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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썩은 베 띠의 비유(1-11)
이 말씀은 예레미야의 12편의 설교 중 5편째 설교입니다.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합니다. “너는 가서 베 띠를 사서 네 허리에 띠고 물에 적시지 말라.”(1) 베(피쉬테 פִּשְׁתֶּה)는 ‘아마포, 삼, 세마포’라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옷감에 쓰이는 천입니다. 아마의 섬유를 가공해서 천을 만들었습니다. 애굽은 이미 오래 전부터 이런 아마를 재배했고 가공기술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애굽의 베는 여러 나라에 수출할 정도였습니다. 더욱 기후의 근동 지역에서 베는 양털보다 가볍고 입기가 편하고 시원했습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그 베를 사서 허리에 띠를 띠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다시 하나님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허리에 띤 베 띠를 가지고 일어나 유브라데로 가서 그것을 바위 틈에 감추라고 하십니다(2-4).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가서 그것을 유브라데 물 가에 감추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날 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일어나 유브라데로 가서 내가 네게 명령하여 거기 감추게 한 띠를 가져오라”고 하셨습니다(6). 예레미야는 유브라데로 가서 그 감추었던 곳을 파고 띠를 가져옵니다. 그런데 그 띠가 썩어서 쓸 수 없게 되었습니다(7).
도대체 이것이 무슨 뜻인가? 예레미야도 몰랐고 누구도 몰랐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아셨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설명해주십니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유다의 교만과 예루살렘의 큰 교만을 이같이 썩게 하리라 이 악한 백성이 내 말 듣기를 거절하고 그 마음의 완악한 대로 행하며 다른 신들을 따라 그를 섬기며 그에게 절하니 그들이 이 띠가 쓸 수 없음 같이 되리라.”(9-10)
띠가 사람의 허리에 속한 것 같이 이스라엘과 유다는 하나님께 속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자기 백성으로 삼아주셨습니다. 이것은 그들의 선행이나 공로의 대가가 아닙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또 하나님은 이스라엘로 자신의 이름과 명예, 영광이 되게 하려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거부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버리고 언약을 파기하고 죄를 지었습니다(11).
이것은 그들의 조상 때부터 있어 왔던 습관입니다. 신 32:10-15절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소의 엉긴 젖과 양의 젖과 어린 양의 기름과 바산에서 난 숫양과 염소와 지극히 아름다운 밀을 먹이시며 또 포도즙의 붉은 술을 마시게 하셨도다 그런데 여수룬이 기름지매 발로 찼도다 네가 살찌고 비대하고 윤택하매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을 버리고 자기를 구원하신 반석을 업신여겼도다.”
2. 포도주 병의 비유(12-17)
그러므로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이 말을 그들에게 전하게 하십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모든 가죽부대가 포도주로 차리라 하셨다 하라 그리하면 그들이 네게 이르기를 모든 가죽부대가 포도주로 찰 줄을 우리가 어찌 알지 못하리요”라고 할 것입니다(12). 이것은 둘째 비유입니다. 병은 유다를 상징하고 포도주는 하나님의 진노를 상징합니다. 포도주병은 유다 백성에 대한 조롱입니다. 유다는 지금 포도주병에 포도주를 채우는 것이 당연한데 이것이 무슨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이냐며 조롱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다시 예레미야에게 그들에게 “여호와의 말씀에 보라 내가 이 땅의 모든 주민과 다윗의 왕위에 앉은 왕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예루살렘 모든 주민으로 잔뜩 취하게 하고 또 그들로 피차 충돌하여 상하게 하되 부자 사이에도 그러하게 할 것이라 내가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사랑하지 아니하며 아끼지 아니하고 멸하리라 하셨다 하라”고 하십니다(13-14).
하나님의 진노에서 사는 길은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귀를 기울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교만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둠을 일으키시기 전, 그들의 발이 어두운 산에 거치기 전, 그들이 바라는 빛이 사망의 그늘로 변하여 침침한 어둠이 되게 하시기 전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15-16). 어둠은 불행을 상징합니다. 반대로 빛은 번영과 기쁨을 상징합니다. 유다가 바라는 번영, 기쁨이 하나님의 진노로 바뀌기 전에 속히 회개하라는 의미입니다.
만일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으면 예레미야의 심령이 그들의 교만으로 말미암아 은밀한 곳에서 울 것이며 여호와의 양 떼가 사로잡힘으로 말미암아 눈물을 흘려 통곡할 것입니다(17).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주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더구나 그들은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하나님을 떠나고 언약을 파기한다면 그들에게 주어지는 것은 저주입니다. 이것은 이미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것입니다.
3. 예루살렘의 미래(18-27)
하나님은 이제 예레미야를 통해 왕과 왕후에게 말씀을 전하게 하십니다. “너는 왕과 왕후에게 전하기를 스스로 낮추어 앉으라 관 곧 영광의 면류관이 내려졌다 하라.”(18) 구약학자들은 왕과 왕후를 여호야긴과 그의 모친 누후스다로 봅니다(왕하 24장). 여호야긴이 추방되어 바벨론으로 끌려갈 것에 대한 예언입니다. 그러면 이것은 2차 바벨론 침공과 관련된 것입니다(BC 597년).
네겝의 성읍들이 봉쇄되어 열 자가 없고 유다가 다 잡혀갈 것입니다. “너는 눈을 들어 북방에서 오는 자들을 보라 네게 맡겼던 양 떼, 네 아름다운 양 떼는 어디 있느냐 너의 친구 삼았던 자를 그가 네 위에 우두머리로 세우실 때에 네가 무슨 말을 하겠느냐 네가 고통에 사로잡힘이 산고를 겪는 여인 같지 않겠느냐 네가 마음으로 이르기를 어찌하여 이런 일이 내게 닥쳤는고 하겠으나 네 죄악이 크므로 네 치마가 들리고 네 발뒤꿈치가 상함이니라.”(20-22)
구스 인이 그의 피부를 표범이 그의 반점을 변하게 할 수 없습니다. 출생부터 그들은 그렇게 출생하였습니다. 유다도 악에 익숙하기 때문에 선을 행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많은 시간, 많은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무용지물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을 사막 바람에 불려가는 검불 같이 흘러버리실 것입니다(23-24). 그들이 거짓을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보다 거짓을 더 믿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의 치마를 얼굴에까지 들춰 수치를 드러내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철저히 심판하실 것입니다(26-27).
호 2:10절 “이제 내가 그 수치를 그 사랑하는 자의 눈 앞에 드러내리니 그를 내 손에서 건져낼 사람이 없으리라.” 하나님은 유다의 죄악으로 인해 그들이 수치를 당하게 하실 것입니다. 누구도 그들을 구원해 줄 자가 없습니다. 바벨론의 군대에 의해 그들은 철저히 조롱당하고 수치를 당하고 멸망당할 것입니다.
결론
히 9:11-12절 “그리스도께서는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것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셔서 우리를 대신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우리의 죄를 짊어지시고 속죄의 어린양이 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자녀 삼아주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오직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야 합니다. 죄로 돌아가면 안됩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따르고 세상을 따르면 안됩니다. 그것이 언약백성의 믿음 생활입니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저작권자 ⓒ 리폼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기사 내용에 특정된 개인이나 관련 교회가 반론을 요구할 때 재반론을 조건으로 허락할 수 있습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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