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규 목사, 제111회 총회 총무 후보 연임 만장일치 추천

대구중노회 추천, 연임 출마 변 “정치 아닌 행정, 공정과 섬김의 총무 되겠다”

소재열 | 기사입력 2026/04/09 [18:06]

박용규 목사, 제111회 총회 총무 후보 연임 만장일치 추천

대구중노회 추천, 연임 출마 변 “정치 아닌 행정, 공정과 섬김의 총무 되겠다”

소재열 | 입력 : 2026/04/09 [18:06]


(리폼드뉴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대구중노회가 제111회 총회 총무 후보로 현 총회 총무 박용규 목사를 만장일치로 추천하면서, 그의 재선 도전과 리더십이 교단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중노회는 47일 가창교회에서 제80회 정기회를 열고 회무를 진행하는 가운데, 박용규 목사를 총회 총무 후보로 공식 추천했다. 이번 추천은 노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이루어졌으며, 이는 지난 임기 동안의 행정 운영과 리더십에 대한 평가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박용규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총회 총무는 정치하는 자리가 아니라 총회 업무를 총괄하고 전국 교회를 바르고 공정하게 섬기는 자리라고 강조하며, 총회 행정의 본질을 분명히 했다.

 

그는 지난 임기 동안 총회 업무를 수행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한 번 더 섬길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잘 감당할 수 있다는 확신으로 출마를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그의 발언은 최근 총회 총무직을 둘러싸고 제기되는 정치화우려와 맞물려 의미를 갖는다. 교단 내에서는 총회 총무 직무가 특정 진영이나 이해관계에 얽힐 수 있다는 문제의식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 리폼드뉴스

 

이러한 상황에서 박 목사는 정치색이 옅은 행정 중심 리더십을 강조하며, 공정성과 중립성을 핵심 가치로 제시하고 있다.

 

박용규 목사는 총회세계선교회(GMS) 서기, 총회준비위원회 총무, 고시부장, 공천부 서기, 세계교회교류위원회 위원장 등 다양한 총회 요직을 두루 거치며 행정 경험을 쌓아왔다.

 

또한 대신대학교 교수와 선교대구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교육과 선교 분야에서도 활동해 왔다. 이러한 이력은 단순한 행정 경험을 넘어, 교단 전반을 이해하는 균형 잡힌 시각을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그는 총회 총무직의 성격을 정치가 아닌 행정으로 규정하면서, 총회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교회 간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는 교단 내 갈등과 다양한 이해관계 속에서 총무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정기회에서는 임원 선거도 함께 진행되어, 신임 노회장에 오세태 목사가 선출됐으며, 목사 부노회장 김요엘 목사, 장로 부노회장 이종성 장로 등 새로운 임원진이 구성됐다.

  

박용규 목사의 재선 도전은 단순한 인물 경쟁을 넘어, 총회 총무직의 성격과 방향성을 둘러싼 선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치적 총무인가, ‘행정적 총무인가라는 질문 속에서, 그의 리더십이 향후 총회 운영의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111회 총회 총무 후보로 추천을 받으면서 노회원 앞에서 인사말을 통해 중요한 본질적인 질문을 던졌다. 그 질문은 총회 총무는 과연 무엇을 하는 자리인가?” , “정치의 중심인가?”, “행정의 책임자인가?”이다. 

 

▲     ©리폼드뉴스

 

그동안 총회 총무직은 종종 정치적 자리로 인식되어 왔다. 특정 진영의 이해를 대변하거나, 선거와 인사에 영향을 미치는 권력의 축으로 작동해 왔다는 비판도 적지 않았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총회 행정은 공정성을 의심받았고, 교단 전체의 신뢰 또한 흔들리는 결과를 낳았다.

 

문제는 총회 총무의 본질이 그러한 정치적 기능에 있지 않다는 점이다. 총회 총무는 헌법과 결의에 따라 총회 행정을 총괄하고, 전국 교회를 공정하게 섬기는 자리다. 다시 말해 권력의 중심이 아니라 질서의 중심이어야 한다. 그런데도 총회 총무직이 정치화될 때, 행정은 왜곡되고 교단은 분열로 향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박용규 목사가 제시한 정치가 아닌 행정이라는 기치는 분명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총회 총무직을 본래의 자리로 되돌리겠다는 선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구호가 아니라 실제 운영이다. 공정성과 중립성은 말로 선언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관계로부터 독립된 실천을 통해 입증되어야 한다.

 

이번 선거는 단순한 인물 선택을 넘어, 총회 구조의 건강성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 총회 총무직이 다시 정치의 도구로 기능한다면, 교단의 행정은 계속해서 신뢰를 잃게 될 것이다. 반대로 행정의 본질로 돌아간다면, 총회는 안정과 균형을 회복할 수 있다.

 

박용규 목사는 총회 총무를 권력의 자리로 보지 않고 섬김의 자리라는 논지로 총대들을 설득해야 한다. 이 문제는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교단 전체의 방향을 결정짓는 문제다. 총무의 자리는 정치가 아니라 헌법과 질서를 지키는 행정의 자리라는 사실을 선거 과정에서 보여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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