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만 70세 정년 문제, “졸속 결정을 염려하며”

올해 9월 총회에서 교단 헌법의 만 70세 정년을 그대로 두면서 결의로 연장할 경우, 법정 소송으로 이어질 것은 뻔하다. 대부분 교회 정관상 만 70세로 규정하고 있다.

소재열 | 기사입력 2021/09/12 [13:20]

예장합동 만 70세 정년 문제, “졸속 결정을 염려하며”

올해 9월 총회에서 교단 헌법의 만 70세 정년을 그대로 두면서 결의로 연장할 경우, 법정 소송으로 이어질 것은 뻔하다. 대부분 교회 정관상 만 70세로 규정하고 있다.

소재열 | 입력 : 2021/09/12 [13:20]

 

▲     ©리폼드뉴스

  

(리폼드뉴스)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6회 총회는 교회 헌법(이하 교단 헌법’)의 만 70세 정년 문제가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 부총회장인 배광식 목사는 이 문제는 이번 총회에서 종결해야 한다라는 뜻을 내비치고 있다.

 

현재 총회가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음에도 매년 헌의가 올라오고 있다. 아무런 개념 없이 헌의를 하고 보자는 생각인지 모르지만 이런 형식의 청원으로 이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교단 헌법의 교회 항존직 등은 만 70세 정년제를 규정한다. 그런데 만 70세를 연장하는 방안이 연구되면서 올해 제106회 총회에 보고된다.

 

하지만 만 70세 정년 규정은 헌법상이므로 교단 헌법이 개정되지 않고는 연장할 수 없다. 만약에 교단 헌법을 개정하지 않고 결의로 73세 등으로 개정할 경우, 전국 교회는 커다란 혼란에 빠질 수 있다.

 

이 문제는 혼란을 넘어 법정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이다. 현재 모 교단은 교단 헌법을 개정하여 70세 정년을 연장했다.

 

그런데 교회 정관에는 만 70세로 규정되어 있다. 담임목사는 개정된 교단 헌법에 따라 정년 연장을 주장한다. 그러나 교인들은 교회 정관에 규정된 만 70세를 주장하고 있다.

 

급기야 이 문제가 법정 소송으로 이어지고 있다. 법원 재판부는 당연히 교회 정관을 우선하여 만 70세로 적용하여 판결할 것이다.

 

올해 9월 총회에서 교단 헌법의 만 70세 정년을 그대로 두면서 결의로 연장할 경우, 법정 소송으로 이어질 것은 뻔하다. 대부분 교회 정관상 만 70세로 규정하고 있다.

 

총회가 제아무리 결의로 정년을 연장하거나 교회가 합의하면 연장할 수 있다는 결의를 한다고 할지라도 교회 정관과 교단 헌법에 따라 효력이 없어져 버린다.

   

결국 올해 제106회 총회에서는 교단 헌법상이므로 헌법 개정이 아닌 이상 현행대로 하기로결의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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