 採用(채용)하였다는 것은 事實(사실)입니다.」(陳述書[진술서])라고 있는 그의 自由主義(자유주의) 神學思想(신학사상)에 依(의)하여 自由主義(자유주의) 神學者(신학자)가 總會(총회) 直營(직영) 神學校(신학교)의 主任敎授(주임교수)가 될 수 있겠느냐 한은 問題(문제)를 糾明(규명)했어야 될 것이었다. 다만 紛糾(분규)의 責任(책임)을 묻는 程度(정도)의 總會長(총회장)의 質問(질문)에 對(대)하여 그는 陳謝(진사)의 뜻을 表示(표시)한다는 것을 言明(언명)4)하였을 뿐이었다.


  同年(동년) 7月에 金 敎授(김 교수)는 文面(문면)만으로는 아무 흠잡을 것 없는 自己(자기)의 聖書觀(성서관)에 對(대)한 聲明書(성명서)5)를 發表(발표)하였다. 이때로부터 朝鮮神學校側(조선신학교측)과 金在俊 敎授(김재준 교수)와 情實關係(정실관계)가 깊은 적지않게 많은 사람들은 神學校(신학교) 問題(문제)는 神學(신학)의 問題(문제)가 아니라 敎權(교권) 싸움이며 地方(지방)싸움인 것으로 그릇 생각하게 되었으며, 또한 그릇 宣傳(선전)하게 되었다. 이러한 그릇된 생각은 後日(후일) 韓國(한국) 神學樹立運動(신학수립운동)에 큰 障害(장해)를 주는 遺憾(유감)된 結果(결과)를 내었다.

 

51인 신앙동지회가 제33회 총회에 제출한 진정서 원본(필사자 엄두섭 목사) ▲     ©리폼드뉴스

 

[註 1] 51名의 陳情書(진정서)

 

1. 呼  訴(호소)


  改革敎會(개혁교회)는 聖經(성경)에 絶對權威(절대권위)를 두고 그위에, 建設(건설)된 敎會(교회)입니다. 聖經(성경)은 天啓(천계)와 靈感(영감)으로 記錄(기록)되었다는 超自然的(초자연적) 聖經觀(성경관)을 우리는 堅持(견지)합니다.


  「新舊約(신구약) 聖經(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니 信仰(신앙)과 本分(본분)에 對(대)하여 正確無誤(정확무오)한 唯一(유일)의 法則(법칙)이니라」고 있는 信條(신조)위에 朝鮮長老敎會(조선장로교회)는 섰고 이 信條(신조)는 朝鮮敎會(조선교회)안에 永遠(영원)히 保守(보수)되어야할 우리들의 가장 純粹(순수)하고 福音的(복음적)인 信仰告白(신앙고백)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불타는 召命感(소명감)에 몰려 長老會 總會(장로회 총회) 直營(직영) 神學校(신학교)인 朝鮮神學校(조선신학교)에 籍(적)을 두고 聖經(성경)과 神學(신학)을 배우기 始作(시작)한지 年餘(연여)에 우리가 幼時(유시)로부터 믿어오던 信仰(신앙)과 經營觀(경영관)의 根本的(근본적)으로 뒤집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現象(현상)은 우리 知識(지식)의 幼稚未發(유치미발)의 所致(소치)아니겠습니까? 神學敎養(신학교양)의 不足(부족)에 起因(기인)하는 바이겠습니까? 그러나 信仰(신앙)은 信仰(신앙)입니다. 우리 信仰(신앙)은 聖經(성경) 以外(이외)의 아무데도 基因(기인)될 수 없습니다. 우리 信仰(신앙)의 唯一(유일)의 基準(기준)은 오직 聖經(성경)입니다.

 

이 聖經(성경)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權威(권위)를 잃을 때 우리 信仰(신앙)은 根本的(근본적)으로 破壞(파괴) 當(당)하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信仰(신앙)은 保守的(보수적)이나 神學(신학)은 自由(자유)」라는 朝鮮神學校(조선신학교)의 敎育理念(교육이념)을 受肯(수긍)할 수 없습니다. 近代主義(근대주의) 神學思想(신학사상)은 聖經(성경)의 高等批評(고등비평)에 抗拒(항거)합니다. 自由主義(자유주의) 神學(신학)과 合理主義(합리주의) 神學(신학)을 背斥(배척)하는 것입니다.


  저들은 聖經(성경)의 高等批評(고등비평)이나 自由主義(자유주의) 神學(신학)은 決(결)코 信仰(신앙)을 破壞(파괴)하지 않는다고 辨明(변명)이나 事實(사실)에 있어 破壞(파괴) 當(당)하고 있는데야 어찌합니까? 이같은 思潮(사조)로 因(인)하여 現世界(현세계)는 漸漸(점점) 非信仰狀態(비신앙상태)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獨逸(독일)과 日本(일본)이 亡(망)한 것을 우리는 보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온 世界(세계)가 다 이 自由主義(자유주의) 新神學思潮(신신학사조)에 흘러간대도 우리는 單身(단신) 純福音(순복음)의 戰士(전사)가 되어 全世界(전세계)를 向(향)해 挑戰(도전)하는 것을 부끄러운 일로 여기지 않습니다. 敎會史上(교회사상) 三位一體(삼위일체)나 基督論(기독론)이나 其他(기타) 聖書的(성서적) 敎理(교리)가 鬪爭(투쟁)없이 制定(제정)되거나 完成(완성)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무너져가는 우리 敎界(교계)도 (아다네이서스) 같은 眞理(진리)의 人(인)이 일어서야 할때는 왔습니다.

 

루터와 같은 굳센 信仰(신앙)의 勇士(용사)가 일어나야 할때입니다. 이날 우리들은 온갖 非難(비난)과 굳센 信仰(신앙)의 勇士(용사)가 일어나야 할때입니다. 이날 우리들은 온갖 非難(비난)과 辱說(욕설)과 防害(방해)를 무릎쓰고 이 重大(중대)한 新學敎育問題(신학교육문제)를 全 宣敎會(선교회)에 呼訴(호소)하는 바이오니 諸位(제위)는 이 어린것들의 맑은 信仰良心(신앙양심)에서 솟아오르는 可틴한 呼訴(호소)를 물리지 마시고 받으셔서 諒察(양찰)하신후 善(선)히 指導(지도)하여 주시옵소서.


1947年 4月
서울 朝鮮神學校(조선신학교) 正統(정통)을 사랑하는 學生(학생) 一同(일동) 謹白(근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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