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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노란색이 죽음과 저주를 상징하는 나라에 가서 노란색 단체복을 입고 다니면 선교가 되지 않는다. 사람들은 단기선교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정작 중요한 ‘왜 가야하는가’에는 관심이 없다. 단기선교는 선교 자체를 위한 것이 아니다. 단기간 내에 제대로 된 선교를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잘못된 생각이다. 단기선교는 선교적 동역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개념 자체를 바르게 정리해야 한다. 단지 열정이나 감정, 이벤트 중심의 단기선교는 시간과 돈을 허비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단기선교는 누가 가니까 따라가는 것이 아니다. 이런 생각으로 단기선교를 간다면 어리석은 것이고 아까운 돈과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다. 송재흥 선교사는 “단기선교는 선교 현장의 필요를 철저히 조사한 뒤, 현지에서 전해지는 얘기를 경청하고 돌아와야 한다. 선교를 다녀온 후에는 어떻게 하면 지속해서 선교지를 책임질 수 있는가를 고민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연 오늘날 단기선교는 이런 철저한 준비 가운데 이루어지고 있는가? 아니면 분위기에 휩쓸려 누가 가니까 나도 간다는 식으로 따라가고 있지는 않는가?
단기선교는 다녀온 후가 더 중요하다. 지속해서 선교지를 지원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현지 선교사들과 계속해서 소통하고 연구하고 계획을 세우고 관심을 가져주어야 하다. 그런데 오늘날 단기선교는 다녀오면 그것으로 끝인 경우가 많다. 단기선교는 복음이라는 씨앗을 심는 것이지 수확하는 것이 아니다.
단기선교를 통해 몇 사람이 믿는다고 고백했다고 해서 큰 일을 하고 다 이룬 것처럼 착각하면 안된다. 그들은 언제고 떠날 수도 있고 그 고백이 거짓일 수도 있다. 그런데 단기선교를 가서 며칠을 머물고 와서 대단한 성과를 이룬 것처럼 자랑하고 떠벌인다. 그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지는 확인하지도 않은 채 말이다.
총신대 신학대학원 김성태 교수(선교학)는 “단기선교는 철저한 계획과 준비도 중요하지만 사후 관리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 준비가 없이는 섣불리 하지 않는 편이 낫다”고 강조했다. 단기선교의 주관과 모든 계획의 주체는 파송하는 단체나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안되고 현지 교회에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선교지를 방문하는 단체나 사람들은 그곳에 오래 머물지 않고 단기간만 있고 떠나기 때문이다. 남겨진 것은 현지 교회이고 선교사들이다.
며칠 동안만 가서 분위기를 띄워 주고 요란하게 전도하고 돌아오면 끝이 아니라 그곳에 남아 선교하는 선교사들의 입장을 고려해야 한다. 단기선교팀은 그렇게 하고 오면 그만이지만 그 단기선교로 인해 선교사와 현지교회는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한국선교연구원의 보고에 의하면 2024년 한국교회의 단기선교 참가자가 7292명으로 전년보다 2227명이나 늘었다. 특별히 청소년들과 청년의 비중이 늘었다. 그런데 문제는 왜 단기선교를 가야 하는지, 선교지의 문화적 특징이 무엇인지, 선교활동 할 때 주의점은 무엇인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그래서 현지 선교사들은 단기선교를 통해서 복음의 씨앗을 심는 것이 아니라 교회에 대한 오해를 발생하게 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한다고 지적한다.
단기선교도 선교이기 때문에 전문적으로 선교학을 배우고 익힌 전문가가 있어야 하고 현지의 선교사들과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하고 준비가 이루어져야 한다. 단지 어떤 단체나 분위기에 휩쓸려 묻어가거나 해외여행식으로 생각하면 안된다. 그 선교의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한다. 송재흥 선교사는 “단기선교는 단순히 ‘나갔다 오는’ 선교활동이 아니다. 우리의 삶과 교회가 선교 비전을 이뤄가는 데 단기선교가 쓰임받는다”라고 말한다.
단기선교는 복음을 나누는 시간이 아니라 복음의 무게를 깨닫고 내 영혼이 복음을 체험하는 시간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선교의 리더십은 교회나 선교단체가 아니고 선교사에게 있어야 한다. 선교사는 현장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더 현장을 잘 알고 분위기나 문화를 잘 알고 그곳 사람들의 특성을 잘 안다. 그래서 모든 리더십은 선교사가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또 단기선교는 여행이 되지 말아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해외 여행을 하는 것으로 단기선교를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비행기를 타보는 경험, 해외에 나가는 경험을 위해 도전하는 이들이 많다. 이것은 단기선교가 아니라 그냥 여행이다. 여행을 선교라는 이름으로 포장하지 말아야 한다.
단기선교는 단기적으로 세계 곳곳에 가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선교방법이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많은 지역에 복음을 전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단기선교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오해 때문에 선교사들과 현지교회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한다. 단기선교도 선교이기 때문에 철저한 기도와 사전 준비와 계획이 있어야 한다. 현지에 대한 공부도 철저히 하고 언어도 익혀야 한다. 이런 준비 없이는 올바른 단기선교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하겠다. <저작권자 ⓒ 리폼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기사 내용에 특정된 개인이나 관련 교회가 반론을 요구할 때 재반론을 조건으로 허락할 수 있습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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