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한기총 포함 연합기관 통합 지지 심각하게 재논의 해야

본 교단이 이단이 가입한 단체와 교류할 수 있는가?

리폼드뉴스 | 기사입력 2021/07/29 [08:48]

예장합동, 한기총 포함 연합기관 통합 지지 심각하게 재논의 해야

본 교단이 이단이 가입한 단체와 교류할 수 있는가?

리폼드뉴스 | 입력 : 2021/07/29 [08:48]

 

▲     ©리폼드뉴스

 

  

한기총 관련 제105회 총회 결의, 회의록 채택 적법한가?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5회 총회(합동,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특별위원회, 상설위원회가 유인물(보고서)로 보고한 내용이 어떻게 결의되었는가? 이 중에 상설위원회인 이단(사이비) 피해 대책조사연구위원회’(위원장 이억희 목사, 이하 이대위’)의 보도(보고서 506~522)를 그대로 받았다.

 

, 특별위원이나 상설위원회가 유인물로 보고하면서 청원 사항이 있을 경우, 이 청원 사항은 총회 임원회에 위임됐다. 총회 임원회는 상설위원회의 이대위의 보고로 결의된 내용을 변조해서는 안 된다. 그대로 회의록을 채택해야 한다.

 

한기총 관련 제105회 총회 결의내용과 회의록이 다르다.

 

105회 총회 본회에서 이대위의 한기총에 대한 결의는 한기총 또한 이단옹호기관으로서 교류 및 참여 자제를 강력히 촉구하기로 하다.”였다. 이 내용은 제105회 총회 본회에서 결의로 확정됐다.

 

그런데 총회 임원회는 한기총에 대한 결의내용을 변조하여 다음과 같이 회의록을 채택하고 말았다.

 

, 한기총과 관련해서는 전광훈 목사가 한기총 대표회장 직을 사퇴하였으므로 한국교회 각 연합기관 통합을 위하여 한기총과 교류를 허락하기로 하다.”

 

105회 총회에 이대위의 보고로 확정된 결의내용은 한기총은 이단옹호기관이다. 이런 이유로 교류 및 참여 자체를 강력히 촉구였다. 그런데 총회 회의록 채택 과정에서 이 내용이 한국교회 각 연합기관 통합을 위하여 한기총과 교류를 허락하기로 하다.

 

총회 임원회가 제105회 총회 결의내용과 다르게 회의록을 채택했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회의록 변조라고 주장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 문제는 앞으로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105회 총회 제1차 실행위, 한기총 이단 문제 살핀 후 통합 추진

 

이러한 한기총에 관한 결의가 혼란을 겪은 가운데 총회 임원회는 제105회 회 실행위원회 제1차 회의(2020.11.19.)를 소집하여 연합기관(한기총 포함) 및 교단 교류 협력 관련의 건을 다루어 다음과 같이 결의했다.

 

한기총을 포함한 연합기관의 하나됨을 우리 교단이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하되, 한기총은 이단 문제로 제99회 총회에서 탈퇴를 결정하였던바, 이단 문제를 충분히 살펴 해결한 후에 추진하도록 하다.”

 

총회 임원회는 회의록 변조 의심을 가진 한국교회 각 연합기관 통합을 위하여 한기총과 교류를 허락하기로 하다.”라고 채택해 놓고 이번에는 실행위원회를 통해 한기총을 포함한 연합기관 하나됨을 위하여 한기총의 이단 문제를 충분히 살펴 해결한 후 추진하다라는 결의로 서로 상충된 결의를 하고 말았다.

 

105회 총회 제3차 실행위, 연합기관 통합 적극 지지

 

105회 총회 제3차 실행위원회의(2021. 7. 19.)한국교회 연합기관 통합의 건이라는 회의목적으로 한국교회 연합기관 통합을 적극 지지하기로 결의했다. 이런 결의라면 회의목적은 한국교회 연합기관 통합 지지의 건라고 해야 옳았다. 회의목적과 다른 내용으로 결의를 한 하자가 있었다.

 

105회 총회 임원회, 한기총 복귀 유보

 

그런데 총회 임원회는 지난 2021726일 전주 양정교회에서 열린 제22차 총회 임원회에서 한기총 복귀 요청에 대해 유보 결정을 했다.

 

103회 총회 실행위원회(총회장 이승희 목사)에서 한기총이 요청한 복귀 요청의 건에 대해 제101회 총회 결의대로 복귀 여부와 시행을 총회 임원회에 맡기기로 하되, 이단 문제 해결을 확인토록 결의했다.

 

한기총 복귀는 이단 문제 해결이 전제조건이었다. 105회 총회 본회에서 이대위의 보고로 확정된 결의는 한기총 또한 이단옹호기관이었다. 그러나 총회 임원회는 이를 회의록으로 채택할 때는 한국교회 각 연합기관 통합을 위하여 한기총과 교류를 허락하기로 하다라고 채택해 버렸다.

 

이러한 회의록 채택에서 연합을 위해 이단 옹호 기관으로 판정한 이대위의 결정을 교류 허락으로 임원회가 회의록으로 채택했다. 그런데 최근 총회 임원회가 한기총 복귀 요청에 보류 결정을 한 것은 이단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본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단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보아 한기총 복귀 보류”(총회 임원회, 7. 26. 결의)라고 결의했다. 그러면서 한기총과 교류를 허락”(105회 총회 회의록 채택), 한기총을 포함한 연합기관 통합을 적극지지(, 이단 문제 충분히 살피고 추진)”(105회 총회 1차 실행위), 한국교회 연합기관 통합을 적극 지지하기로 결의(105회 총회 제2차 실행위) 등은 교단의 혼란만 초래했다.

 

본 교단, 이단이 가입한 단체와 통합한 단체의 이단 문제는?

 

본 교단 총회장인 소강석 목사는 의욕적으로 3개 연합단체(한기총, 한교연, 한교총)의 연합을 추진했다. 그러나 문제는 위에서 언급한 한기총에 관한 이단옹호기관 여부, 한기총 내에 기존 교단이 이단으로 결정된 개인이나 단체, 교회가 포함되어 있다는 데 문제가 됐다.

 

한교연과 한교총이 한기총과 연합하여 통합할 때 이단에 속한 개인이나 단체, 교회까지 통합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그동안 기존 교단들이 결정한 이단자들, 혹은 단체, 교회와 통합해야 한다. 그렇다면 통합 연합체는 이단과의 교류라는 등식이 성립되어 한국교회 연합은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본 교단 실행위원들의 연합기관 통합 적극 지지는 정체성 함몰

 

이런 사실을 바르게 인식하지 못한 총회와 실행위원회는 이단 문제로 한기총 복귀를 보류하면서도 교류는 허락하되 통합을 지지하는 선동적 구호는 본 교단의 정체성에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예장합동 총회는 이제 이단이 가입한 단체라는 혐의를 받고 있는 단체와 연합활동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이러한 전제 조건 없이 무조건 한기총을 포함하여 연합기관 통합 문제는 본 교단의 100년 넘게 지켜온 정체성을 훼손하는 것을 의미한다. 본 교단의 정체성을 훼손해 가면서까지 연합을 허락한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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