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종교계 타락, '선거 운동'

“사회에서와 같이 인위적(人爲的)으로 선거 운동”을 하지 말라고 했다. 그러나 이제 사회가 “종교단체 총회처럼 선거 운동을 하지 말라”고 할 형국이다.

리폼드뉴스 | 기사입력 2021/11/12 [05:03]

[사설] 종교계 타락, '선거 운동'

“사회에서와 같이 인위적(人爲的)으로 선거 운동”을 하지 말라고 했다. 그러나 이제 사회가 “종교단체 총회처럼 선거 운동을 하지 말라”고 할 형국이다.

리폼드뉴스 | 입력 : 2021/11/12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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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조 교회의 선거 투표

1. 선거 투표는 무흠 입교인이 기도하는 마음으로 비밀히 할 것인데 교회에서나 어떤 회에서든지 투표하는 일에 대하여 사회에서와 같이 인위적(人爲的)으로 선거 운동을 하여 당선시키고자 하는 사람의 성명을 기록하여 돌리거나 방문 권유하거나 문서로나 집회를 이용하여 선거 운동하는 일을 금한다.

 

위의 내용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헌법(합동) 헌법적 규칙 제7조에서 규정한 내용이다. 교회 내에서 선거 투표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비밀히 할 것이라고 했다. 이는 양심 자유’(정치 제1장 제1)의 구체적인 실천이다.

 

성령께서 각자의 마음속에 역사하셔서 무흠 입교인의 양심적 투표를 통해서 직원을 선택한다. 교회의 머리 되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지체 된 교회에 덕을 세우기 위하여 직원을 설치한다(정치 제1장 제3).

 

교회 내에서 투표하는 일에 대하여 사회에서와 같이 인위적(人爲的)으로 선거 운동을 금하고 있다. 그 위법한 선거 운동이란 사람의 성명을 기록하여 돌리거나 방문 권유하거나 문서로나 집회를 이용하여 선거 운동을 의미한다.

 

총회 임원선거는 여기에 덧붙여 유권자를 방문하되 돈까지 돌린다. 매표행위이다. 총대로 파송된 지교회 담임목사와 치리 장로가 총회 총대로 파송하여 총회 임원 후보자에게 돈을 받고 투표한 행위가 많다.

 

이러한 담임목사가 지교회 직원 피택 선거에서 후보자는 돈을 돌려도 좋다라고 할 것인가? 그리고 성도들은 후보자에게 식사 대접을 받고 교통비인 돈을 받아도 좋다라고 해야 하는가? 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가?

 

왜 우리 총회는 총회 임원선거를 경건하고 거룩하게, 각자의 양심에 따라 하나님께 기도하는 마음으로 실천할 수는 없다는 말인가? 사회에서와 같이 인위적(人爲的)으로 선거 운동을 하지 말라고 했다. 그러나 이제 사회가 종교단체 총회처럼 선거 운동을 하지 말라고 할 형국이다.

 

종교계 타락은 곧 우리 총회의 타락을 말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교회 성도들이 우리 교회 담임목사가 총회 임원선거에서 후보자로부터 돈봉투를 받았다라는 사실을 전해 들은다면 어떻게 될까? 이 문제가 위임목사 해약 대상이 아니냐는 슬픈 이야기다. 이제 담임목사가 성도들로 부터 훈계를 들어야 하는가?

 

이제 무디어 버린 총회, 그리고 임원선거 언제나 봄날이 찾아올까? 이제 후보자들이 공명선거 서약뿐만 아니라 모든 총대가 공명 서약을 하여 나는 선거 과정에서 돈을 받지 않고 투표하겠습니다라는 서약을 해야 한다. 

 

교우 중에 거짓 도리를 신앙하는 자와 행위가 악한 자가 있으면 교회를 대표한 직원과 치리회가 당연히 책망하거나 출교할 것이다. 그러나 항상 성경에 교훈한 법례(法例)대로 행한다.”(정치 제1장 제3조 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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