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 서기, 의사자료 문제로 피소, '무혐의 처분받다'

이제 당회록, 노회록, 총회록은 상식적으로 접근하면 안된다. 한번쯤은 회의록에 관한 법률관계에 학습할 필요가 있다. 고소고발 당하지 않으려면 이에 관한 법적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소재열 | 기사입력 2021/09/29 [15:35]

노회 서기, 의사자료 문제로 피소, '무혐의 처분받다'

이제 당회록, 노회록, 총회록은 상식적으로 접근하면 안된다. 한번쯤은 회의록에 관한 법률관계에 학습할 필요가 있다. 고소고발 당하지 않으려면 이에 관한 법적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소재열 | 입력 : 2021/09/29 [15:35]

 

▲ 적법절치적 요건은 종교단체인 교회뿐만이 아니라 일반 시민사회에서도 민주적 핵심 가치이다.     ©리폼드뉴스

 

(리폼드뉴스) 대한예수교장로회 산하 A 노회가 있다. 그 노회의 지교회가 분쟁으로 혼란을 겪었다. 분쟁 중에 노회에 고소장이 접수됐다.

 

노회 서기는 고소장 내용을 노회 정기회 의사자료에 그대로 삽입했다. 그러나 피고발인은 자신에 대한 명예훼손이라며 경검찰에 고소했다.

 

노회장은 무정하게 노회 의사자료는 자신과 무관하며 노회 서기가 권한이며, 서기가 작성했다고 아담이 발뺌한 것처럼 오리발을 내밀었다. 총회에서 배운 정치는 오리발을 잘 내밀어야 한다는 말이 전설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현실이다.

 

노회 서기는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명예훼손 혐의에 관한 건이었다. 서기는 종교내부의 문제로 당연히 고소건이 의사자료에 포함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그러나 경찰은 검찰에 유죄 취지로 송치했다. 이때 노회 서기는 당시 총회 노회록 검사부에서 시행된 관련 자료를 검사에게 제출했다.

 

그러자 검사는 경찰에 재수사를 지시했고 이번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제105회기 총회 노회록 검사부(부장 이종문)는 총회 최초로 노회록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당시 필자는 노회록의 법률관계에 관한 소 논문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논문은 제106회 총회 보고서에서 게재하지 않았다(원문은 소재열 목사 지음, <교회의 적법절차>에 수록됨). 

 

이제 당회록, 노회록, 총회록은 상식적으로 접근하면 안된다. 한번쯤은 회의록에 관한 법률관계에 학습할 필요가 있다. 고소고발 당하지 않으려면 이에 관한 법적 지식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

 

 A 노회 서기의 마음 고생을 누가 알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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