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정목사 설교] 평강의 씨앗을 주실 하나님

슥 8:11-23

김순정 | 기사입력 2021/07/31 [19:10]

[김순정목사 설교] 평강의 씨앗을 주실 하나님

슥 8:11-23

김순정 | 입력 : 2021/07/3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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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 이어 오늘은 811절 이하의 말씀을 살펴보겠습니다. 1-10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스가랴를 통해 장차 성전 공사가 완공될 것이며, 그 완공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이것은 장차 신약에 오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완성하실 구원과 하나님의 나라를 예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는 사람의 노력이나 공로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능력으로 된다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1. 평강의 씨앗(11-13)

 

만군의 여호와께서는 남은 백성을 대하기를 옛날과 같이 하지 않겠다고 하십니다(11). 여기 남은 백성(리쉐에리트 하암)은 누구입니까? 1차적으로 바벨론에서 돌아온 유다 백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장차 신약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을 하나님의 교회를 말합니다. 옛날은 성전 공사가 중단되어 이스라엘이 어려움 가운데 있던 때를 말합니다. 그 기간이 무려 16년이나 되었습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는 평강의 씨앗을 얻을 것이라고 합니다. 포도나무가 열매를 맺으며 땅이 선물을 내고 하늘은 이슬을 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남은 백성으로 이 모든 것을 누리게 하실 것입니다(12). 평강의 씨앗(제라 하솰롬)안전의 씨앗이라는 의미입니다. 평화로 인해서 충족하고 안전하게 씨앗을 얻을 것이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 동안 성전 공사가 중단되어 하나님은 징계로 기근과 흉작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은 평안과 복을 주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가나안에는 이슬이 곡물의 성장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비의 양이 적은 이스라엘에서 이슬은 풍작에 대단히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슬은 이스라엘에게 있어 하나님의 복으로 여겨졌습니다. 이것은 곧 하나님의 영적인 은혜를 상징하는 것으로도 이해되었습니다. 다같이 13절을 보겠습니다. “유다 족속아,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이방인 가운데에서 저주가 되었었으나 이제는 내가 너희를 구원하여 너희가 복이 되게 하리니 두려워하지 말지니라 손을 견고히 할지니라.”

 

과거에 이스라엘, 유다는 이방인 가운데 저주가 되었습니다. 앗수르에 포로가 되고(BC 722), 바벨론에 포로가 되었습니다(BC 586). 그래서 이를 보고 이방인들이 온갖 조롱을 했고 비난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원하여 복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손을 견고히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택하신 것은 그들로 세상에 하나님을 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언약을 파기함으로 이방에 포로가 되어 저줏거리가 되었습니다. 이제 하나님은 그들에게 은혜를 주시고 다시 이전의 자리로 회복시켜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2. 금식이 기쁨으로(14-19)

 

만군의 여호와께서 너희 조상들이 나를 격노하게 하였을 때에 내가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기로 뜻하고 뉘우치지 아니하였으나 15 이제 내가 다시 예루살렘과 유다 족속에게 은혜를 베풀기로 뜻하였나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지니라고 하십니다(14-15). 과거 이스라엘 조상들이 죄를 지어 하나님을 격노하시게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시고 벌을 내리신 것입니다. 그것이 앗수르와 바벨론에 패망하는 것입니다. 포로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께서는 다시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회복을 주셨으니 이제는 그들이 다시 언약 백성으로 합당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그것이 이웃과 더불어 진리를 말하고 성문에서 진실하고 화평한 재판을 베푸는 것입니다. 또 마음에 서로 해하기를 도모하지 말아야 합니다. 거짓 맹세를 좋아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의와 거룩과 전혀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법대로 거룩하고 의롭게 화평을 이루며 살아가야 합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는 스가랴에게 넷째 달의 금식과 다섯째 달의 금식과 일곱째 달의 금식과 열째 달의 금식이 변하여 유다 족속에게 기쁨과 즐거움과 희락의 절기들이 되리니 오직 너희는 진리와 화평을 사랑할지니라고 하십니다(18-19). 4월의 금식은 바벨론에 의해 예루살렘 성벽이 파괴된 것을 기념한 것입니다(BC 58649). 5월의 금식은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된 것을 기념하는 금식입니다(BC 58657). 7월의 금식은 유다 총독 그다랴의 암살 사건을 기념하는 것입니다(왕하 25:25-26). 그리고 10월의 금식은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해 성중에 극심한 식량난이 시작된 것을 기념하는 것입니다(BC 5881010).

 

이런 통곡과 애통의 금식이 변하여 유다에게 기쁨과 즐거움과 희락의 절기들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애통과 슬픔을 기쁨과 즐거움, 희락으로 바꾸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해 주신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유다 백성은 어찌 해야 합니까? 죄악 가운데 살면 됩니까? 그들은 진리와 화평을 사랑해야 합니다. 진리(에메트)는 진실, , 진리를 말합니다. 화평(솰롬)평화, 안전을 의미합니다. 사랑하라(에하부)는 칼동사 명령법입니다. 명령법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하는 것입니다.

 

3. 여호와를 찾고(20-23)

 

만군의 여호와께서 다시 여러 백성과 많은 성읍의 주민이 올 것이라 21 이 성읍 주민이 저 성읍에 가서 이르기를 우리가 속히 가서 만군의 여호와를 찾고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자 하면 나도 가겠노라 하겠으며 22 많은 백성과 강대한 나라들이 예루살렘으로 와서 만군의 여호와를 찾고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리라고 하십니다(20-22). 여러 백성과 많은 성읍의 주민은 장차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받게 될 교회를 상징합니다. 이 예언의 말씀은 사도행전 1:8에서 이루어집니다.

 

이방인들이 여호와를 찾고 은혜를 구할 것입니다. 이방인들이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아올 것입니다. 신약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면 구원이 역사를 이루시고 자기 백성을 구원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이방인 가운데서도 그리스도를 믿고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이들이 교회입니다. 요한계시록 21:2절에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고 했습니다.

 

다같이 23절을 보겠습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와 같이 말하노라 그 날에는 말이 다른 이방 백성 열 명이 유다 사람 하나의 옷자락을 잡을 것이라 곧 잡고 말하기를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하심을 들었나니 우리가 너희와 함께 가려 하노라 하리라 하시니라.” 그 날은 원문에 복수로 되어 있습니다. 특정한 하루가 아닙니다. 즉 궁극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 돌아오는 신약시대를 말합니다.

 

이방 백성 10명이 유다 사람 하나의 옷자락을 잡고 말하기를 하나님께 함께 하자고 할 것입니다. 10은 완전수입니다. 세상 민족 중에서 구원받은 백성 모두를 말합니다. 유다 사람이라는 말은 구원의 복이 유다인에게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방인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에 동참하게 될 것입니다. 유다인도, 이방인도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원받게 되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13:47-48절에 주께서 이같이 우리에게 명하시되 내가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너로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 48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라고 합니다.

 

결론

 

하나님은 장차 이방인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에 동참하게 될 것을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대로 신약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속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룩하고, 의롭고, 화평을 이루며 살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구원받은 우리가 행해야 하는 믿음의 길입니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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