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회 총회, ‘사전 선거법 위반자’에게 제공된 7천만 원 성격

당시 선관위는 어찌 된 영문인지 모르지만, 자격심사에서 사전 선거법 위반으로 후보에서 탈락시켜 놓고 “당신에게 제재조항인 제28조 3항은 적용하지 않겠다.” 등의 취지로 결의한 것은 이례적이었다.

리폼드뉴스 | 기사입력 2021/11/20 [06:53]

제105회 총회, ‘사전 선거법 위반자’에게 제공된 7천만 원 성격

당시 선관위는 어찌 된 영문인지 모르지만, 자격심사에서 사전 선거법 위반으로 후보에서 탈락시켜 놓고 “당신에게 제재조항인 제28조 3항은 적용하지 않겠다.” 등의 취지로 결의한 것은 이례적이었다.

리폼드뉴스 | 입력 : 2021/11/20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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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폼드뉴스)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5회 총회가 2020921()에 새에덴교회당(소강석 목사)에서 소집된다는 총회 소집 공고가 있었다.

 

당시 총회 소집권자는 제104회 총회장인 김종준 목사(꽃동산교회)였다. 105회 총회 임원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장은 제103회 총회장이었던 이승희 목사(반야월교회)였다.

 

105회 총회에서 결정해야 하는 목사 부총회장 입후보자는 배광식 목사(울산 대암교회)와 남태섭 목사(대구 서부교회)였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희 목사)9월 총회를 앞두고 2020831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전체 회의에서 사전 선거운동 금지 규정을 위반한 남태섭 목사에 대해 만장일치로 입후보 등록이 취소되고 후보 등록이 박탈됐다. 이날 남태섭 목사의 재심 청원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배광식 목사가 단독 후보자가 됐다. 사전 선거운동으로 후보 자격이 박탈된 남태섭 목사는 당시 선거법 제283(선거규정 위반자 처벌규정)“3. 그 외에 본 선거 규정을 위반한 자는 향후 4년간 총회 공직을 제한한다.”라는 제한을 받게 됐다.

 

당시 선관위는 어찌 된 영문인지 모르지만, 자격심사에서 사전 선거법 위반으로 후보에서 탈락시켜 놓고 당신에게 제재조항인 제283항은 적용하지 않겠다.” 등의 취지로 결의한 것은 이례적이었다.

 

남태섭 목사는 부총회장에 출마하면서 규정에 따라 총회발전기금 7천만 원을 납부했다. 그러나 선거관리 규정 제27(후보 등록 취소 규정)입후보자 중 자격심사 및 등록서류 검사에 결격 사항이 있을 시 후보 등록을 취소할 수 있다. , 등록금은 반환하지 않는다.”라는 규정에 따라 7천만 원을 돌려받지 못하게 됐다.

 

만약에 총회가 남태섭 목사에게 7천만 원을 반환해 줄 경우, 이는 업무상 배임죄에 해당한 사항이기도 했다. 그런데 그 7천만 원 범위내에서 제105회 총회장이 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제공했다고 알려져 있다.

 

소강석 목사는 7천만 원을 주었다면 후보가 되지 못한 남태섭 목사에게 위로금 차원인지, 아니면 남태섭 목사가 시무하고 있는 교회 건축헌금으로 제공된 것인지 여러 이야기들이 있다. 그러나 사전 선거운동으로 후보직을 박탈한 남태섭 목사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것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당사들만이 안다.

 

7천만 원이 교회 건축헌금이었다면 교회 재정부로 입금해야 한다는 주장과 개인적인 위로금으로 주어진 것이므로 개인이 사용해도 된다는 문제로 남태섭 목사와 교인들 간 내용증명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공익실천협의회 대표인 김화경 목사는 개인 유튜브 방송(https://youtu.be/7TS9tJUrxWo)을 통해 남태섭 목사는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건축헌금 칠천만 원 착복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하루 만에 본 동영상은 김화경 목사에 의해 삭제됐다.

 

105회 총회 부총회장에 출마한 남태섭 목사가 총회발전기금 7천만 원은 교회에서 납부해 준 것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 마련하여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착복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한 사실확인이 되자 영상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문제의 쟁점은 소강석 목사는 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하며 부총회장 후보직이 박탈된 남태섭 목사가 발전기금으로 납부한 7천만 원을 반환받지 못한 상황에서 7천만 원을 제공했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가?

 

그리고 위로금인가, 아니면 교회 건축헌금인가에 대한 성격이 분명히 규명되어야 대구 서부교회에서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 문제는 앞으로 쟁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 파장이 어디까지 갈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7천만 원 관련 건으로 대구 서부교회 교인이 고발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이 문제는 경찰의 손으로 넘어갔다.

 

(다음 기사: 소강석 목사와 남태섭 목사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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