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교회(송태근 목사) 총신대에 8억 지원

7월 1일 총신대 사당동 캠퍼스에서 전달식 갖는다.

리폼드뉴스 | 기사입력 2021/06/18 [15:23]

삼일교회(송태근 목사) 총신대에 8억 지원

7월 1일 총신대 사당동 캠퍼스에서 전달식 갖는다.

리폼드뉴스 | 입력 : 2021/06/18 [15:23]

 

 송태근 목사 © 리폼드뉴스



(리폼드뉴스대한예수교장로회 삼일교회(송태근 목사)가 총신대학교에 매년 2억 원을 4년 동안 총 8억 원을 지원한다. 구체적인 전달식은 71일에 갖기로 했다.

 

정이사로 선임되어 교육부로부터 취임승인을 받은 송태근 목사는 학교법인 이사회의 이사로 참여하면서 학교 운영의 일반에 관해서 살펴볼 기회가 있었을 것이다. 그동안 총회 관계자들이 법인 이사가 되려고 하는 열심은 강했지만 재원 마련에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학교법인의 전입금이 지난 4년 동안 0원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법인 전입금이란 법인이 사립학교 운영을 위해 지원한 지원금이다. 총회가 학교법인을 설립하고 그 법인으로 하여금 총신대학교를 운영한다.

 

지난 제104회 총회는 학교지원비로 군종후보생 장학금을 포함하여 35천 만원을 지원하는 데 그쳤다. 총회의 지원은 인재영성기금일 뿐 법인 전입금은 전혀 없다. 총회가 법인 설립자라고 하면서 법인 전입금은 0원이다. 그동안 법인 이사들도 법인 전입금 지원은 등한시 했다. 사실 그런 능력도 없었다.

 

총신대학교는 교비와 법인회계로 구분한다. 지난 해 법인 일반회계 수입은 수익사업 전입금 1억 원 이월금을 포함하여 약 68천만 원 정도였다. 법인의 입대료 등 수익회계는 39천만 원정였다. 교비는 446억 원 정도였다.

 

총신대학교 운영은 대부분 학생들의 등록금과 교육부의 지원금 등으로 운영한다. 학교를 운영하고 지원해야 하는 학교법인의 전입금은 총회도 이사들도 무관심했다. 그러면서 그 학교법인 이사회를 장악하기 위한 교권은 치열했다.

 

학생들이 줄어들어 등록금으로 학교를 운영할 수 없을 때에는 학교는 문을 닫아야 한다. 그리고 교육부로부터 지원금이 거부되면 상당한 타격을 받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현 이사인 송태근 목사가 시무하는 삼일교회에서 송태근 목사가 이사로 재직한 4년 동안 매년 2억 원으로 하여 총 8억 원을 법인 전입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우리는 일찍이 기여 이사제도를 확립하자는 논의가 있어 왔다. 이사가 되고자 하는 열망은 높지만 이사로서 총신과 법인에 기여하는 문제는 뒤걸음쳤다. 이사직이 실익이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지만 이사가 되고자 하는 로비전은 치열했다.

 

심지어 과거 10년 어간에 이사 후보 추천권을 쥐고 있는 운영이사회의 정치교권에게 로비자금을 제공하는 웃지 못한 일들도 있었다. 그분들은 명단을 공개하기 전에 지금이라도 회개해야 한다.

 

삼일교회의 총신대학교에 대한 이번 지원은 전국 교회에 개미군단처럼 확산되기를 바란다. 그동안 누구 때문에 총신에 지원을 하지 않는다는 말들이 있었다. 이제는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총회가 총신대학교를 설립했다면 이제라도 총회는 이사로서 실익을 떠나 직영신학교를 살린다는 공익을 위해 앞장서야 한다.

  

정상화된 학교법인 이사회는 앞으로 이사를 증원할 때에 기여 이사제도로 하여 이사 후보를 추천하되 더 이상 이사회가 교권 정치의 장이 아닌 실제적으로 학교를 섬기는 아름다운 전통이 이어지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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